안녕하세요~!
몇일 여름날씨였다가 갑자기 소나기모드로 바뀌어버려서 꿉꿉한 제오입니다..
몇일째 밖에는 비가 주룩 주룩.. 맨날 비야.. 지겨워..![]()
창피한 이야기...하나..![]()
제오는 치과를 엄청시리 싫어한다지요..
이 나이먹도록 치과가려면 엄마손을 붙잡고 가야한다면..믿으실까요??
그치만 정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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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없는 이곳에서 그그제부터 예전에 때웠던 어금니가 다시금 아파오더군요..
얼굴 반쪽이 퉁퉁 부을정도로.. 꾹~ 참았습니다..
제오 이빨 아픈거 참는데 도가 텄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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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제.. 어금니를 살짝 건드려보니.. 흔들~ 흔들~
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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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경험(?)으로 봐선 분명히 치과가도 뺄거고 안가도 빠질 이빨이다!!!
치과가면 이렇게까지 두었냐고 또 많이 혼날텐데 어쩌지 어쩌지.. 고민 고민...
신랑이 회사에서 오더니 제 얼굴을 보고 바로 예약을 잡더군요..;;;
상태를 대충이야기하니 빨리 오라고..![]()
겁먹은 제오.. 네이x부터 야x 몽땅 검색했습니다..
임신중 치과/임신중 발치/임신중.. 어쩌고 몽땅 검색해봤습죠....
헉~!!!!!!! 제오가 몰랐던 사실 하나!
'임신하기 전에 이빨들을 몽땅 처리해야 한다!!!!'
왜 이사실을 몰랐는지... 임신중에는 이빨을 뽑을 수 없다....... 것도 초기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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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치과가기 전까지 잠도 못자고 검색에 또 검색..
역시.. 임신중 발치는 안된다.. 이빨뺀곳에 균이 들어가면 아기한테 좋지 않다.. 어쩌구.......
진짜로 엄청 생각했습니다.. 안뽑아주고 그냥 가라할거 같은데..
병원 들어가기전까지 신랑한테 온갖 땡깡을 다 부렸지요..
'안가면 안돼?? ㅇㅇ??' <ㅡ 이말만 고짓말 쪼~금 보태서 백번은 했을겁니다..![]()
역시나.. 치과아줌마한테 엄청시리 잔소리 잔소리 @.@;;;;
'임산부라 엑스레이는 못찍고.. 이 이빨 뽑아야하는데.. 뽑으면 좋겠는데
엑스레이 못찍으니 나중에 너네가 생이빨 뽑았다고 물어내라하면 큰일나는데..
거기다 여기 법은 이빨을 뽑으려면 엑스레이를 찍어야하는데 임산부라 못찍고 빼야하는데.. '
계속 그러시더라구요.. 결국 신랑이.. '그냥 빼주세요!!'
겁 엄청시리 먹은 제오는.. 그 전날 검색해본거 하나도 물어보지도 못하고..
(이빨 뽑아도 애기한테 해가 없나요?? 등등.... 여쭤보고 싶은거였는데.. )
마취를 두군데나 하고.. 한시간 수술..;;; 어금니 빵꾸난데 꼬매고....
다행이 아직 다 나오지않은 사랑니가 앞으로 나올 수도 있다구요~!
제오.. 절대 이빨 안닦거나 그래서 그런거 아니랍니다..
잘때 이빨을 악~ 물고 자는 버릇이 있는데 그게 잇몸을 엄청 상하게 만든답니다..
잇몸이 부실해지면서 염증이 생기면서 아픈거랍니다.. 교정해야한다구요..;;;
그나저나 검색해본건 다들 임신 초기엔 이빨 뽑으면 안된다는거였는데..
치과의사아줌마는 아주 아주 괜찮다는 그런 느낌을 받도록 하시던데..
괜시리 살짝 고민되네요..
아..임산부라 진통제나 그런건 안된다 하시더군요..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
'이빨이 그정도 될때까지 참을 수 있으니 .. 머.. 진통제는 필요 없겠네!'
실밥 뽑으러 금욜에 또 가야합니다.. 아니.. 나머지 이빨들 공사들어가느라
당분간 치과서 살아야 합니다.. 치과는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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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새댁 한알님 '강물재판'이야기를 신랑한테 해준뒤..
'자기는 내가 바람피면 어쩔거야?? 건져 줄꺼야??' 물었더니.. 신랑 왈...
'아니, 너 떠내려가면 거기다 돌멩이 던질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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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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