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였습니다..
남친의 대문앞에서 깽깽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대문앞에 나가보니 왠 시추한마리가 달달 떨고 있었다더군요..
평소 워낙 강아지를 좋아하던 남친은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왔더랍니다..
깨끗하게 씼겨져 있는것이 아무래도 주인을 잃은것 같아 아파트 단지내에 방송도 해보고
경비 아저씨게 주인을 물어도 봤지만.. 주인을 찾을수 없었답니다..
자세히 보니 한쪽눈이 없는.. 장애견으로 태어난듯 하더군요..
삐쩍 마른 몰골을 보아하니 주인이 버린듯 같았습니다..
집으로 다시 데리고 들어와서 사료를 주니 물과 함께 그렇게 맛있게 먹는 모습이..
눈물이 삥~ 돌았답니다..
그후 제게 전화가 왔더군요.. 강아지를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저.. 애견가 아닙니다.. 평소 강아지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치만.. 그렇게 내다버린 강아지 주인이 한없이 야속했습니다..
남친의 사정으로 어제 강아지를 제가 데려왔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오만 방을 뛰어 댕기며
팔짝 거리는 모습이 그렇게 귀여울수 없더군요..
한쪽눈만 없을뿐이지 한없이 애교많고 사랑스런 아가였습니다..
꼬맹이를 제가 키울 여건이 안되기에 유기견 센타에 전화를 했더니 데리러 온다고는 하네요..
근데 그 유기견 센터라는 곳이 한없이 열악한 시설에.. 한달이 지나도록 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를 시킨대요.. 세상에나.. ㅜ.ㅜ
그 어리고 귀여운것이 무슨죄가 있겠습니까..?
꼬맹이를 볼때마다 가슴 한켠이 꽉~ 막히는것이.. 한없이 미안하고 죄스러울 뿐이네요..
혹시 여러분중에 이 가엾은 꼬맹이 맡아주실분 안계신가요..?
제가 보기엔 아주 건강해 보이네요.. 변도 황금색인걸보니.. -_-;
꼭 새로운.. 꼬맹이를 사랑해 주실 주인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제 동생이 환자..ㅋㅋ 인 관계로 저희 집에서는 도저히 키울 여건이 안되네요..
꼭 부탁드립니다.. 우리 꼬맹이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실분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