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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 한탄~ 살맛이 안난답니닷..

발발이 |2005.05.13 14:30
조회 284 |추천 0

안뇽하세요... 촌에 살다 보니 글고.. 그다지 인간관계가 조은 편이 아니라 혼차

끙끙 앓다 일케 글을 남기네욧...ㅠㅠ

저는 25살 먹은 시골처녀랍니다...

 

전문대 졸업하자마자 도시로 진출하려던 저의 게획은 말짱 도로묵이 되었고..

지금 3년째 이 촌구석에서 조그만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맨날 회사 끝나고 지베만 가야 하는 내 인생이 불땅해 혼차 술푸던

날도 어려번... 글다 보니 본의 아니게 우울증 비스무리 한 병들이 생긴듯 싶네요...

 

지금 나이가 쫌 들어그런가..? 방값 못대주는 엄마 아빠가 에전에 엄청 미워

맨날 질질 짰는데 이제는 괘니 미안한 생각뿐입니다...

 

주위 부모님 칭구분들이나 제 주위에 친구들은 공무원이니, 선생님이니, 간호사니 하면서

다 잘풀려서 돈도 마니 벌고 하는데 나는 정작 머하는건지..

이런 제자신이 넘 초라하기만 하고.. 이런 나조차도 용납이 안됩니다...

 

가끔씩 놀러오시는 부모님 칭구분들의 자랑 아닌 자랑.. 옆에서 맞장구 쳐주시면서........

아무말씀 못하시는 부모님을 볼때면 참 가슴이 메어오면서 미안한 맘뿐입니다..............

점점 자신감은 상실하고.. 진짜 요즘 가트면 콱 죽어버렸음 좋겠다는 생각마져 할만큼...

 

앞이 막막하네욧... 쫌 비전 있는 과를 가서 텅텅 거리며 살았음 좋았을 것을......

솔직히 여자나이 25만 넘으믄 사무직 같은데 취업하기 힘들자나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지금 내모습이 넘 원망스럽네요.. 부모님한테도 미안하고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ㅠㅠ  자신도 없고요............

휴우~ 남들은 3년 일해서 몇천씩 벌어놨다는데 난 달랑 천만원도 힘겹게 모으고.....

막막 슬퍼지고 우울해집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일다가 나도 모르게 죽어버릴것

같은 우울하고 끔찍한 생각들.... 진짜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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