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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난 이제서야 故이은주씨가 이해가 간다......

휴~ |2005.05.17 11:05
조회 63,879 |추천 0

**** 여러분들 리플 달아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힘내라는 한마디 정말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아버지 목소리 오늘도 별루 안좋으시네요 ㅠㅠ ****

 

 

 

27살~

마음에 맞지 않은 직장생활과 그렇다고 뚜렷한 비젼도 없는...

어찌보면 인생 헛 살았다해도 과언이 아닌나....

 

결혼할수 없는 남자(여건안됨)와 꾸준히 헛된 사랑을 하고있고..

빚이 있는 집안에 아버지는 암으로 병원에 누워계시고...

그넘의 빚 또 내 빚을내 막기에는 대출도 안되고...

알아보니...이자율20%가 넘는 대출밖에는 안되는 나 자신이 허무하고

이것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

20% 어떤이는 그거라도...?

이자가 내 월급의 2배이니....난 몸이라도 팔아야할 심정이다...

얼마전 돈 많이 벌고싶다고 유서같은 낙서와 목을매 자살했다는 이은주씨

많이 욕했었다 부모님을 놔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거...

정말 상상할 수 없는...

그런데 이제 이해가 간다...

내 월급 2배 아니 3배가 넘는 한달에 한번씩 돌아오는 카드빚들(아버지카드를 돌려막기 해주는게 잘못된 일의 시작이었던거 같다)...

우리 아버지빚,병원비....

어쩜 내가 회사에 정을 못붙이는 이유가...

스트레스 받으며 다녀봤자 나에게 남는건 하나도 없어서인지...

울아버지만 건강하셨다면....이렇게 힘들지만은 않았을텐데...

희망이 보일텐데...

이젠 나에게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나...너무 무능력한 나때문에 화가난다....

남자친구에게 농담삼아 꺼내봤던 몸이라도 팔아야겠다를 실현해야할지....

그렇다고 그렇게 돈벌어봤자...돌아오는건 또다른 허무 뿐이라는걸 알면서도...

길은 그것 하나밖엔 보이지 않는다...

몸이 안좋아서 끊고싶은 담배도 점심값의 반이나 하는 담배도 못 끊겠다

차라리 밥을 안먹고 필정도로....

나에겐 스트레스 풀 방법은 단가 150원이 조금 안되는 그 내 친구같은 담배와의

단 5분도 안되는 그 시간만이 나에겐 그나마 위안이 된다...

아무생각도 안하려 하니깐....

어찌할꼬 어찌할꼬....

너무 고생한 사람은 악 밖에 안남는다 하는데...

난 아직 덜고생 했나보다...

악이 남는게 아니고 그저 허무만 남는다....

이은주씨가 이해가 간다...그 뒷길을 밟고 싶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야할까보다

 

**** 죄송해요 반말로.....너무 답답해서....너무 답답해서.... ****

 

 

  부모님 때문에 인생 망쳤다는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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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저라면..|2005.05.18 13:21
제가 채권쪽에 일해서 말씀 드리는데요.. 아버지빚은 안갚아도 됩니다.가족이 빚 갚을 의무는 없거든요.. 본인 명의 채무에만 신경 쓰시구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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