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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에 한바탕했네요

고민중.. |2005.05.20 13:00
조회 2,869 |추천 0

거차하게 한바탕한건 아니지만.. 심란하네요.

남편은 신불입니다. 신용회복신청해서 담달부터 돈이 무러8년동안빠져나가네요ㅠㅠ

그래서 모든건 다 제 명의죠..그래서 신용엔 엄청 신경을 쓴답니다.

근데.. 남편친구도 신불이라.. 제이름으로 핸드폰을 개통해주었는데. 글쎄요금을 3개월체납해서

채권심의.. 이런데로 넘어간다네요. 신용이라믄 자다가도 벌떢일어나는전데..

전 넘 기분나쁘고 놀래서.. 빨리 처리하라고하는데. 남편은 신불이라.. 이런일엔 덤덤한지.. 그냥 알아따고만하고 넘기는거예요... 그러다가 제가 계속 얘기하니깐.. 자기도 짜증이났는지.. 알아서한다하고 확 나가버리더라구요.. 방이 1개인지라... 신입사원까진 각자 낄낄대고 웃으면서 재밌게보다가 등돌리고 잤습니다...문제는 담달부터.. 신용회복으로 몫돈나가죠.. 제이름으로 대출해서 돈나가죠. 각종공과금에.. 가게세(남편이가게를함)까지.. 감당이 안되네요.

거기다 제가 지금 임신중이라 몇달정도밖에 더 일을 못하는데..

그걸 다 감당해야하는데..울남편.. 그냥 한숨만 쉬고있네요

옆에서 보는 난 답답해죽겠는데.. 가게도 지금 장사가 안되거든요.. 제 월급으로 공과금내고 월세내고..

그렇게 살았는데 담달부터 신용회복으로 몫돈나가니.. 그것도 이젠 마이너스가 되는거죠.

그럼 가게를 정리하든지.. 가게세도 넘 부담스럽거든요...

그냥 한숨만 쉬는데. 빨리 결정을 내려야지.. 돈은없지. 담달부터 마이너스지.. 이번달 거래처 결재할 돈도없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막막하네요ㅠㅠ

그래서 이혼이란걸 한번 생각해봤는데요..

서로 좋아하는 감정은 그대론데.. 글쎄 경제적인게 넘 감당이 안되서 그런생각한다는게.. 미안스럽기도하고 앞으로 미래가 넘 깜깜하기도하고.이제곧 울 애기도 태어날껀데..

(계획안하고 애기낳냐고는하지말아주세요.생긴애.. 어떻게 지우겠어요. 소중한 생명인데)

나도 남들처럼 집에서 쉬다가 애낳고.. 아니 이것도 바라지 않아요.

애낳을려면 병원비.정돈 저금해놔야하는데.. 하루하루 먹고살기바쁘니.. 병원비 걱정입니다.

이런 내 삶이.. 왜이렇게 비참한지.. 결혼전엔 정말 잘나갔었는데.그때가 넘 그립고.. 이젠 지쳐가네요

연애때 남편이 신불이란걸 알았어요. 얘기해줘서.. 근데

그땐 그게 살아가면서 무슨 커다란 문제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제가 넘 무지했네요..

남편이 불꺼진 거실에서 담배피고있는거 봤는데. 안됐기도하고.미안하기도하고..불쌍하기도하네요

자기가 실수해서 신불됐지만.. 앞으로 우리애기까지.. 아마 많이 부담되고 자기도 힘들꺼예요

오늘아침일찍 출장간담서 갔네요. 밥도 안먹고.

일할려고 노력은하는데.. 그게 돈이 안되니. 업종을 바꾸든지해야하는데.. 죽어도 가게는 하고싶다네요..그래서 이래저래.. 서먹한데.. 전 계속 이혼쪽으로만 생각이 가네요.그러면안되는건데..

첨에는 그냥 싸워도 이겨내야지하고 넘어갔는데.. 갈수록 저도 지쳐서인지

계속 이혼생각이 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맘을 다시 고쳐먹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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