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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체크포인트

김은선 |2005.05.21 12:37
조회 180 |추천 0
꼼꼼히 확인하세요.
그럼...



최근 유명 건설업체의 모델하우스는 공연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장사진을 이룬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중개업자들이 설치한 파라솔, 이들을 보고 노점상까지 등장하고 있는게 요즈음 모델하우스에 등장한 새로운 풍속도이다.

그러나 사람이 많이 모였다고 해서 현혹돼서는 안된다. 분양을 앞두고 건설업체나 분양을 맡은 대행업체가 주변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로비를 하는 경우가 있고, 모델하우스에서 사업설명회나 강좌등을 개최해 인파를 끌여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람객이 많다고 아파트의 가치가 동시에 상승하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모델하우스 내부에 들어가면 방문객을 유혹하기 위해 곳곳 에 꾸며놓은 고급장식품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이들 장식 품은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는 전시품이 대부분이다. 또 거실과 발코니를 터서 거실을 넓게 보이도록 만든 모델하우스가 많지만 눈속임에 불과하다. 겉모습보다는 실제로 어떻 게 시공이 될 것인지를 마음속으로 그려 보고 분양을 받아야 한다.



■ 모델하우스 제대로 보는 법

① 모델하우스에 들어가면 먼저 주변환경과 단지배치를 체크한다.

마음에 둔 평형의 내부를 보기 전에 먼저 주변현황도, 단지 배치도를 확인한다. ‘주변현황도’에서는 도로현황 또는 지하철 연계방법, 소음등을 살펴야 하며 ‘단지배치도’에서는 단지 간격과 형태, 방향, 경사도, 출입구의 위치, 주차시설, 놀이터, 상가위치 등을 살핀다. 그 후 분양받고자 하는 평형의 총가구수, 향, 층등을 살펴 본다.

② 평형별 가구수, 향과 층배치, 라인배치, 용적률, 난방방식, 현관구조를 확인 한다.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재개발과 재건축 아파트가 많 아 좋은 동과 로열층은 대부분 조합원 몫이다. 일반분양분이 어느 동 어느 층과 라인을 차지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난방방식이 지역난방인지 개별난방인지 중앙난방인지, 현관구조가 계단식인지도 확인한다. 단지 총 대지 면적에 대한 단지내 건물의 연면적비율을 뜻하는‘용적율’은 입주 후에 집값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이다.

③ 내부평면도를 보고 내부구조를 스크린한다.

내부평면도를 보면서 방의 배치가 어떻게 되는지, 방마다 발코니가 설치되는지 등을 확인한다. 가구 구성원에 따라 방의 면적과 배치가 적합한지 따진다.. 내부에 들어가면 전체구조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④ 내부에서 체크 할 것

주방은 주부가 하루를 보내는 생활공간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꼼꼼히 살펴야한다. 싱크대 높이가 적당한가, 수납공간은 여유가 있는가, 냉장고 자리가 편리한 위치인가, 식탁놓을 자리가 충분한가, 싱크대 아래 막음판(걸래받이)가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가, 주방 동선이 비효율적이지는 않은가 등을 살핀다. 또 위생문제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도 살핀다.

화장실이나 주방의 냄새가 잘 배출되지 않으면 곤란하다. 화장실은 가급적 외부로 창문이 나있는 것이 환풍기만 달려 있는 것보다 좋다. 아파트에 살아본 사람은 위층에서 내려오는 물소리에 잠못이룬 경험이 있다. 물 내려가는 배관 의 재질과 굵기를 확인하고 배관 내부가 나선형으로 되어 있어야 소음이 없다. 또 화장실이나 발코니의 바닥면이 높거나 경사가 제대로 되지않으면 배수가 되지않는다. 화장실은 미끄러질 위험은 없는지 살핀다.

방마다 전기, 전화, TV, 케이블TV선은 있는지 확인한다. 에어컨전용콘센트와 물빼기 구멍이 설치되어 있는지, 온도 조절기가 방마다 설치돼 있는지도 확인한다.

거실바닥 마감재는 무엇으로 시공되며 주방 싱크대의 재질은 원목을 사용했는지, 현관바닥이나 벽지의 재질이나 벽지 색깔이 어지럽지 않은지, 신발장은 값싼 재질을 사용 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모델하우스는 조명 하나만으로도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분위기 연출을 위해 전기 소모량을 많이 요구하는 조명등은 카페가 아닌 가정집에서는 경제적으론 손해이다.

앞으로는 평면설계가 더욱 중요해진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아파트가 안목치수로 분양하므로 전용면적에 비해 공간이 넓어 보인다. 각 방의 프라이버시가 잘 지켜지도록 설계가 됐는지, 가족의 수나 연령에 맞는 방수와 방크기가 적당한지, 외부에서 문을 열면 내부가 완전히 오픈되는 설계는 아닌지 등도 체크할 항목이다.

⑤ 현장답사는 반드시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고 끝이 아니다. 반드시 아파트가 건립되는 현장답사가 이뤄져야 한다. 현장이 모델하우스와 멀리 떨어져 있다면 일단 현장의 교통사정이 썩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모델하우스와 현장이 멀수록 현장확인은 필수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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