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될 줄은 몰랐네요..
관심을 가져 주신분들께 모두 감사하고..또 송구스럽네요^^;
너무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셔서 지울까 했는데..
저역시 톡으로 올라온 글이 지워진걸 보면 열받고 그래서;;
지우진 않겠습니다...
또 쪽지로 메일로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셨는데..
제 글 실력이 모자라서 다 표현하지 못한거 같습니다..
단지.. 조금 보충하자면
복수하라는 말은.. 본인이 더 행복해지는 것이 최고의 복수라는 거구요..
5개월을 기다렸다! 이렇게 톡 제목이 붙었더라구요..
그건 아니구요..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몰라서.. 못하겠네요..
감정이 복잡해서^^;
그리고.. 제목은 쿨하게 헤어졌다는 거지만 제 자신이 쿨하진 않죠..
진짜로 쿨했다면 어떤 님들의 질타대로 그 자리에서 그런 말을 날렸어야 하는데^^
사랑하면 바보가 된다잖아요.. 바보였나봅니다..
그냥.. 어떤 사람은 이별을 이렇게 하는 구나..하는 마음으로
읽고 지나가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제 사랑을 비하하는 말을 듣는 건..괴롭군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잖아요^^
다시한번 얼굴도 모르는 제게 관심갖고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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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님의 글대로..여자의 직감이란 거. 무시 못하는 거 같습니다..
1년 넘게 사귀던 남친의 이상한 행동..
그냥 느낌으로 대충 눈치 채고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렸죠..
그러다 정말 우연치 않게도 제 친구 눈에 띄였네요..ㅋㄷ
기다렸습니다.. 그런 기분이 들기 시작해서 5개월을...
앞에서 웃으며 보고싶다 사랑한다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그 사람을 보고
마치 복수라도 하듯..
따지지도 않고 그의 핸드폰을 확인하지도 울지도 않았어요...
5개월동안 어떻게 참았는지
지금 생각해도 내 스스로가 대견한 시간들이었네요..
돌아보면...ㅎㅎ
결국..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확인되데요..
알고 있었지만 막상 그렇게 보니..참......
그것도 자기 제일 친한 친구의 여자친구였거든요..후훗..
나중에 변명하는 꼴이란...
그 여자가 마지막 퍼즐 조각인듯
모든 것이 맞춰져 버리더라구요
정말.. 우습게도.....
그 언니.. 예쁘장한 얼굴로 온갖 교태를 부리던 사람이었는데..
모두 전생에 기생이었을 거라고 혀를 내두르던 사람..
지금은 너무나 고마워요..
그런 인간 데려가줘서...
4자 대면했습니다..
저와 그 사람, 그언니, 그 언니 남친이자 그의 절친한 친구....
한때는 즐겁게 더블데이트도 즐기던 사이였는데
그렇게 어색할지 몰랐죠..ㅋ
먼저 그 언니 남친이 말했죠
인간으로 안본다고.. 얘를 택해서 니가 잃게 되는 것은 너의 모든것이라고..
그는 끝까지 오해라고 아니라고 했지만 그 남친이 제시한 증거
(저보다 철저하더군요 ㅋㅋ)
발뺌할 수 없게 되어버린 상황이었죠..
저 늘 연습해오던 대로
이때가 오면 늘 하리라 마음먹었던 행동을..
실행에 옮길 순간이라고 생각했죠..
정말.. 많이 연습했죠
일어나서
씨익 웃어주며
그 언니에게 향해 "너 가져 난 이제 필요없거든" 이라고 말했습니다.
5개월의 타버린 마음이.. 이 한마디에 가시더군요
하하! 돌아서서 나오는 길에 내 이름을 외치며 따라오는 그를 보며
다시 한번 비웃어주며 돌아섰죠..
5개월동안 하루도 거르지않고 했던 연습..
돌아서는 연습..
비웃는 연습...
연습하지 않았다면 큰일 날뻔했어요
눈물을 보일뻔했을지도..ㅎㅎ
아무튼..
전 나름대로 즐거웠거든요
나에 대한 죄책감으로 더 잘 하려고 애쓰는 그를 보며
돈으로 모든 것을 사죄 받으려고 아둥대던 그를 보며
감동받은 척, 행복한 척 했던 기억들..
여우주연상 감아닌가요? ㅋ
여러분..
여자의 직감으로..
남자의 바람을 알게 되면
꼭 복수하세요!
자신이 더 행복해지는 것.. 그게 최고의 복수 아닐까요?
끝까지 착한 여자, 불쌍한 여자되는거.. 누가 알아줄까요?
저와 친한 선배가 늘 말하듯..
돌아서서 눈물 펑펑 쏟을지언정 그 앞에선 절대 울지 마라 그럼 다 소용없는 짓..
저역시 여자인지라
그간의 아픈 기억들과 시간들.. 그리고 행복했던 기억때문에
몇날 몇일 밤을 베개에 눈물을 쏟으며 잤어요..
그냥 너무 분하고 후련하고 그런기분..
그리고 약간 쓸쓸한...
세상 모든 실연한 분들..
힘내시고 자신을 더 사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