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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해서..아퍼요

urisun |2005.06.18 05:10
조회 790 |추천 0

지난 10월말..

로마의 트레비분수에서..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동전을 던졌습니다.

유럽 배낭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5일있다가 우연히 소개팅을 나가게되었고.

그동안 연애와 남자에는 관심도 없었던 내가..지금의 남친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첫만남부터 호감이 갔기때문에..두번째본 이후로 사귀게 되었는데

그 만남이 가볍거나..또 그 사람이 나를 가볍게 생각한다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지금 그사람을 만나고. 사랑한지..

7개월을 넘어갑니다.

 

처음만났을때...

너무 강한 성격의 그때문에...마음속으로 많은 갈등을 했고.

적지않게 마음고생을 했던게 사실인데...

몇달 지난 지금. 그...너무 많이 달라졌습니다.

 

좀더 사람을 배려하고...편안하게 해주는...

그 누구보다도 멋진 남친이 되어주고 있답니다.

일하다가 내가 힘들다고 투정부리면 있는애교 없는 애교로 날 즐겁게 해주고...

나의 모자르는 애교를 채워주고.

피곤하더라도 날 만나는 그 동안에는 더 씩씩한척 하는 멋진 남친이죠.

 

정말. 행복하고...너무 고맙고...걱정이 없어 보이지만.

우리에겐 종교의 문제가 있어요.

 

우리집은 독실한 기독교고

오빠네 집은 불교집안인데. 오빠는 별로 안믿는거 같지만...

연애를 하는 동안에도...종교생각만 하면 깝깝해집니다.

 

그래서 어쩔때는 괜히..

나중에 헤어지면 어쪄지~ 하는 생각부터 하게 되는 나를 보게됩니다.

못된 여자친구입니다.

 

지난번에. 종교문제로 이야기를 하면서 생각해보자고 했더니..

오빠가 생각해봤는데. 헤어질수 없다고...잘 이겨내보자고 문자가 왔었답니다.

오빠네 집에서는 ...

결혼하면 교회 안나가면 안될까? 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보셨다는데..

우리 멋진 남친 " 안돼죠~ 종교는 자유가 있는데.." 라고 말했다고 해서...

은근히 속으로감동받았거든요/

 

너무 사랑해서...

그와 같이...결혼하면 어떤 가정을 이룰까? 이런 생각도 했던 나인데...

어쩔때는 너무 사랑해서.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잘 이겨내려고 합니다.

너무 좋은 남자고. 나를 너무나 아껴주는 사람이기때문이죠.

못난 나를...

 

힘을 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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