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민와서 산지가 그리 오래되진 않았구요..
지금은 솔직히 내 나라 가고싶은 맘이 많음^^..
그런데 애석하게도 영 거기서 살겠다는 맘은 아닌것 같네요....직장 번듯하고 돈 잘 벌어 잘 살 준비가 되있으면 가야지 그런 준비를 한국에서 한다는 건 무리인것 같네요;.
물론 오래오래 살다보면 이곳이 익숙해져서 한국이 그립긴해도 별로 찾고 싶지 않을수도 있겠지요뭐.. 님친구들처럼.
그건 익숙함때문일것 같고요 일단 이곳에 오니까요 한국보다 못한 점들, 불편한 점들이 너무 눈에 띄다가.. 시간이 지나면서는 한국의 안 좋은 점과 상대적으로 이곳이 좋은 점이 더 크게 보이면서... 한국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뀔수도 있는 것 같아요.
이쪽이 시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나 이런저런 생활상이나 서비스나 청결상태, 신속일처리..등등 보면 한국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고. 이런나라가 어떻게 세계최강 선진국인가 싶은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사무직에 일하는 사람들이든, 서비스업이든.. 자기네들끼린 융통성있다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보면 융통성꽝이구 인수인계도 안되서 사람 정말 피곤하게 만들고 천하태평근성인지(특히 이 지역 사람들이 느리다고함..ㅡ,.ㅡ) 자기일 아니라고 암렇게 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계속 살면서 느끼는 점은
'아~! 이런상황에 한국같았으면 이랬을텐데....'
이 나라 사람들의 질서와 자발적 봉사정신에 감탄하고 또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에 감탄하게 되는 거에요.
간단한 예 하나만 들면요
제가 운전을 한지 일년정도 되는데요
신호대기중 정신딴데 팔다가 한참뒤에 정신차리고 보면 녹색이라서 아차 싶을때가 있거든요. 또는 신호대기 없는 우회전때 착각하고 진행안하고 있을때...
정말 이 사람들의 배려정신에 소름이 돋을정도입니다.
뒤에서...줄줄이 서있는 차들 중....저한테 뭐라고 욕하거나 하는 운전자는 당연히 없었고
크락숑울리는 사람도 없어요. >0< 그냥 묵묵히 기다려줍니다.
어~~~쩌다 한사람 울리죠(제가 그런적이 넘 많아서..열번중 한번꼴?) 그럴땐 정말 고마움의 마음을 넘어서서 '한국이었다면...'아찔한 생각도 들고 이 사람들...의 정신세계에 대해 고개를 숙이고 싶을정도..
한국에선 중간에 다른차 끼워주는거 엄청 드물지 않나요?
저는 어디든 끼어들일 생기면 사람들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ㅜㅜ.
또 보행자를 극진히 모신다고 표현해야맞을만큼의 배려.
여자들과 어린이들을 우선하는 태도가 모두에게 베어있는 모습.
모르는 사람에게도 조금만 힘들어보여도 도와주려는 분위기. 어떤땐 오바다..싶을만큼.
물론
웃는 얼굴로 뒤에서 딴소리하고 욕하는 백인들도 많아요.
그렇지만 상대방에게 대놓고 인격무시하거나... 뭐 그런일은 없어요. 뭐든지 법으로 할려고 하고(작은 일들까지 폴리스를 부르려하는..ㅡ,.ㅡ). 하기야 뭐 그게 더 무서운거겠죠. 울나라사람들끼리는 말로 싸우다 합의보고 말로 타이르고 말지만 이곳은 어쩜 더 정나미 떨어지죠.
아이구 무슨말인지..
하여튼 우리 나라사람들이 머리 똑똑하고 아는거 많고 보이는거에 신경 이쁘게 잘 쓰고 깔끔하다는 건 더더욱 알게되는데요
미국사람(경험한게 미국사람밖에 없어서요)들만큼 실용적이고 속이 차고 사람에대한 존중과 예의를 갖춘 것 같지는 않아요... 무엇이 중요한지를 잘 알고 실천한다고할까요.
특히 거의 모든 것들이 허름한 이곳의 것들을 대할때면 허례허식 많은 한국이 떠올라요. 이곳이 좀더 신경썼으면..싶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은 속비고 껍데기만 가꾸는것 같다는 생각이..
영양가 없는 얘기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식상한 얘기아닐까 싶어 지나치다가..
읽어보니 떠오르는 게 있어
그냥 끄적여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