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가 나서 올려요
그와 전 일년반전에 헤어졌었습니다.
일년 반동안 전 그를 잊지 못했으나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자 했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만날 기회도 많았지만 맘이 열리지 않아 혼자 지냈습니다.
일년 반동안 전혀 연락 없다가 몇달전 전화가 왔습니다. (두달전인듯 합니다.)
오빠 동생의 관계가 아니라면 연락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건 불가능한거냐고 하더군요,,,
암튼 어찌어찌해서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잘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런 문자를 보내더군요
"전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거 같아 미안하다 --야"
황당했습니다.
그래서 싸이에 글을 남겼습니다.
나를 비롯해 내 가족까지 희롱했다고,,,내 소중한 사람 둘을 잃어가면서까지 당신을 사랑한 줄 알면서 전 여자를 사랑하는 거 같다, 미안하다, 문자로 이 두마디면 다 되는거냐고,,,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
그 사람이 지금 백암중대에 가 있기 때문에 인터넷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글을 올린 이윤 이 사람이 이런 사람이란걸 알리고 싶었습니다.
확인차 방명록을 다시 클릭했더니 이상하게도 방명록이 닫혀져 있더군요
그러던 중 발신자표시제한으로 전화가 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윤 여기서 부터입니다.
그 여자친구더군요,,,
화가 나서 왜 전화했냐고 우린 끝났다고 했습니다.
알고 있다면서 하는 얘기가,,,
날 너무나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세시간에 걸쳐 들은 그의 실체,,,
처음 사귈때 서로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린 상태였고
그는 자신의 육사동기는 다 결혼하고 자신 혼자밖에 안 남았다며 결혼하자고, 부모님께서 빨리 결혼하라고 하신다고 하며 결혼을 제촉했었습니다.
그러나 전 준비가 전혀 안 된 상태였기에 올핸 절대 안된다고 했었습니다.
근데 그런 사람이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결혼하자고 귀찮게 하는 것처럼 말하고 다녔다더군요
얼마 사귀다 헤어질거라고,,,
또 더 기가 막힌건 나랑 사귀는 동안 지금의 다른 여친이 아닌 다른 여잘 사귀고 있었다는거에요
그리고 다시 사귀게 된 요 두달간,,,,정말 날 갖고 놀았더군요
다시 연락해서도 그는 대대장이 구월에 결혼하면 이주간 휴가를 주겠다고 얼른 하라고 했다며 결혼얘기를 먼저 몇번이나 꺼냈습니다.
난 내년 오월이나 시월에 하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 여친에게도 결혼하자고 너 없으면 안된다고 했다더군요
여친이랑 갈때까지 가고도 바로 그날 저에게 전화해서 휴가때 할 일에 대해 즐거워하며 대화했엇습니다.
다 말하자면 넘 길어질 것 같네요
그 여친도 속음을 당했지만 그래서 속상해 하는 듯 했지만 어쨌든 그를 사랑하기에 덮기로 했나 봅니다.
너무 속상해서 지금 눈물이 나고 손이 떨립니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고 날 사랑하는 줄만 알고 있었던 그런 사람인데,,,실체를 알고 나니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날 그토록 이상한 사람으로 남들에게 말하고 다녔다니,,
그 방명록 글은 여친이 닫은건데 제가 날 이해한다면 삼일만 냅두라고 했습니다.
그 여친도 "이 사람 어떻게 할까요?"라며 속상해 하면서 다시 방명록을 열었더군요
근데 몇시간 지나지 않아 다시 닫은거에요 제게 말도 없이,,,
그 여친 다 용서하고 그 남자 받아들이기로 한건가 봅니다.
그 여친이 저한테 연락을 안 했었다면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치만 통화를 한 상태인데 말 한마디 없이 없앤 그녀도 그와 똑같은 사람으로 여겨질 뿐입니다.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사람을 내가 만났다니,,,
요즘 군 이런 인성이 제대로 되지 않은 사람들 때문에 불미스런 일이 자꾸 생기는거 아니겠어요?!
이런 인간이 나중에 장군이 되고 높은 자리에 앉게 된다면 국민들 속이기나 하고 그저 자기의 목표 달성만을 위해 혈안이 되는 것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