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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 군입대와 기저귀.

시니is |2005.07.16 12:05
조회 6,241 |추천 0

안녕하세요 시니입니다.

 

역시 꽤 오래된 글이군요.

 

모두 즐겁게 읽어주시고요..

 

 

 

항상 부족한 제 글을 읽고 추, 코해주시는

 

모든 네이트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__)

 

 







친한친구 석이.

나와 별 쪽팔리는 일을 다 겪으며

인생 참 험하게 살았던 녀석;





어느덧 그녀석이 군대를 갈때의 얘기이다.

수정본을 녀석 제대하고 적는구만

-_-






군 가기 이틀전 녀석이 같이 보내자하여.

난 석이네 집에 놀러갔고.






신이:푸풉 푸헤헤!



석이:-_-



신이:빡빡이 빡빡이!!





잠시 코에서 흐르는 피를 닦으며;

녀석의 손에 이끌려 방으로 들어가서.

웃었다는 이유로 아주 처참하게 구타를 당했다.

-_-;






그러게 누가 완전 빡빡이로 밀라더냐!

아주 썅 니가 그머리하네

제대로 웃겨버리네!





신이:근데 대체 왜 빡빡이로 민거냐?



석이:그게..



신이:-_-?



석이:여동생이 기왕 짜르는거 지가 밀고싶다해서..






어느덧 얘기를 하는 녀석의 눈에선.

살포시 눈물이 고이시기 시작하셨다.

그 악마같은뇬 한테 희생당한거냐;






내 초창기 유머글들부터 다 본분들은 알꺼다.

내 유머글 처음에 추측멤버들.

내 또라이 양동생과 덤앤더머 친구 석이.

그리고 석이의 악마같은 사악한 여동생-_-





결국 여동생이 협박하여서.

석이는 머리를 밀게 하였고 아주 썅

저지경으로 만들어났다는 얘기였다;






신이:히 힘내 친구!



석이:쿠헤헤 인생 이런거지!



신이:미 미친!저 정신차려!



석이:난 대머리야 헤헤!난 빡빡이다!!





후우우우우!


콰직 퍼각.





잠시 이성을 잃으며 처웃는

미친새끼님을 구타한 후;

우린 방에서 얘기를 하고 놀고있었다 그때.






여동생:오빠!



석이:헉 이 빌어머글 종자님 왜 오셨나이까!



신이:훠이 훠이!악마야 꺼져라!



여동생:둘다 살고싶지 않으신가요?





..

.......





신이:오우 아리따운 썅 그대!반가워!



석이:헤헤 우리이쁜 동생!



여동생:-_-






비굴하다 욕하지마

-_-;





갑자기 등장한 여동생.

얼마나 많은일이 있었던가.

저뇬한테 당했던걸 생각하면 아주 썅

-_-





여동생:오빠 모레 군대가잖아!



석이:웅웅 이 올애비 군대가!





석이를 바라보며 얘기하는

여동생은 목소리가 작아졌고..





헐 너도 인간은 인간이란 말이냐.

슬픔을 안단 말인가

-_-;






여동생:낼 밥먹을때 바베큐랑 케익 사달라해.



석이:웅웅!머?



신이:-_-





니뇬이 그럼 그렇지

-_-;





결국 협박을 받으며

다음날이 되었고 오후에 일어난 우리는

배가고파서 주방으로 향했다.






주방에 석이의 어머님이 계셨고.

우리는 배고픔을 징징 거렸다.





석이:엄마 배고파!



어머니:어야라고?



석이:-_-





좀있다 저녁에 밥 먹을꺼라며.

조금만 참으시라는 어머님.

하지만 우리는 너무 배가 고팠다;






석이:배고파 배고프대도!신아 니가 얘기해봐!



신이:웅웅 어머님!



어머님:왜 신아?못 기달리겠니?





아주 사랑스럽게 활짝 웃으시며.

칼을 쥐시는 어머님

-_-;





신이:오브코스!언제든 기달리죠!



석이:-_-





어머님의 협박에 우린;

여동생의 부탁데로 바베큐와 케익을 먹고싶다고 얘기한 후.

방으로 들어와 깡소주를 마셨다.





내일이면 간다고 생각하니.

둘다 착찹한 기분이였고.

서로를 바라보며 활짝 웃으며 얘길했다.







신이:가서 잘하고와!



석이:엉 화팅!



신이:그런 기념으로 우리 포르노나 한편!



석이:오브코스!







이 이건 아니고

-_-;





소주를 한잔하던 도중.

여동생이 갑자기 방을 연 체 찾아왔고.

우리는 소중병을 거꾸로 집어들며 방어자세를 갖췄다;






신이:이 이년 왜 온거야!



석이:훠이 훠이 물러가라!



여동생:-_-






우릴 바라보며 무언가를 건네는 석이의 여동생.

그건 포장된 선물이였고.

잠시 바라보던 석이는 감격한듯.





발로 툭툭 건드려보았다.

-_-;





석이:머 머냐 폭탄이냐!



여동생:썅 선물이야 풀어!



석이:-_-





생일때도 선물 안하던 뇬이.

그래도 군대간다고 맘 크게 썻구나!

-_-





잠시 석이는 못믿겠단 표정으로

포장을 뜯어보았고 근데.






왜 브라자가

-_-






석이:머 머야!



여동생:헤헤 내 브라!



신이:-_-



여동생:군대가서 포복할때 브라 팔꿈치에 하면 좋대!







어디서 들은건 있어가지고.

자신의 브라를 선물한 여동생.

기왕 선물하는거 새로 사주면 안되는거니

-_-;





잠시 멍하니 브라를 바라보던 우린.

약간의 충격을 받으며.






신이:헐 그대 생각보다 가슴이 크구려!



석이:오우 상콤!



여동생:내가 원래 몸매가 상콤하지!



신이:아스팔트 계란후라이 1.5톤트럭 30번 왕복한게 아니고?





후웅!

뻐걱 !콰당!





잠시 엄청난 허공을 가르는 바람소리와 함께.

그뇬은 소주병을 휘날리며

나의 안면을 가격한 후 사라졌다;





신이:꺄아 꺄아 아파 아파!



석이:괜찮아?젠장 살았잖아!



신이:-_-






아픔속에서 시간이 되어서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나갔고.

거실에는 아주 상다리 휘어질만큼 상이 차려져있었다.







신이:이곳은 천국이라네!



석이:오브코스!



어머님:처먹기나해.



신이 석이:네-_-;






아주 썅 딸딸이 몇년 안친놈들처럼.

밥에 굶주렸던 우린 순식간에 음식을 잡수시기 시작했고.

잠시 후 석이의 군대얘기가 나오면서.

다들 눈가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일이면 가는구나..

....

조용한 침묵..





여동생:쩝쩝 아구아구.



신이:-_-



여동생:꺄아 맛있다!





저뇬은 예외.

-_-;






그렇게 밥을 먹으며 우린 배불러옴을 느꼈고.

워낙 덩치도 좋고 잘먹는 우리이기에.

엄청난 양을 소화하고 자리에서 일어설려던 그때.





어머니:이제 바베큐 가져올께!



신이:헉!안돼요 배불러요!



어머니:인생 오래 살아야지?



신이:바베큐다 이야!먹고싶다!헤헤







어머님의 화려한 살기속에;

바베큐한 닭이 우리앞에 놓여졌다.

4마리중 우리 둘에게 각자 한마리씩.

-_-





그런 우리를 아주 사랑스럽게.

안먹으면 죽는다는듯한 눈빛으로;

바라보시는 어머님을 향해 애써 웃으며.

우린 차라리 빨리먹고 치우잔 생각에 닭을 먹기 시작하였다.






신이:하아 하아 호흡이 막혀!



석이:친구 거의다 먹었잖아 힘내!



어머님:맛있어?걱정말고 천천히 먹어 여기도 있으니!



신이:-_-






웃으시며 우리접시에 닭고기를 더 얹어 주시는 어머님

..



그냥 저희를 죽이세요

-_-;





그렇게 우린 닭고기 조차 다 먹고.

아주 썅 배가 터지다 못해 호흡이 곤란할 그때.

자리에서 일어날려던 우리.






어머니:이제 케익 가져올께!



신이:헉 자꾸 그러면 석이가 어머님 때찌한대요!



석이:헉 내가언제!엄마 빨리 가져와!






이새끼야

-_-;






어머님은 케익을 가져오셨고.

케익의 양은 엄청났다

-_-;





아주 크게 잘라서 우리에게 주시는 어머님.

그리고 옆에서 아주 썅 맛나게 처드시는 여동생

저뇬은 저리 먹으면서 대체

몸매는 왜저리 좋은거여-_-





우린 여동생을 바라보며.

차마 먹지 못한체 주저거렸고.

그런 우리를 아주 뚧어지라 쳐다보시는 어머님.

-_-;






신이:아하 아하 머 먹자 석아!



석이:그 그래!






어머님의 살기속에.

우린 잠시 기도를 한 후;

케익마저 먹어 치웠고.






신이:하아 하아 더이상 먹을껄 주면 난 석이와 절교!



석이:오브코스!



어머니:-_-






결국 우리는 설사병과 함께;

새벽을 왔다갔다하며 날을 꼴딱 새우며 잠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우리는 석이를 보내기 위해 다같이 갔고.






신이:석아 나 똥꼬가 비틀거려!



석이:난 새벽내내 반란을 일으키고있어.



신이:-_-





그렇게 둘다 속이 안좋은체;

뱃속의 반란군들을 똥꼬의 힘으로

애써 잠재우며 도착하였고.




내리자마자 다급히 화장실을 왔다갔다 한후

-_-;





우린 석이를 보내주며

한마디씩 하였고.

어느새 서로의 눈가에는 눈물이 고였다.






그런 우리를 바라보던 여동생은.

무언가를 건넸고.

기저귀였다-_-





여동생:가다가 똥쌀까봐 큰걸로 사왔어 차봐.



석이:이 미 미치신새끼!



신이:-_-






근데 석아

그러면서 기저귀는 왜 챙기는 거니

-_-;





절대 안찬다며 바락바락 거리던 석이는.

잠시후 이별을 했고.







석이가 떠나자.

여동생 마저 눈물을 흘렸고.

저뇬도 인간이란걸 새삼 깨달으며

-_-;




그렇게 씁쓸한 하루가 지나갔다.

....






그리고 얼마후 편지 한통이 왔고.

난 반가운 마음으로 편지를 보다가.

불태워 버렸다.






편지의 내용은 간단했다.

....






신아.

기저귀 좋더라.

씨발..



근데 다음에 올땐

베이비 파우더좀 사와라.




똥구멍에 땀띠났다..







..

........





그후 다신 면회를 가지 않았다

-_-;






군생활 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_-





출처:http://cafe.daum.net/siniistears 『시니is눈물 팬카페』

e메일:lovesin1128@hanmail.net

글쓴이:시니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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