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게시판에 올려야 할지 몰라서 여기까지 왔네요
저는 이제 곧 백일이 다가오는 아들 하나 두고있는 주부예요
예전부터 영어를 잘해야겠다 막연한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게으르기도 하고 절대적이지 못해서 열정적으로 매달려 본 적은 없어요
예전부터 외국인을 만나면 문법도 엉망이고 단어도 어색하지만
손짓 발짓 해가며 상대가 묻는것에 대답을 해주고
어설픈 유머로 웃끼기도 했지요 신기하게도 다 통해서 죽는다고 웃더군요
그래서 외국에 나가면 항상 그런식으로 말을 하곤 했는데요
항상 여행차 가는거니 심도있게 대화 할 내용도 없거니와
아주 길~~게 대화 나는 적 없지요
길게 대화한건..비행기 안에서 만나 프랑스인 남자였는데
8시간은 말한거 같아요 답답할 때는 그림까지 그려가믄서~
그런데 제 바램은요 이제 슬슬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강하게 일어서요
아이들에게 잘 가르쳐 주고도 싶고 가까운 미래에 다시 해외에 나가면
속 시원히 대화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어제는 아들과 함께 마트에 갔다가 어느 백인 여자가
아들이 귀엽다며 말을 걸어서 이런저런 (그래봤자 5분정도 이지만)
이야길 하는데 코를 만지면서 코가 높다고 해요
(우리 아들이 저를 닮아 ^^ 코가 높답니다 자랑자랑~~)
그래서 동양인 치고는 높은거 같다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 ~~~치고는 " 라는 적절한 표현이 퍼뜩 생각이 나지 못해서
오는 내내 가려운 곳을 못 긁은 사람 마냥 찜찜해서
진짜 영어를 시작해야겠다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더더욱 영어회화를 하고자 하는 결심에 불을 지른 셈이죠
일단 당면 했을 때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주절이 말하는
뻔뻔무식한 용감성^^(?) 사교력은 이미 지녔구요
(한번은 외국인을 만나 넌 미국인이니까 한국어를 못하고
난 한국인인데 영어 못하는 건 당연하다고 손짓 발짓
해가며 말할 정도니까 ㅋㅋㅋ)
이젠 문법이랑 단어 그리고 자연스런 구사까지
혼자 공부 좀 해보고 싶은데요
학원은 제 여건상 아이가 조금 큰 다음에 다녀야 하고
일단은 집에서 독학으로 짬을 내어 공부 좀 해보고 싶은데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영어 잘하시는분 이나 기초없이 나는 이정도 경지에 올랐다~
하시는분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