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뵨태의 추억

*_* |2005.08.06 01:25
조회 46,341 |추천 0

종종 올라오는 뵨태 및 치한을 경험한 이야기를 볼때마다..

나만 불쾌했던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기억을 더듬*-_-*어 보고자 한다..

24살이면 얼마 살지도 않은 세월인데..참 뵨태를 많이도 봤던거같다..

 

내가 처음 뵨태를 봤을때는 국민학교 4학년때였다

어느 동네나 그렇듯.. 동네의 외곽 부근은 큰도로로 이어지는 터널이 있었다

큰도로로 이어지는 길은 동네와는 떨어진 외진곳이며..논과 밭이 주로 분포하는 그런곳이었다

남동생과 동생 친구들과 동네 야산을 타넘는 놀이를 했던걸로 기억한다

동생과 동생 친구들은 터널을 지나,,도로변의 산을 가보자며 보챘고..

저녁이 다되도록 집에 갈생각을 안하는것이었다

일다녔던 엄마가 올시간이라 난 먼저 집으로 가야겠다고 그렇게 산을 내려왔고..

막 터널을 지나왔을 무렵이다..

꼬마야~ 이리로 와볼래? 아저씨가 보여줄게 있어서 그래..<-대충 이랬던거같다

내가 지나왔던 터널입구에서 오토바이 타고 헬멧쓴 아저씨가 나에게 손짓을 하는것이다

보여줄게 있다는 말에 난 쭐래쭐래 터널중앙으로 들어갔다

아저씨가 갑자기 나를 벽으로 밀어붙이더니 그것을 꺼내는 것이다

놀래서 울면서 소리를 질렀다..제발 살려달라고..

(그것이 뭔지는 몰랐지만 흉칙하게 생겨서 위험하다고 판단했나보다)

그 변태는 내 입을 막더니 그것을 내 몸쪽으로 밀착시키다가..

결국은 안되겠는지 왔던길로 오토바이를 타고 유유히 가버리더라,,

터널 바로옆에 가을이라 추수하면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지만 누구하나 도와주질않았다.

그냥 말만해도 울리는 터널에서 그렇게 소리를 질렀는데도 말이다..

어떻게 집에 갔는지 모르겠지만 거의 울면서 기다시피 갔던거같다.. 

난 그게 말로만 듣던 성폭행이라는건줄 알았다..(지금 생각해보니 성추행이네..)

일갔다 온 엄마는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받아주지도 않더랜다..

후로 한동안 아빠만봐도 몸서릴 쳤다..

그 사건은 지금까지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너무너무 무서웠던거같다..

 

내가 두번째로 뵨태를 본것은 중학교때다

여중 여고 근처엔 아담이 많이 서식한다

난 여중을 나왔고..

번화가에 있는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아담들은 참 많이도 분포했다

티비에선 뵨태들을 바바리맨이라 칭했지만..

내가 다니던 그 학교 근처엔 츄리닝맨이 그렇게도 많았다

츄리닝입고 탁탁탁-_-을 ..

오죽했으면 그들이 자주 출몰했다던 학교근처 골목을 그들을 위한이름까지 붙였을까..'고추골목'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영역을 벗어나서 학교앞으로 등 하교길을 막론하고 가끔  출장을 오기도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대학생이 되었고..

과 뒷풀이를 하기위해 학교앞 주점을 점거했을때였다

대학교앞의 허름한 건물들은 다 그렇듯..한 층당 공동화장실..

술값싸고 안주 많이 나오면 어디던 가던 그 젊은 시절에..-_- 화장실이 공동이면 어떠랴..

술을 마시다 화장실을 갔었더랬다

두칸의 화장실이 다 차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다 뭔가를 보고말았다

어떤 남자가 링포즈(사다코가 우물에서 기어나오는)를 측면으로 보여주며 옆칸을 훔쳐보는것이었다

여자가 있는칸을 두들기며 빨리  나오라고 재촉했다..

여자는 이미 많이 취한것같았다 누가 있는지 없는지 구분도 못할정도로..-_-

이런 뵨태새끼..죽이네 살리네..욕을하며 그 변태가 있는 칸을 두들겼다..죽어도 안나오네..

같이 술마시던 학생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그 젊은뵨태는 내가 갈줄알고 기다렸는데 더이상 안되겠는지 화장실서 나오더니.

오히려 나한테 미쳤냐고 몰았다..생사람잡는다고..

결국은 건장한 남학생들이 끌고가니까 발뺌하다가 실토를 하더란다..

그냥 젊은 혈기(많아야 20로 보이는데)에..어쩌다보니 보게됐다고..다시는 안그러겠다고..

그 후론 공동화장실 혼자선 절~대 안간다..혹시라도 가게되면 꼭 친구에게 동행을 부탁한다

이 글 보시는 남자분들..여자친구가 공동화장실간다그럴때 왠만하면 동행해주시라..

 

아마 이글 보면서 맞아맞아..하는 여자분들 많을것이다..

의외로 널린게 뵨태들이니 말이다..

이런 경험들 이외에도  더 있다..

6학년때 아침운동 나갔다가 엄마가 자릴 비운사이에 나를 무릎에 앉혀놓고 쪼물락거리며 엄마한테 알리면 죽여버리겠다던 국민학교선생이란 작자도 있었고..

아침 출근길 대로에서 탁탁탁을 즐기던 뵨태도 본적있으며

회사 화장실 청소도구함에 어떤 남자가 숨어있는걸 본적도 있으며..

등등등..의외로 뵨태는 생활 구석구석에 숨어있다

 

잊을만하면 한번씩 나타나는 그대의 이름은 뵨태,,

 

이런넘들은 확 짤라버리면 안되나 모르겠다-_-

 

여자분들~ 오늘도 뵨태조심하세요~

 

  헤어진 남친이 추찹한 소문내요

추천수0
반대수1
베플닉네임|2005.08.08 12:49
남자들 대부분 뵨태 이야기함 안믿더군요 왜 안믿지? 그럴리가 없다일까...아님 지가 뵨태라서....암튼 여기 남자 욕한다는분들 진짜 주위에 뵨태들 많거든요 여자들이 하는말 부풀리거나 뻥이 아니니 자꾸 남자 욕만한다고 하지말고 남자 욕먹이는 뵨태퇴치에 앞장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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