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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훈련병 - 네번째(훈련소도착) 가제 : 사투리하면 죽을수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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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임다....)
오늘은 번외로 자대에있었을때 기억나는 이야기 하나 올려드리고 곧바로 훈련소 도착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군대에서는 절대 사투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있심다.
상대방에게 질문할땐 "뭐뭐뭐.....니까?"로
답변할땐 꼭 "예! 뭐뭐뭐....니다."로 끝내야합니다.(아시는분 다 아시져)
사투리로인해 명령전달 체게에 문제가 생길까 만들어진 자구책정도로만 아시면 될겁니다.(군기밀이라 정확하게 알아내진 못했구요...__+)
88년 겨울의 어느날로 돌아갑니다.
자대온지 3개월만에 제 밑으로 쫄병 하나가(한명??) 들어오게되었슴다.
드뎌 드~~~~~~~~~디어 중대 막내를 졸업하게 되었슴다.(역사적인 날인거 아마 다 아실겁니다..아시는분은 다~~~~ 모르신다구요?물어보세여-_-"""다녀오신분에게 다녀온사람 없다구요?직접가보시던지...)
참고로 저는 전차부대에 배정받아 전차부대에서 근무를 했습니다.(전차는 탱크를 말합니다)
이야기로 돌아갔어....
쫄병이 들어왔는데 키는 187..몸무게 약 90키로에 가까운 친구였슴다.(아띠 이넘 조직아녀?-_-"순간 쫄따구한테 쫄았심다...우띠..)
근데 덩치로 봤어는 깍두기과였지만 그친구의 눈이나 행동 하나하나는 순한 양 그자체였슴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모쫄병에게 잊지못할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참고로 저희 부대는 태권도 단증을 습덕하지 못하면 휴가와 외출에 많은 불이익을 받게 되어있었심다.(대한민국 군인들 야튼 기본 태권도 1단임다..조폭 여러분 경계하소서..-_-""")
우리중대에 인간백정이라는 제 봐로 위 고참이있었는데..(참고로 쫄병을 매일 개잡듯 잡는다고 인간백정이란 별명이 붙었숨다...아주 숭악한 넘입니다--^)
인간백정으로 부터 제 쫄병인 이모이병의 태권도를 책임지고 가르치라는 명령을 받게되었슴다.(저 아시죠??무술유단잠다...-_-""모르시는분 1부 부터 안보신거져?-_-"")
여기서 잠깐 인간백정고참에 대해 약간 말을 하고 지나가겠슴다.
인간백정이라 불리는 이고참에게는 애인이있었는데 한달에 한번꼴로 면회오는 아주 열녀과의 여성이었슴다.(무쟈게 부럽더군여...우쒸..나두 애인한명만....- -^))
그런데 이상하게도 인간백정은 애인이 돌아간 다음날이면 꼭 여름이고 겨울이고 간에 검정색 가죽장갑을 끼고 얼굴엔 눈이부시도록 로션과 스킨을 바른뒤 쫄병들을 집합 몸을 푸는걸로 아주 유명한 고참이었져.(아조 사이코 같심다...군대 가시는분 고참 잘 만나세여...-_-")
인간백정 애인면회오는날이면 우리 쫄병들은 항상 비상인건 말도 못하구요.
다시 사건 지점으로 돌아갔어........
이이병의 태권도를 열심히 가르쳐주고 있었슴다.
그런데 평소에 운동신경이 아주 드뎠던 이모이병 태권도 자세도 제대로 나오지않고 가르치는데 많은 애로가 있더군여.(쓰~~너 군생활 쪼깨 힘들겠어야...-_-")
장총찬 : 야! 자세가 그게 뭐냐?...너 옆차기 지금부터 30번 해....
이모이병 : 예!알겠습니다!.
열심히 하는 이모이병.
잠시후 이모이병에게 대형사건이 발생함다(둥둥둥둥 기대하세엽--^)
평소에 같은 지방 사람이라고 저를 편하게 생각했던지 이모이병 엄청난 실수를 하고 맙니다.
이모이병 : 장총찬이병님 옆차기 자세 요'리'예'?(흑쓰~??요리예~에???)
순간 싸늘한 긴장~~~~~ (둥둥둥둥)
장총찬 : 헉!(두리번 두리번) 야! 요리예???.너 죽고싶어~사투리하지말랬지(마침 둘러봤지만 아무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이모이병 : 예 시정하겠습니다.!
장총찬 : 야 조심해 ..너 큰일나..알았어...휴 다행이다 아무도 없네..(고참들이 들었음 죽음임다..-_-")
순간..안심을 하고있는데 어디선가 흙먼지가 일어나며 검은그림자가 홀연히 나타나는게 아니겠습니까...(사늘한 긴장~~~~~~~~)
순간 제 등에선 한줄기 식은땀이 줄~~~흘러내리고.
눈치 챘습니까? 예 맞심다(-_-") 인간백정의 등장임돠.(야튼 악당은 꼭 중요할때 나타나는거 이건 어딜가도 공식인거같슴다)
인간백정 : 뭐~어 요리예에에 요리예에에(-_-+# (하나님도 정말 무심하시지...)
장총찬 : 헉!.............(딱걸렸다..이젠 죽었구나.-_-")
이모이병 : 헉!...........
인간백정 : 야 이 개세야 일루와 빠졌어리...아자식이 한따까리 해야 정신차리나~ 일루와 쨔샤~(여기서 한따까리라함은 기합이나 구타등 정신적 육체적으로 강한 압박감이나 타격을 가하는 가혹행위를말하며, 군대나 일부 깍두기머리를하고 조직적인 생활을 하는곳에서 군기를 잡는다는 목적으로 행해지는것으로, 당한사람 중 극히 일부는 쌍코피가 터지거나 뼈마디가 부러지고 혹은 군생활에 적응못해 탈영하는 경우까지 생기게 할수있는 아주 질나쁜 행동이라 할수있습니다)
이모이병 이젠 죽었구나 체념하구 인간백정 뒤를 따라갑니다.
따라가는 뒷모습이 어깨가 축 늘어졌는데 꼭 도살장에 끌려가는것같았습니다.
철봉대 밑에서 이모이병을 기다리는데 중대 창고 뒷편에서 '퍽!퍽!퍽' '윽' '윽' 샌드백치는 소리와 고통에 떠는소리가 같이들려오더군요.
"아,,저눔 이제죽는구나..살아돌아와야하는데"하며 긴장하고있는데 한 10분쯤 지나 이모이병이 걸어오는겁니다...
안경넘으로 뭔가 반짝이는데 눈물같은게보임다.
인간백정이 사람반쯤 죽여놨던겁니다...(무서운 백정.....항상 조심하고 경계해야해,.....)
이이병 을 데리고 야외 세면장으로 갔습니다..
장총찬 : 야 다음부터는 조심해라 ..어디 아픈데는없냐?
이모이병 : 아..아...닙..니........니다.........
장총찬 : 얼굴씻어라 표시안나게하고 내무반에 들어가자..
그순간이었습니다..덩치가 187에 90키로의 깍두기과인 이모이병 "어어어어어엉~~~~~~~~~~~~~~~~~~~~~~~~"
눈물을 터뜨리는데...얼마나 스럽게 울던지..........
정말 그순간 잊을수 없군요....
나중에 확인했는데 쫄병녀석 안경 한쪽알이 완전 산산조각났더군요...(다행히 예비 안경이 있었어 그뒤로 별 문제는 없었심다.)
입대전 지방 여러분 제발 사투리좀 고치고 가이소 클납니더
~~~~~~~~~~~~~~~~~~~~~~~~~~~~~~~~~~~~~~~~~~~~~~~~(번외 끝)
그럼 계속 훈련소 도착임다....
얼마후 언덕을 올라 훈련소에 도착했심다.
연병장엔 아무도 없심다.. (서부영화에 나오는 아주 삭막한 사막갔심다..-_-")
우리보다 앞선 기수들은 야외 훈련을 나갔다고 합니다.
현역 : 튀 내려오는데 0.1초!
현역 : 실시!
" 실시~"
어딜가나 0.1초안에 실시는 공통임돠.
그래도 인자 짬밥좀 먹고난께..여유가 생깁니다^^:~~~~~(이제 대충 적응 됐어리 몸이 가볍씀다..쓰박 적응이 너무 빠른거 같오 난...군대 말뚝 박아 버릴까??)
다들 내렸어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둘러 보는데.
근데 저멀리 스탠드에 시커먼 군바리 5명이 앉자있심다.
눈만 깜빡깜빡.(눈빛이 살아있눈디 아조 독기가 묻어나옵니다...으~~당체 훈련이 월매나 빡시길래....-_-")
얼굴은 햇볕에 얼마나거슬렀는지 피부는 초코파이고, 눈동자만 하얀 백설탕임다.
그란디 이기 무신 소개팅 퍽탄녀한테 당한 기숩 키쑤같은 공포의 시츄에이션입니까????
눈앞에 펼쳐진 5명모두다 머리에, 다리에 팔에 붕대 칭칭 감고있심다.
쓰읍...인자 대한민국 훈병 장총찬 죽았심다.(__::
인자 뺑이 치는일 밖에 안남았심다
저 혹시 훈련받다 죽을지도 모름다... (아띠 불길한 예감....)
조심해서리 그거에 앉자있는 부상당한 훈련병에게 다가가갑니다.
장총찬 : 여거 억수로 빡십니까?
훈련병 : .... (- -+
장정 : 안 빡십니까?
훈련병 : 시박새들 안끄지나!(후압 뭐여...)
헉! 시키들 군대 며칠 일찍 왔다고 열라 무게 잡심다.(야튼 아시죠?군인도 다 같은 군인이 아닙니다.)
여하튼 현역도 아니고 훈련병한테 쪼라서리 다들 자기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래도 쪼매 빠른 기수라고 디게 어깨 힘줍니다.
근데 자대마다 좀 틀리지만 보통 한달이내는 동기로 칩니다.
저눔들도 난중 자대 가면 다 동기됩니다..(근디 그땐 몰랐심다...-_-")
여러분 군대 일찍왔다고 고참 되는거 아닙니다.
여태 군에안가신 여러분 잘 기억하세엽
현역 : 다모이
현역 : 제자리 앉자.
현역 : 담배 일발 장전.
나는 담배를안피웁니다.
지금도 담배를 안피웁니다.
근데 군대서 담배 안피우면 왕따 당할수도 있심다.(참고로 훈련도중 으례히 휴식 이란말보다 담배한대 피고 란 말을 더 사용많이 함다...)
여하튼 담배한대들 피고있는데...
우리를 인솔해온 장교가 왔어리 다시 차에 올라타라고 합니다.(잉 므시다냐?)
장교 : 여기 훈련소에 아직 너희들이 들어갈 내무반이 없었어 훈련을 받을수가없다.
장교 : 준비 되는데로 다시 올거다.
장교 : 그동안 사창리 입구에 있는 휴양소에서 대기한다 알겠나?
" 예~~~~~~~~~알겠습니다."(아~싸아~)
현역 : 트럭에 올라탄다 0.1초~~~~
휴양소라는거 그땐 몰랐심다. 나중에 알았지만 재수 좋은 몇몇 현역들이 일년에 한두번 정도 휴양하러오는 별장과 같은 곳입니다..때로는 현역들이 다른부대로 전출가기전 절차를 위해 잠시 며칠 있는곳이기도 하고. 일부부대에선 제대전 예비군들이 교육 받는곳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군대안에 있는 병들의 지상낙원입니다.
여하튼 그런곳에 우리가 왔심다. 훈련도 함도 안받은 우리가 말입니다.(크하하하)
아마 대한민국 국방부 역사상 첨있는 일일검다.(아 뿌듯햐 역사적인 자리에 서있다니...^^")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