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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뒷통수맞고 창녀촌 끌려갈뻔했던 날

상처받은영혼 |2005.08.12 05:45
조회 2,988 |추천 0

제겐 좋은 고등학교 친구들이 있습니다.

미용하는 센스있는 친구... 벌써 어엿한 아기엄마가 된 친구... 열심히 회사다니며 돈벌구 있는친구..

전..정말 친구들을 다 좋아라 하거든요...

근데....고등학교 졸업하고 뿔뿔이흩어져 대학교에 들어가니...

그게 맘처럼 쉽게 연락을 취하기 어렵더라구요..

저.대학 졸업하고 인제막 사회 초년생입니다.

웹전공했고 열심히 직장을 알아보던중 고등학교 친구에게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내가 직장구하고있다는거 알고있다면서 좋은 일자리 구해주겠노라 하더군요..

전..정말 고마웠죠. 이렇게 신경써주는 친구가있다니...든든하기도 하구요.

몇일있다 연락이왔습니다.  자기가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아는 언니가 cjmall을 다닌다고...

회사에서 인정을 받고있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거기 일자리거없어서 사람구한다고

제가 올라가면 좋은 조건으로 취직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서울 올라갈 생각 없었지만 큰맘 먹고 올라갔습니다.  친구가 자기가 살고있는 전세집을

같이살던 언니가 보증금 빼고 나간다고 했다며 천만원만 가지고 올라오라더라구요.

어쨋던 면접부터 봐보자는 심정으로 얼마 있지도 않은 용돈 탁탁털어 올라갔습니다.

도착 했더니 마중나와있던 친구가 서울에 와서 친해진 오빠 애기를 막 하는거였습니다.

그냥..머...그러려니했는데 친구와 술한잔 하는 도중 그 오빠라는 분이 왔죠.

서울에서 꽤 성공했다고 자랑을 하더라구요. 한참 이것저것 대화가 오가는데

친구가 그 소개시켜주기로 했다던 언니한테 전화해서 내일 몇시까지 가면되냐고

물어보겠다더니 통화하면서 싸우는것이었습니다. 머 대충 " 그런얘기면언니가 내 친구한테 직접얘기해"...이런식으로.... 친구가 저에게 핸펀을 전해주었죠...

그쪽에선 너무도 어색하게 "죄송합니다. 저희 회사가 요즘 상황이 안좋아서 면접을 미뤄야 할것같아요 일부러 올라오셨는데 정말 죄송합니다."......전..."괜찮아요..다시 기회가 오겠죠"라며 끊었습니다.

근데..옆에서 친구가 막 우는거예요..퐝당해하던 전...기분나쁜마음도 접고 친구를 위로해줬죠.

난 괜찮다..그냥 내일 대전으로 내려가면되니까 울지마라...다독거려주었습니다.

친구왈 "아냐..너 나때문에 나하나 믿고 설 올라왔는데 어떻게 그냥 보내냐........(오빠 보며) 오빠 제친구 오빠네 회사 자리 하나만 봐주면 안돼요?오빠가 절 친동생 이상으로 생각하면 꼭 그렇게 해주세요"

제 의견도 안물어보고 다짜고짜 그 오빠라는 사람한테 회사소개 시켜달라는 친구가 이상했죠.

그 회사가어떤 회산지 전 하나도 아는게 없었으니까요.

전 계속 됐다면서 거절했는데 두사람이 한사람은 사정하고 한사람은 알았다며 생각해보겠다고 하고...먼가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갔습니다. 너무 정신없이 사람을 몰아부치니까 저도 모르게 알았다며 그 회사 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그 회사.....유통쪽에서 일한다고..3개월 수습기간을 초 단축시켜4일동안 프리젠테이션이며 세미나....그딴것들을 해서 직원을 뽑는다고 하더라구요

얼떨결에 대답을 하고 집으로 가는내내 찝찝....친구집에 도착했는데 친구집에 언니들이 많은거예요.

사촌언니 친구라는데......어떤 한명이 안자고 저희 기달렸더라구요.  지금오냐면서 연락받았다고... 저희 데려다준 그 오빠라는사람한테 아는체하며 들어가 자라고 하고....친구와 씻고 누워있는데 친구한테 물어봤습니다. 사촌언니 친구라는 분이랑 그 오빠랑 어떻게 아는사이냐..그랬더니 자기 집에 데려다 주면서 오고가며 인사 나누고 해서 친해진 사이라더라구요. . 친구는 잠들고..전..먼가 찝찝해서 밤세 한숨을 못잤습니다. 결국 아침에 친구한테 그냥 대전 내려간다고 했죠. 그랬더니 친구가 그 오빠는 약속 중요시하는사람이라 약속어기는 사람 정말 싫어한다며 잡더라구요. 그래서 그 오빠라는 사람 오면 내가 말하겠다며 기달렸습니다. 이윽고 델러 오겠다던 8시가 됐죠. 그 오빠라는 사람이 오고

전 그냥 대전 내려가겠다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화를 내더라고요. 갑자기 그렇게 말을 하면 내가 난처 해진다면서요. 어제 너내가 그렇게 부탁을 해서 집에 들어가서 인터넷에 명단 다 올렸는데 이제와서 이러면 자기가 입장이 머가 되냐고요.. 참....이상했죠. 저희가 집에들어간게 1시30분인데 그시간에 들어가서 잠은 안자고 먼 새벽에 그걸 했을까........더 의심이 됐죠.  그런식으로 1시간을 사람 붙잡고 얘길 하더라구요. 저...그렇게 좋은 회사 제가 하고싶은거 아니라서 너무 아깝지만 내가 손해보고 포기하고 대전 내려가겠다는데 왜 이렇게까지 사람 잡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목셔라 얘길 햇지만 또 9시가 지났는데 회사 출근안하냐며 말을 했지만 도통 말이 안먹히더라구요. 배도 고프구....ㅠㅡㅠ 그렇게 한시간동안 티격태격...전....내가 왜 이렇게까지 설명하고 얘기하고 있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핼 못했습니다. 친구는 옆에서 고개만 숙이고 아무말도 않고. 정말 답답하더군요. 이상황을 어떻게든 빠져나가고 싶은 생각뿐....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밥을 다먹고

다시또 설득하려 드는것이었습니다. 1시간동안.........-_- 총2시간 30분동안 사람을 못가게 잡는것이었습니다. 전...제가 하고싶은 일이 아니어서 내려가겠다하고 ..그럼 그쪽에선 그럼 하고싶어 하는일은 자기가 찾아주겠다며 기왕온거 자기네 회사 세미나나 한번들어보라고....-_-정말 환장하겠더라구요.

머리 엄청 굴려가며 말빨로 거절했습니다.-_-;; 그 오빠라는 사람도 말빨이 어찌나 쎄던지.-_-

친구는 역시 암말 못하고고개만 숙이고.... 도무지 이상황이 왜 일어났는지 전 납득도 못하는 상황에서 목셔라 거절해대고......그렇게 얘길하다 도무지 안돼겠어서 친구한테 전화좀 해달라 문자를 보냈습니다 . 바로 전화가 왔고 전 아빠한테 얘기하는것인냥 대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방들고 일어섰죠. 그랬더니 그쪽에서도 포길하더라구요. 지하철역으로 걸어가는 내내 친구와 저 그리고 그 오빠라는 사람 암말 안하고 가다 그 오빠라는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  그 같이 있던 언니들 새벽에 나가서 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냐 라구요. 전...운동하러 간다 그러길래 그런줄 알고있었다고 했죠. 그랬더니 거기있던 언니들이 다 자기 회사 사람들이라고 하더라구요. 회식있어서 다 그 친구네 집에서 잔것같다고....그때 기분은.......친구한테 호되게 뒷통수 맞은 기분........그 오빠라는 사람이 나한테 거짓말하고 사기칠려는건진 알았어도 친구까지 나한테 거짓말 하고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거든요.  레스토랑에서 일하고했던 친구가 내가 원래 소개해줄려던 회사 안되니까 갑자기 자기도 레스토랑 그만둔다면서 나랑 같이 그오빠네 회사 소개 시켜달라고 했던 그 의리같지 않은 의리 (?)를 보여줬던 친구가말이죠.  친구가 그랬거든요 자기집에 있는 언니들은 사촌언니 친구들이다.  그오빠를 아는건 오고가며 얼굴익혀서 그냥 인사만 하는사이다. .. 그랬던 친군데.......아............넘 기가막혀서....그냥...그상황에 친구얼굴 한번 쓱 보고 그 오빠보고 그렇냐며 웃긴했지만.....터벅터벅 걸으면서 앞에걷고있는 그 오빠라는사람...친구보고 그냥 다니던 레스토랑 다니라고 하더라구요. . 제발 그짓거리들 하는거 보기싫은데.. 내앞에서 연극은 이제 그만좀 하지...속으로 경멸을 하며 걸었습니다. 지하철 역에 도착하고 인사하고 전 계단으로 내려가며 제일 친한 친구한테 전활했습니다. 미용하는 친군데 그 친구한테 나 이렇게이렇게 됐는데 이렇다..설명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더 황당했던건 그 친구한테도 직장구해준다며 전화왔었다는거였습니다. 근데 어느날은 전화가 왔는데 막 여자들 목소리 들리고 남자 목소리 들리고...창녀촌 같았다는거였습니다.  갑자기 뒤가 서늘해지더군요.  배신감이 물밀듯이 밀려왔죠.

그 친구집에 있던 언니들하며 그 언니들이란 사람들 새벽에 나가고 집에 유독 잠옷이 많았다는거하며.....가장 결정적이었던건 그남자의 통화내용이었습니다. 자주 전화가 오더라구요 "어?화장실?갔다왔으면 앉아있어"...."어?끝났어? 그럼 가만 앉아있어" 이런식으로....생각을 정리해보니 완전 그런곳이었습니다.. 입안에선 욕이란 욕이 막 돌아다니고 너무 화가나 심장이 쿵쾅거렸습니다.

터미널에 도착해서 다리에 힘이 쫙 풀리고.... 눈물이 났습니다. 좋은 친구였는데 ....그런친구였는데

그런친구가 날 팔아먹으려 했었다는데 믿기질 않고 분통 터졌습니다.

 

그 친구 사는곳이 강남역 쪽이었는데 그쪽에 그런곳이 있나요?

긴글 지루하셨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 정말 지금 너무 심각한 실의에 빠져있거든요. 그 전세금으로 달라했던 천만원도 먹을려고 했다 생각하면.................................이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막 열받아서 내려오긴했지만....

내려가는 데 그 친구한테 문자가 오더라구요 "**아 미안해 일자리 책임지고 구해준다고했는데 못구해줘서.. 대전 내려가면 전화해줘"  ....-_-; 이게 장난하나.....아호.... 당장내 가서 한대 후려주고싶었지만.............막상 내려와서 하루 집에서 쉬면서 생각을 정리해보니 ...그 친구가 밉다못해 불쌍하더라구요. 그곳에서 빼내줄 방법같은건 없을까요? 지금은......그친구 많이 미워서 그러고 싶진 않지만....나중에 후회할것같아서요....다신 보고싶지 않고 저주하고싶은 친구.지만.-_-  후.......... 다른분들이라면 이런상황에 어떻게 하셨을지 궁금해요. ....그리고 위로좀 해주세요.......막 가슴이 답답해서 그냥 막 눈물만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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