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어린 고교시절~
이쁘장한 제친굴 무지하게 좋아했던(?) 지금의 제 예비남편과 저는 한반이였죠~
또 사랑의메신저로 활동을 해보고자 제가.. 도와주겠다고 뻥뻥소릴쳤습니다~
근데 제 예쁜 친구는 .. 제 남편을 쳐다도 안봤지요...(만인의 여자였으니까요..)
제가 좀 털털한 성격이라.. 소극적이고 소심한 그이를 마구마구 챙겨줬습니다..
그러다 이넘이 정이 들었는지... 저하고 딱붙어 다니기 시작했죠~
미대 준비하면서 그림도 같이그리고 공부도 같이하고~
대청소를 하는 어느날 제가 물놀이를 하며 같은반 남자애들과 열심히~아주열심히
놀고있는 모습을 보고 제 남편이 삐진겁니다..(이때부터 질투를..ㅋㅋㅋ)
그래서 모 화난거 있나하고..자꾸 물어봤지만..대답안합니다..
그리고 그담날.. 친구들이...ㅋㅋㅋ 저놈이 날좋아하는것 같다고 했다는겁니다
그래서 집에 가서 전화를 했죠..
나 : 야~ 난데 너 나좋아한다매?
너: 어...어...아닌데..(소심..쟁이..)
나: 그럼 애들이하는 얘긴모야?
너: 그...글쎄......
나: 당장 공원으로 나왓!
너:어..
ㅋㅋㅋ 공원에서 제가 그랬죠..좋아하면 한다.왜 말도못하냐고..그랬더니...
더멀어질까봐 그랬대요..좋아한다고하면 제가 영영...차갑게 대할줄 알았따고..ㅎㅎㅎ
나 : 그래도 남자가 가빠가 있지...한번사귀자고 못하냐?"
너: 묵음....................
한시간뒤.........
너 : 야..그럼....우...리... 사귀자.~
나 : 싫어!! 깔깔깔~~~~~~~~~~
제가...아주 장난이 심해서....... 막 웃으면서 뒤집어졌더니...
완전히 화난얼굴로..
사람감정가지고 장난하는거 아냐!! 라고하대요~
오...
오.. 무서워라..
그래서 결국..
나: 어..미안해....그런의도는 아녔는데......그럼 우리 사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사귀어서..........
사귀면서 더 좋아지고 정들고....둘은......7년이 지난 지금까지..서롤...무지하게..아끼며
결혼까지 오게되었답니당~~~~~
ㅋㅋㅋ 재미있으셨는지요?..ㅎㅎㅎ 어리버리하게 사귀어도 인연은 인연인가봐요..
죽어라구..헤어질라고해도 안되더군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