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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근데 너무 힘들다.

tothewest |2005.08.22 04:34
조회 1,267 |추천 0

떠나기 3일 전인데...

잠은 안오구...

솔직히 말하자면 떠나는게 기뻐.

엄마아빠 둘다다 알고 있겠지만 막상 들으면 서운하겠지....

나도 엄마아빠를 떠나가는걸 기뻐하는 게 슬퍼....

그딴거 기뻐해봤자 나중에 엄마아빠 영영 못볼때 후회하고 울것 아는데...

우리 언제부터 이랬을까?

언제부터 집이 피하고 싶고 학교다니는때가 방학이 되고

집에 오는 방학이 지옥이 됐을까?

뭐가 도데체 잘못됐을까........

그래도 엄마, 사랑해..... 아빠, 상처줘서 미안해....

근데, 나 너무 힘들다.... 엄마아빠랑 같이사는거...

2년동안 너무 달라진 나... 그런 나한테 적응못하는 엄마아빠...

엄마아빠, 2년동안 나 이렇게 달라졌어....

그걸이해못해줘서 밉지만 엄마아빠도 어이없겠지....

대입준비하느라, 또 마지막해라서 나 지난해 너무 힘들었어.

그런걸 엄마아빠 도움없이 혼자 하려니까 괴로웠고

그것도 모르고 엄마아빠가 졸업식때 그래서 더욱더 괴로웠어.

마음이 괴로워서 친구들한테 제대로 인사도 못하구....

집에 돌아와도 마음은 계속 편하지 않았고

나는 몸이라도 편하면 마음도 편해지겠지 하고

좀 푸욱 쉬어보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됐지??

지금상황봐서는 이렇게라도 멀리 떠나야 하는게 좋을것같아...

이번에 가면 일년정도 돌아오지 않고 가있겠지....

그동안 나 많이 많이 커서 돌아올께 엄마아빠.

아마 내가 아직 철 덜들고 덜 크고 많이 모자라서그런것 같어.

나 다음 여름방학때 오면 우리 행복하게 꼭 지내자....

알랍..... both of you... from the bottom of my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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