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톡에 올라와있을줄이야...
좀 놀랐습니다.
많은분들의 리플,악플 잘 봤구요,,,,,,,
위로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저도 홀가분합니다~~~~~~
더이상의 미련도,,,생각도 싫습니다
그리고 전화와도 절대 안받을려구요...
여러분들 말대로 그래야할거 같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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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한번 네이트에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바람나서 헤어지자고 했다는 그런 내용....
전 25살이구요..그 남자도 25살.....
다른사람 다 바람피워도 그 남자만큼은 아닐줄 알았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믿음을 줬고 또 제가 아는 남자들중에 가장 착했습니다.
근데 착한거랑 바람은 별개더군요.....
제대로 뒤통수 맞았습니다
바람핀거 저한테 걸려서 대판 싸우고...
그 남자 저의 너무 흥분하고 격한 모습에 질려서 헤어지자,그여자한테 가겠다,,,이랬죠
일방적으로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한번 만났습니다....
그 남자가 새벽에 일이 끝나는 관계로 전 그 남자 집에가서 기다리다가,,,
그 남자 퇴근후에 만나서 얘기를 했쬬
그런데...
그 남자 집에 딱 들어간순간...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더라구요....
혼자사는 남자 침대 위에 베개가 나란히 2개 놓여져 있고
휴지통에는 화장지가 넘쳐나고...
바닥에는 여자 긴머리카락이 굴러다니고..ㅠㅠ
순간 직감했습니다
아~벌써 둘이 잤구나...ㅠㅠ
그동안 마음속에 쌓아두었던 감정과 미련이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주인없는 집에서 혼자 얼마나 울었나 모릅니다.베개가 젖을정도로.....
둘이 만난지 길어봐야 1주일일텐데...벌써 그사이 이렇게 가까워졌나............
그럼 그동안 나에대한 감정은 뭐였나 싶고..ㅠㅠ
그러다가 그 남자가 왔습니다.
물어보니 그여자랑 잤다고 시인하더군요..그것도 이틀이나........
오만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근데 사람 맘이란게 참 이상하죠~~
정말 분노에 치가 떨리고 남은 정마저 떨어졌는데 그 남자를 본순간 울면서라도 잡아야 겠단 생각이 들더군요...사랑도 남아있었지만 그 여자한테 뺏길순 없단 생각에.......
그 여자는 저보다 3살 어린 학생입니다.ㅠㅠ전 직장인이구요
그 남자랑 같은학교,같은학년,같은학과 다니면서 가까워졌죠
아주 당돌한 아가씨더군요.......(저랑 통화한적이 있어요..)
그 남자...내가 울면서 잡아도 눈하나 깜빡 안하고 "자고있어라~"이러면서 다시 나갔습니다
밤새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ㅠㅠ
그렇게 끝냈습니다!!!
차라리 드러운꼴을 보니 정리가 더 쉽더군요....
헤어진 초반에는 아주 잘 견뎠습니다
친구들이랑 어울리면서...별로 힘들지 않았구요.......
근데...어제 아침 출근시간에 전화가 왔습니다.
저 그전화에 무너졌습니다 ㅠㅠ
그순간 참아왔떤 감정이 와르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감정 억누르면서 최대한 정없게 쌀쌀맞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끊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어제품은여자 다르고 오늘안을 여자 다른 너같은남자 경멸한다"
"다신죽을때까지 볼일없었으면좋겠다"
머 대충 이런식이죠~~~
저 사무실 사람들 몰래 화장실가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 문자 제 진심어린 마음 아니었기에 너무 마음이 아파서.........
가슴이 찢어질듯 아피고 아프다는말 여러분들도 아실거에요
게다가 그 남자는 새로생긴 여친이랑 알콩달콩 잘 지내다가 어쩌다 내가 한번 생각나서 전화한걸텐데...난 그 전화에 울었다 웃었다가.......
바보같은저...또 한번 물었습니다.
정말 나는 안되냐고...정말 우리 끝난거냐고..........
그 남자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더군요.얼음장보다 더 차가운 그 한마디....
정신이 번뜩 들었습니다.
그리고 내 친구한테 이런얘기를 했떠니 흥분한 내 친구(남자)가 그 어린여자애 집에다가 전화를 걸었습니다
참고로 그 여자랑 남자는 부모님과 떨어져서 자취합니다.
제 친구왈~
"당신네딸이 밖에서 무슨짓을 하고 다니는줄 아냐고...남자랑 살림 차린거 아냐고 모르냐고...딸간수 잘하라고~확 사진찍어서 올려버릴려다가 참는다~~"
암튼 머 이런식으로..
그리고 내 친구가 그 여자핸드폰으로도 전화했답니다
전화해서 아주 살벌하게 욕을 퍼부었다는군요.....
임자있는 남자 꼬시는년들은 죽어야 한다는식으로 있는욕 없는욕 아주 살벌하게 퍼부었답니다...
내가 들어도 소름끼칠 욕들...
저 그얘기 듣고 웬지 모를 통쾌감에 웃었습니다.
그래서 그여자애는 울면서 예전 제 남친한테 전화하고,,,
그 남자는 나한테 연락해서 '니친구가 그렇게 해주니까 좋니?"이러구
그 여자 집에서는 딸 없는셈 친다 하고.......
암튼 어제밤에 많은 일들이 있어났습니다.
그집에서는 내 친구 잡은다고 경찰서에 신고해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왜 일이 이렇게까지 됐는지.......
그리고 전 그 사건으로 인해 그 남자랑 또 오랜시간 통화하게 되었습니다.
문자도 주고받고....
그 남자가 그러더군요...
우리 나중에 좋은모습으로 만나자고...친구로 지내면서 연락하고 가끔 술도 마시자고.......
정말 헤어진 연인이 친구라는 이름으로 관계가 이어질까요?????
한참 몇년이 지난후라면 모를까.......
아쉬울거 없는 사람이 친구란 이름으로 포장해두고 옆에 두려고 하는심보 아닐까요..
전 모르겠습니다.
근데 어제 그런많은일을 겪고 나니까 오히려 맘이 편하고..
그 남자 대하는것도 부담스럽지 않고..........
친구로 지낼수 있을거 같기도 하고.......ㅠㅠ
근데 오늘아침엔 또 생각이 달라집니다
호기심에 그 남자 메일을 열어봤거든요....
제가 보낸 수십통의 메일함 밑에 그여자 메일함이 있더군요
아~제가 보낸 메일은 안지우고 그대로 보관해둔 상태구요..
그 여자가 어제 메일을 보냈떠라구요..아주 닭살스럽게.....
이런식으로 남자 꼬시년~정말 용서 못합니다~~
그 메일을 몰래 읽고 나니 오바이트가 나올려고 하고....
모르는게 약인데...왜 괜히 못볼걸 봐가지구 이러나...싶어서 정말 내 자신도 밉고..
요즘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감정이 달라져요~~~~~~
맘속으로는 깨끗이 정리했다 하지만.....
문득문득 떠오르는 그 남자랑 여자에 미치겠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흐르는 눈물까지 막기는 힘드네요 ㅠㅠ
오늘도 저는 눈물이 나올려구 하면 애국가를 부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진짜 사랑이라고 믿었는데...그게 사랑이 아니었따고 생각하니 몸이 부르르 떨립니다.
배신감..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러다가 우울증에 심각하게 걸릴까봐 두려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아..그리구 남자분들은 어제까지 만난 여자랑 헤어지고 오늘부터는 바로 다른여자 사랑해서 품에 안을수 있나요????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불가 입니다.
웃음 잃고 산지 벌써 얼마나 됬나 모르겟습니다..
죽을만큼 힘든데..그 남자는 그 여자애랑 신나게 데이트 하면서 즐기겠죠??
아~그생각만 하면 잠이 안옵니다.
맘속으로는 잊었다고 백번 천번 ......다졌는데............
저도 어쩔수 없는 한심한 여잔가 봅니다.
짧은순간에 너무 많은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얘기들을 글로 쓸려고 하니....정신없군요..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