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오브 다크니즈
4장 Full MOON 2부
“말 그대로야 기연은 널 만나기 위해서 계속해서 환생을 해왔다. 하지만 그때마다 내가
찾았을 때는 기연은 누군가에 의해 죽임을 당해왔었어”
홍란은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떨고 있었다.
“500년 동안 기다렸는데 난 그것도 모르고 그분만 미워했었군. 날 만나기 싫으셔서 환생
을 하지 않으신 건가 아님 환생을 하고서도 날 만나러 오지 않으시는 건가 하고 의심만
해왔었는데..."
“의심 가는 상대가 한 명 있지 ”
격연의 말에 홍란은 생각나는 상대가 한 명 떠올랐다.
“일랑.....”
격연은 홍란의 말에 무언의 긍정을 보냈다. 주먹을 쥔 홍란의 손은 부르부르 떨었다.
“지독하군 500년 동안의 복수라니.... 아직도 그때의 감정을 가지고 복수를 하는 것인가
?”
“일랑.....”
격연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이만 난 그만 가볼게 나도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격연은 홍란을 한번 쳐다보고는 그대로 발길을 옮겼다. 홍란은 격연이 가는 모습을 보고
부리나케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
“응??”
홍란의 물음에 격연이 가던 걸음을 멈추고 홍란을 돌아보았다.
“고마워 500년 동안 나대신 그분을 찾아줘서.....”
“고맙기는 어차피 나도 그 녀석에게 빚진 것도 있고 했으니깐. 그 빚에 대해서 이건 별거
아니라고 그녀석이나 잘 보살펴 줘 이번에는 죽지 않게 한평생 행복하게 살아보라고....”
홍란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격연은 미소를 한번 보여주고는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홍란은 격연이 준 쪽지를 두손으
로 가슴에 모았다.
“드디어.......‘
홍란의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흘렀다.
격연은 자기가 사는 집 앞에 도착했다. 격연은 잠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늦은 밤이라 주위에는 아무도 보이지가 않았다. 주위에 아무도 없는걸 확인한 격연은 가볍게 붉은 색 벽돌로 만들어진 담 위로 날라 올랐다. 격연은 집 안쪽 뜰에 가볍게 착지를 했다. 격연이 몸을 털면서 일어섰을 때 자신의 눈앞에 어떤 날카로운 물체가 다가온걸 보았다.
"윽!! 뭐야!!"
격연은 피하려고 했지만 날카로운 물체가 더 빨랐다. 옆으로 피하려던 격연의 목으로 검은 빛의 검이 나타났다.
"늦게 들어오면서 담을 넘다니 좋게 현관문 나두고 왜 담을 넘어!! 도둑고양이처럼!!"
격연은 옆을 쳐다 보며 말을 꺼내었다.
"내 맘!!"
검을 쥐고 있는 사람은 희민 이였다. 검은 희민의 다크스워드 였다. 다크스워드는 달빛에 반사되어 검 날을 따라 소름 돋는 빛을 내고 있었다.
"검 좀 치워라 겁나서 집에 들어오겠냐!"
희민은 검을 거두며 말했다.
"그럼 빨리 들어오든지! 담을 넘지 말든지! 어딜 갔다 오 길래. 이렇게 늦게 들어오는 거야??"
희민은 다크스워드를 등에 꽂는 시늉을 하자 검은 감쪽같이 희민의 등에서 사라졌다.
희민의 등에는 보이지 않는 투명의 다크스워드 검 집이 있어서 희민은 그곳에 검을 꽂은 것이다. 그러자 다크스워드도 투명하게 변한 것이다. 하지만 투명 한 것뿐만 아니라. 마치 등에 검 집을 매지 않은 것처럼 아무런 불편 없이 활동 할 수가 있다. 그래서 희민은 잠잘 때도 검 집을 메고 자지만 어떠한 불편함을 느낄 수가 없다. 마치 다크스워드가 희민의 등에서 차원 이동을 하는 것처럼 검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인 것이다. 하지만 희민이 검을 뽑을 때는 다크스워드는 특유의 검은 빛을 내며 나타난다. 물론 검집의 꽂혀있는 다크스워드는 희민만이 꺼낼 수 있다. 다른 사람은 어디 있는지도 모르며 검 집이 만져지지도 않는다. 하지만 다크스워드가 검 집에서 나왔을 때는 다른 사람도 만질 수가 있다. 대신 주인이 아닌 사람이 잡게 되면 다크스워드는 그 사람의 생명력을 흡수하게 된다. 대신 희민이 허락하고 만지고 해줄 경우 다크스워드는 생명력을 흡수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희민 만이 다룰 수 있는 검인 것이다.
격연은 다시 옷을 털면서 말했다.
"옛 친구 좀 만나고 왔어. 릴리에게 말해 뒀는데 릴리가 말 안 하든??"
"릴리는 지금 잠자고 있어. 난 릴 리가 잠든 뒤에 들어 왔고..."
"그래"
두 사람은 집 현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거실이 나타났다. 거실에서는 니키와 은주가 소파에 앉아서 과자를 먹으면서 TV를 보고 있었다. TV에서는 개그 프로가 하는지 은주와 니키는 키득거리며 TV를 보고있었다. 두 사람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은주가 현관 문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 격연 오빠 늦었네? 민이 오빠는 벌써 운동 다 끝냈어?"
은주의 말에 희민이 대답을 해줬다.
"격연이 형 때문에 운동 제대로 못했어. 담을 넘어서 들어 와 가지고는 난 도둑인줄 알았지 뭐야!"
희민의 말에 격연은 발끈하며 희민을 쳐다보았다. 은주는 그 모습을 보고 재미있다는 듯 웃으며 말을 했다.
"하하하 격연이 오빠는 영화 흉내를 너무 잘 낸다니깐. 그러다가 밖에서 누가 보면 어쩔려고....."
"걱정 말어. 다 확인하고 하니깐! 그나저나 저 녀석은 형을 봐도 인사도 안하네!!"
격연은 니키의 뒤로 가서 니키의 뒤통수를 손바닥으로 때렸다. "딱!!" 거리는 소리가 나고 니키의 비명이 연달아 들렸다.
"악!! 왜 그래!! 아까 낮에 봤잖아!! 그런대 또 인사를 하라고!!"
"그랬냐?? 음.....미안하다"
니키는 격연의 말에 얼굴이 억울하다는 한 표정으로 다시 TV를 보기 시작했다. 희민은 은주 옆에 앉아서 탁자 위에 놓인 과자를 먹으며 TV를 보기 시작했다. 격연은 욕실 쪽으로 가며 말을 꺼내었다.
"희민아! 나 먼저 씻는다!"
"알았어. 먼저 씻어.!!"
격연은 욕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격연의 노래 소리와 샤워기 에서 물을 쏘는 소리가 욕실에서 들려 왔다. 거실에서 세 사람은 TV에 열중하고 있었다.
어느 한적 한길 늦은 밤이라 아무도 다니지 않는 길에 한 커플이 팔 장을 끼고 길을 걷고 있었다.
"춥지 않아?? 밤바람이 찬데..."
남자가 여자의 어깨를 감싸 안으면 말하였다.
"응, 괜찮아"
여자는 고개를 저으면 말을 했다. 여자는 다시 하늘을 쳐다보며 환한 표정으로 말했다.
"오늘은 보름달이 떴네"
여자의 말에 남자도 고개를 들고 하늘을 쳐다보았다.
"응 그렇네, 오늘따라 달이 커 보이는걸, 오늘은 내가 늑대가 되 볼까나?? 왕!!"
남자는 팔을 들어서 여자를 안아 올리며 짖굳게 말을 했다.
"꺄아!! 하하하 오빠 이러 지마!!"
여자는 남자를 톡톡 때리면 작은 반항을 하였지만 남자는 재미있다는 듯 여자를 안고 놓아주질 않았다.
"응?? 이게 무슨 냄새지??"
남자는 하던 행동을 멈추고 여자를 내려놓았다.
"왜 무슨 냄새가 나는데??"
"아니 이건 꼭 짐승 냄새 같은데.....어디서 나는 거지??"
냄새를 맡으며 냄새의 근원지를 찾던 남자는 여자에게 붙잡혔다.
"왜 그래??"
남자가 이상한 듯 여자를 쳐다보자 여자는 떨리는 손으로 한 곳을 가리키며 말을 했다.
"오....오빠...저기......"
여자가 가리킨 방향을 쳐다보던 남자는 숨이 막힐 듯 놀란 얼굴이 되었다. 남자가 쳐다본 곳에는 덩치 큰 동물 같은 것이 있었는데 두발로 서있었다. 족히 신장이 2미터는 되 보였다. 눈에서는 야광불빛간은 빛이 빛나고 있었다. 그 짐승은 이빨을 드러내고 있었는데 얼마나 날카로운지 달빛에 반사되어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오....오빠....."
여자가 남자를 불렀지만 남자는 겁먹은 듯 아무런 말이 없었다.
"크르르"
그 짐승은 두 사람에게 느릿느릿 다가오는 듯 하더니 갑자기 빠른 속도로 두 사람 앞에 나타났다. 잠시 후 두 남녀의 비명소리가 들렸지만 주위에는 그 어떠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