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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나이에 잠자리싫어하는 남편

후회스런결혼 |2005.09.05 12:42
조회 3,275 |추천 0

제 친동생 친구와 어쩌다 보니 알게되고 나이는 어리지만 듬직해보이기도 하고 그 친구가 먼저 데이트 신청해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만날때는 자기가 먼저 그동안 여자에게 그렇게 대해주지못했던거 앞으로는 잘할거라고 사랑한다는 표현, 또한 어디 데이트코스 그런거도 알아서 해주고 그런게 고마웠고 또 사귀기 시작했으니 동생친구기 때문에 결혼이 제가 사귄것에대한 책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친구는 나이도 저보다 3살이 어렸구 어려서 엄마가 돌아가시고 홀아버지 밑에서 참 불쌍하게 자랐더군요.

저희집 에서는 동생친구 라는거 또한 홀 시아버와 한집에서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것, 또한 엄마에게 사랑못받고 자라면 남에게 사랑을 베풀줄 모르니 니가 힘들거다 라면서 반대를 하셨지만, 저도 눈에 콩꺼풀이 쓰인 상태라 결혼을 서둘러 했습니다.

신혼여행에서 다녀와보니 시아버지라는 분이 저희가 돌아오는 날인줄 알면서도 몇일전에 먹은 술상을 막걸리가 말라 컵에 달라붙고 개미가 들끊게 난장을 만들어두시고 시집온지 2틀된 며늘이한테 외상값 갑아야 하니 돈을 빌려달라 시더군요.ㅠ.ㅠ.....

시아버지도 걱정이지만 정작 저는 젊은 신랑이 더 큰 고민이 되더군요.

신혼여행다녀와서 자기 아버지땜에 서로 맘상해 있었던거도 있지만 부부는 한이불 덥고자면 화가 다 풀린다고하잖아요 하지만 여행다녀온 그날부터 잠자리에서 포옹한번 키스한번 잠자리한번 없었습니다.신랑 말은 시아버지 옆방에 계셔서 그렇다구 이런 부부들은 원래 한달에 한두번 모텔같은데서 자고 오는거야~ 이러더군요^^;;

다행히 열흘후쯤  시아버지가 밤에 일을 나가게되시고 저희 부부만 밤에 있을수 있게 됐지만 머 상황은 그리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래 사귄것도 아닌데 (6개월)신랑은 평소에도 스킨쉽이 전혀 없었고 키스도 하지 않았고 잠자리도 자기가 하고싶을때 하면 되지 하고 평소에 등을 돌리고 자는  식이었습니다.

저는 감정에 골이 깊어지고 제가 이 문제를 평생 참고살지 않으려면 신랑 문제점을 고쳐서 살아야지 하는 생각끝에 답답해서 얘기를 꺼냈더니 왜 이런걸 문제 삼느냐? 섹스땜에 결혼했느냐? 결혼전에는 어떻게 참고 살았느냐?? 제가말하는 성관계 스킨쉽이 사랑표현이면 장애인들은 어케 사느냐??이렇게 나오더군요~ 이래서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자고 해서 정신과에 갔습니다.

정신과에서 신랑은 기본적으로 보통남자보다 성적욕망이나 환상이 적고, 엄마에게 어려서 못받은 사랑과 스킨쉽이 어색하고 본인도 남에게도 하기 싫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런게 사랑표현이고 자기가 날 사랑한다면 표현하고 서로 노력하자고했고 병원에서 말한 프로그램에 비용은 제가 부담을 할터이니 함께 해보자고했습니다.

신랑은 괜히 그런데 다녀서 멀쩡한 사람 더 이상하게 만들고 자기는 더 스트레스받는다고 하며 더이상 병원은 가지 않겠다했습니다.

정말 제가 색을 밝히는 여자인지??참 저도 나이어린 신랑과 살면서 이런 문제가 생기리라고는 생각해보지않았습니다.

결혼 몇달동안 처음 열흘은 손도 잡지않고 떨어져자고, 그후에는 일주일에 평균 2번정도.. 어떨때는 일주일에 한번도 하지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결혼 2달만에 신랑이 실직해서 2달간 쉬었고 저는 계속 직장을 다녔습니다.

쉬면서 신랑은 더 의욕도 상실되어가는거 같고 저는 의기소침할까 빨리 취직해서 돈벌어오라 소리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남편 기 죽을까봐 예비군 훈련갈때 초밥 도시락도 싸주고, 또한  제가 당연한 거지만 시아버지 밥 차려놓고 출근하고 퇴근해서 저녁준비해서 밥먹고 그랬습니다.

저도 시집가기 전에는 제손으로 양말한번 안빨고 시집가서 나름대로 잘하지는 못해도 한다고 했는데....집안일 시아버지문제 보다 가장 힘든건 남편이였습니다.

성문제, 스킨쉽, 또한 잠자리서 혼자 이불 푹 덥고 벽보고자고...신랑은 이런말 하면 저보고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저보고 변해서 자기를 자꾸 바꿀려고만 한다며 자기를 그냥 내버려 둬달라고 얘기하더군요.다른 친구들 애인이나 남편들은 그러지 않는데 우리 남편은 제가 친구들 만나거나하면 첨에는 제가 친구들이 나이가 자기보다 많아서 불편해서 싫다며 함께어울리기 싫어했고 제가 어디를 가거나 하면 늦으면 알아서 들어와야지 어디 데리러오라고  하냐며 짜증내기 일수입니다(참고로 저의 신혼집은 미개발지역으로 가로등하나 제대로 없는 산밑에 있고요 택시를 타고 내려도 주위에 아무것도 없어 인적도 없고 정말이지 여자 혼자 다닐수 없는 곳 입니다..) 최근에 제가 친구들을 만나고있는데 왠일로 신랑이 퇴근해서 집에들어가는 길에 지금들어갈거면 같이 들어가자고 하더군여.그대신 도착하자마자 바로 나오라고 자기 기다리는거 싫다고 하며 데리러 왔습니다.허나 시킨 맥주가 방금나왔고

저는 친구와 맥주시킨거 아까우니 먹고가자고 잠깐 한 10분만 기다려달라했으나 신랑은 기다리기 싫다며 혼자 집에 가버리더군요~그래서 저는 또 택시를 타고갔고 칭구랑 통화를 하며그 무서운 길을 혼자 걸어갔습니다...10분 아니 5분만이라도 기다려줄..저의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사람이죠.

정말 저를 사랑해서 결혼했다면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구 신랑은 집안일 자기 아버지 부양해줄 여자가 필요한거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정말이지 여기다가 일일히 그간의 사건을 적기에는

너무 많아 힘들 뿐입니다...정말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배려나 이해 표용력 하나 없고 정말

기본적인 스킨쉽조차 거부하는 이런 사람과 6개월 살았지만...이젠 더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이렇게 평생 사는니 동생에게 미안하고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여기서 헤어지는게 현명한 선택일것 같다는 생각이들어 신랑에게 몇일후에 그냥 짐을싸서 나가겠다 말을하고 가까이 사는 언니네로 나갔습니다.(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그냥 헤어질수 있습니다)

자기가 저를 정말 사랑하한다면 자기의 반성(?)과 사과를 한다면 절  데리러 올거라 생각했고 그게 아니라면 여기서 접겠다는 생각이였습니다.

신랑은 자기가 빌만큼 잘못한거 없고 ,지금 자기도 원래하던 집안일들이라 불편함도 모르겠다고 하더군요.하긴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죽을만큼 잘못한건 없죠. 하지만

자기는 남편 대접을 받아보질 못했다면서~ 어이가 없더군요..결혼한지 두달만에 실직을 하고

벌어오는 돈 하나 없으면서 하다못해 주전자에 물하난 끓여놓지 않고 온종일 자기가 좋아하는

자동차 튜닝..에만 몰두하고 지냈습니다 그치만 전 그정도는 참을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허나 다른건 몰라도( 홀시아부지 부양..맞벌이하면서 살림하는것.남편의 잦은 이직..(3개월간 세내번 바꿈) 남편이 절 여자로 대하는게 아니라 단지 집안에 살림해줄 여자가 필요해서 결혼한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정말이지 이렇게는 못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런사람하고 평생 살뻔했다는 생각이 드니 정말 지금이라도 옳은 선택이라고 믿습니다.

별거 일주일동안 우리는 화해를 하지 못했고 결국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였고 문제는 혼수인데 저 신랑에게 패물받은거 없었구요 그럼 당연히 제가 사간물건들이랑 선물받은 가전들 시집가서 산 에어컨은 아직도 할부금 내는 중인데 당연히 가져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그거 다 가져오면 또 새로사야하니까 그냥 500만원을 달라고 얘기했더니, 누나들이 그건 아니라는 식으로 저한테 얘기하더군요.

결혼할때 서로 돈을 썼으니 그냥 물건도 두고 가라는데 어찌해야 하나요??어이없고 해서 숱가락까지 다 가져오고 싶거든요!

지금 둘의 맘은 이제 돌이킬수없을만큼 와 버렸구 저는 지금 부모님을 설득 중입니다.

신랑이 저에게 죽을 죄를 지은게 아니구 정말 기본적이 성문제와 저의 희생만을 바라는 신랑,또한 시아버님까지.....

이제 나이드신 엄마도 이해를 해주셨고 젊은딸 평생그렇게 참고 사느니 헤어지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엄마께 죄송하고 또한 6개월가량 그렇게 남편하고 지낸게 참 허무하고 화도나고 지금 심정은 정말 눈물이 납니다.

저의 선택이 옳은가요??제가 참을성이 부족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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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5.09.05 14:04
딴건 모르지만 이혼할시 님이 그 집에다가 해준건 다 들고 나오세요 어차피 이혼하면 그쪽사람들한테 욕먹고 사는건 똑같은데 더 먹으면 어때요? 남자가 돈은 잘 못벌어와도 성실하고 집안을 위할줄 알아야하지 저렇게 막무가내식이면 혼인신고 안했으니 다행이네요 다 들고 나오시구요 왜 갖고 나오냐고 하면 넌 나에게 무얼 해주었냐고 하고 막 따지세요 님 남편 정말 꽉막힌 사람이네요 에고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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