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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던그사람,다른여자랑침대에누워있더군요

바보천치 |2005.09.09 13:34
조회 32,696 |추천 0

만난지 아주 오래된 건 아니지만 스물 여섯인 제 나이와 열 살 많은 그 사람 탓에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는 사람이었죠. 제 생각일 뿐만은 아니었다고 자신할 수 있었던 건 종종 그 사람 “내가 결혼 하자고 하면 할래?” 라든지 “내 년 쯤이면 가정 꾸릴 여유 생길 거 같아”라는 말을 했었으니까요.

 

 나이라든지 이런 저런 이유들로 피하던 저를 한결 같이 바라봐줬던 사람이었어요. 그 기간 동안의 일들은 .... 제겐 소중한 추억이었지만 이제는 아픔이고 다시 생각해보니 시쳇 말로 여자를 꼬시는데 그 정도의 공은 들이는 거라기에 일일이 얘기하진 않을게요. 그냥 전 제가 신데렐라라도 된 것 마냥 행복했었죠. 그렇게 본격적으로 사귀게 되고 얼마가 지나지 않아 많이 바빠지더군요. 새로 시작한 일들이 너무 잘 풀려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말, 한 치 의심 없이 믿었고 그럴 수밖에 없었던 건 일주일에 한 번 쯤 만나면 늘 피곤해 하면서도 그 동안 왜 바빴는지 제가 잘 알아듣지 못 하더라도 애기해주곤 했었으니까요.

 

그러니까 지난 주말이었네요. 모처럼 갖는 친구들과의 모임이었고 이런 저런 얘기 중  화제는 자연스레 지금 만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옮겨갔죠. 내겐 너무 소중한 그 사람, 너무 사랑하는 그 사람 자랑에 신났죠. 못 마시는 소주를 반 병 가까이 마신 탓 인지 그 사람 얘길 해서인지 몹시 보고 싶더군요. 전화를 했더니 바쁘다고 나중에 자기가 하겠데요. 또 회사에서 날 새나 보다 했죠. 최근 들어 일이 너무 많아 회사에서 날 새고 낮에 잠깐 눈 붙이고 다시 일하러 간다고 해서 제가 많이 안쓰러워했거든요.

 

 모임 장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그 사람 오피스텔이 있었는데 번호 키라 비밀 번호를 알고 있었지만 혼자 사는 남자 집이라는 게 맘에 걸려 언제 청소라도 한 번 해줘야 겠다 맘만 먹고 있었지 혼자 찾아가 본 적은 없었어요. 참 일이 그렇게 될려고 한 건지 오빠네 집에 가보고 싶더군요.

“나 술 취해서 택시 타기 겁나요. 오빠 집에서 술 깨고 갈래.” 문자 보내 놓고 오피스텔에 들어갔더니 그 사람... 옷도 제대로 챙겨 입지 않은 그 사람 옆에 여자가 모로 누워있더군요. 아니 여자 인지도 몰랐어요. 그냥 검정 티셔츠를 입은 등만 보고 곧잘 와서 자고 간다던 후배인가보다, 깨면 민망하겠다 그냥 살금살금 나오려 했는데 현관 센서 불빛 아래 여자 신발이 보였어요. 다시 들어갔죠. 어느 틈엔가 깬 그 사람 가라는 손짓하더군요. 일어나지도 놀라지도 않더군요. 바보같이 그 와중에도 술은 깨지 않고 정리가 되지 않는 상황에 멍하니 엘리베이터 앞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데 그 사람 그제서야 주섬주섬 나오더군요. 엘리베이터에 절 밀다시피 태우고, 내려서는 오피스텔에서 한참 떨어진 모퉁이까지 뒤도 안 돌아보고 가더니 너무나 어이없는 상황에 되려 깔깔깔 웃음이 나오는 제게 얼른 집에 가라더군요. 이혼 서류 받으러 괌에서 온 부인이라고 지금 깨서 마주치면 너도 나도 모든게 엉망이 되니까 그냥 집에 가라더군요.

 

결혼 경험이 있다는 거 알고는 있었어요. 처음부터 알고 시작한 건 분명 아니었죠. 그렇게 자신있게 대쉬하는 그 사람이 결혼 경험이 있을 거라는 거 의심해 본 적도 없었고 그냥 제가 살아온 세상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요.(이혼 과거 자체를 비난하는 건 아니에요. 그냥 전 제가 그런 케이스에 있는 분들을 만난 적 없었고 만나게 될 거라고 생각해 본 적 없었다는 거죠.) 한참을 사귀다 이런 저런 경험이 많은 그 사람에게 장난 말로 “오빤 참 해 본 것도 많다. 혹시 결혼도 해 본 거 아니야?” 물었더니 “응. 이혼했어. 애 엄마랑 애는 괌에 있어.”하더군요. 그 때 하늘이 무너지는 걸 처음 봤었어요. 정말 하늘이 무너질 수도 있더군요. 어쩜 지금 이렇게 아픈 건 그 때 끝내지 못 한 댓가인지도 모르겠네요. 넷이나 되는 딸, 잘 키워 시집 잘 보내는 게 유일한 낙이신 부모님께 너무 죄송했지만 그 날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었고 전에 사업에 실패했었을 때 아이도 두고 집을 나간 전 부인과 그렇게 이혼했고 지금은 괌에서 오빠가 보낸 양육비로 아이 셋을 키우고 있다는 그 얘길 듣고 하루를 울다울다 지쳐 내린 결론은 그래도 헤어질 수 없다는 거였죠. 첨부터 말하려 했지만 제가 너무 순진한 거 같아 놀랄까봐 말 못 했다더군요. 뻔한 얘기죠. 그 땐 왜 믿었을까요? 그렇게 미안해하던 그 사람 얼굴이 가식인 걸 왜 몰랐을까요?

 

그날 밤 무언가 상처주는 말을 해주고 싶은데 너무 화가 나서 욕이라도 하고 싶은데 입 안에서 나오는 건 “그 동안 바쁘다는게 이런 거였니? 그러니까 내가 오빠 첩이었던거야?” 오히려 제게 비수가 되어 꽂히는 말들  뿐이고 애들 봐서 다시 잘 해보려 하다 안돼서 진짜 이혼 하려고 서류 받으러 들어온 거라는 말에 "이혼은 왜 하니 금슬 좋아 보이던데..." 비아냥만 나오고...자꾸만 나중에 얘기하자고 그냥 가라는 그 사람에게 "너 같으면 내가 다른 남자랑 옷을 벗고 누워 있다가 담에 해명하겠다고 그냥 가라면 가겠니?" 억지를 쓰다가 그렇게 그 사람 붙들고 말 같지도 않은 얘길 하려하고 들으려하는 내가 초라해 획 돌아서 걸었죠. 많이 비참하고 슬픈 거 같긴한데 이게 정말 내가 겪은 일인지 이런 유치한 이야기가 내 이야기라는게 실감 안 나더군요. 택시를 탔는데요... 그제야 술이 깼나봐요.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말,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흔한 표현인줄 알았는데 정말 얼굴로 피가 솟구치는게 느껴지더군요.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택시 기사 아저씨한테 죄송하다하고 한참을 울었어요. 집에 가서 가족들 앞에서 울 순 없으니까요. 이혼했단 사실, 선입견 갖고 대하실까봐 차마 말씀 못 드리고-나중에 말씀 드릴려구 했죠. . . 잠시나마 부모님을 속이려 했던 벌을 받는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 방금 드네요.- 잘 해주던 것들만 말씀드려서 나이 차이가 나는게 맘에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아들 없는 집 든든한 맏사위 되겠다 기대하시며 조만간 한 번 보자 하시던 부모님이셨어요.  그렇게 한참 밖에서 울고 들어가 잠 한 숨 못 자고 일요일이 되었어요. 도저히 집에 있지 못 하겠기에 그 사람과 저와의 모든 만남을 처음부터 지켜 봤고 제 속내를 털어놓는 가까운 후배를 만나 또 한참을 울었네요. 정말 사람 속을 모르는 거라고 저 못 잖게 치를 떨어하죠. 혼인빙자로 고소라도 하자고 물론 저를 위로하기 위해서겠지만 저보다 더 분노하죠. 그렇게 그 후배에게 하소연하고 위로 받으며 며칠을 보내는 동안 그 사람 하루에 딱 한 통씩만 전화 하더군요. 물론 받지 않았지만요.

 

며칠 동안을 잠 한 숨 모자고 물 한모금 못 넘겼어요. 회사에서는 실수 연발에, 순간 멍해졌다가 갑자기 심장이 갑갑하고 숨 쉬기가 힘들어 헉헉 거리며 가슴을 쥐어뜯고 자꾸만 눈 앞에  그 날 침대에서 본 모습이 떠올라 책상이든 어디든 누가 안보는 틈엔 머리를 쿵쿵 찧죠. 제가 너무 초라하고 한심해서 미칠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니까 참 궁금하더군요. 도대체 제 어떤 점이 그렇게 만만하게 보인건지 왜 하필 날 갖고 논 건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어요. 이대로 덮어야하는 건지  정말 한 대만 때려주고 싶고

상스런 욕이라도 해줘야 속이 풀릴 거 같은데 이러다 내가 미칠 거 같아 안되겠더군요.

그 사람 참 당당하더군요. 그리고 그 일 있은 지  일주일 쯤 지난 후 제 전화 번호가 뜨자 다짜고짜 "너 땜에 집에 난리났어. 어른들 올라오시고 정신없으니까 내가 전화할 때까지 전화하지마!" 전화를 끊어버리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 말도 안나왔어요. 저 때문이라뇨? 제가 그 사람이 유부남이란 걸 알고도 이해하고 만난 것도 아니었고 이혼하라고 빈 것도 아닌데. . . 나도 그 사람 장난에 희생된 피해자인데. . . 저한테는 발언권이 없네요. 오피스텔 쫓아가 따져볼까 싶다가도 그렇게한다고 나한테 돌아오는 건 뭔지 진짜 극단적인 생각으로 혼인빙자로 고소라도 할까라는 억지를 부려보다가도 내가 왜 그런 일에 연루되고 그런 일들을 겪어야하는지 어이 없고 나만 이렇게 덮으면 그 사람 그 부인이라는 사람한테 도 거짓말 했을테니까 둘이 이혼 안 하고 살지도 모르겠다 그럼 다행인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참 별 걱정을 다하는 구나 어쩜 모든게 거짓말이어서 이혼할 생각조차 없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

 

이렇게 미쳐가고 있어요. 참 두서 없는 글, 길기만 하죠? 글 솜씨도 없는 편인데 지금 상황이 이렇다보니 ... 저 지금 충분히 초라합니다. 악플 사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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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은 며칠 전에 올린 글입니다. 저 못 잖은 아픔을 앓고 계신 분들의 글이 올라올 수록 제 글은 뒤로 밀려 가더군요. 그렇게 제 사랑도 기억 저편으로 밀려 가길 바랬죠. 하소연이나 해 볼 생각이었는데 생각지도 못 한 리플과 메일에 크게 위로 받고 조금씩 기운을 차리려 노력하며 주말을 보내고 오늘 출근해보니 제 글의 조횟 수가 높아져 있네요. 다들 힘든 일 있으시고 바쁘실 텐데 남겨주시는 고마운 말씀 들에 일일이 감사 인사 드려야 도리이겠지만 제 상황이 여의치 않음을 다시 한 번 핑계댑니다. 처음 이 일을 겪고 이삼일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을 때 일부러 잊고 싶으실 기억 끄집어 내서 제게 위로 멜 주셨던 감사한 분께 보낸 답 멜 두 통 있어서 대신할게요....

 

감사합니다...
많이 외롭고 힘들었거든요.

가족들이 알까봐 나보다 더 맘 아파할까봐 티 못 내고 일부러 씩씩한 척 떠들다
이불 뒤집어쓰고 뜬 눈으로 날을 샜죠.
가족들 앞에서 아무렇잖은 척 하는게 힘들어
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오지 못하고 피씨방에서 한참을 앉아있다 들어갑니다.
그러다 게시판에 글 올린 거구요....

저 땜에 님 아픈 상처가 다시 쓰려진 건 아닌지 죄송하기도 하네요.
부끄러워 친구에게도 말 못 하고 끙끙 앓던 전 님의 글 덕분에 큰 위로가 되었지만요.

그 사람은 제게 티끌만큼도 미안해 하지 않더군요.
그 날 밤 그 집 앞에서도 나중에 잘 못 했다고 빌지말고 조용히 가라고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차라리 미안하다고 그냥 니가 만만해 보여서 장난 친거였다는 말이라도 들으면
어이없어 하며 두 번 다시 그런 일 당하지 않겠다 맘 다잡고 일어설거 같은데
모든 게 제 잘 못 인것 마냥
제가 이런 상황으로 끌고 간 것 마냥 되어 버린게 시간이 갈수록 더 힘겹게하네요.

 

어설픈 사과라도 받아볼 요량으로 걸었던 마지막 통화에서
안그래도 사업 땜에 머리 아픈데 집안 일까지 모든게
나 때문에  이렇게 엉망이 됐다는 그 사람 짜증에...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하고 전화를 끊고
그 날 그 곳에 가지 말았어야 했나라는 후회마저 하고
차라리 몰랐더라면 그냥 난 여전히 행복했을 텐데
그냥 그러다 마음이 변해서 헤어진 거라면 얼마나 좋을까 바보같이 바라게 되네요

제가 죽으면 ...

그 사람이 조금은 미안해하지 않을까하는 부질없는 생각마저 합니다.

고작 사랑 땜에 목숨을 버리는 사람이라고 이해하지 못 했던 지난 날을 반성합니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질투했던 순간들, 원망했던 날들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 줬던 기억들을 꺼내고
그 댓가라 생각하고 견뎌보려하지만 그 것도 쉽지가 않네요

이렇게 저는 아픈데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데
그 사람은  참 잘 지내는 것 같더군요.

혼자 서 있기가 너무 힘들어 전철에서도 길을 걷다가도 주저앉게 되고
자꾸 손이 부들부들 떨려 밥 대신 삼키는 커피를 옷에 쏟기도 하지만
이제 혼자 일어서야겠죠.

다 잊고 싶은데 지워버리고 싶은데 그것도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자꾸 목소리만 듣고 끊어버리는 전화가 오네요
그 사람 가족인듯 싶어요 간통으로 고소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더군요
제 사랑이 너무 추하게 일그러지고 있습니다.

그런 추한 사랑에 모든 걸 걸려 했던 제 자신이 싫어 미칠 것 같지만
님의 충고 잊지 않을게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결국
제가 울고 말았네요

그 일이 있고 이 삼일을 울었지만 이상하게도 그 담부터 눈물은 나오지 않더군요
여전히 책상에 머리를 찧고- 그 상황이 눈 앞에서 떠나지 않거든요
주먹질 해 본 적이 없어 하고 나면 너무도 아프지만 벽을 세게 쳐 보기도 하고. ..
그래도 울지는 않았어요
가슴을 쥐어뜯다 오히려 피식피식 웃었죠

때론 한바탕 크게 울고 나면 속이 후련할 것도 같은데
어디에서도 제가 마음 놓고 울 곳은 없었고
하루 24시간이 지옥인데 어떤 타이밍에서 울어야할지를 몰랐죠

가족들이 모두 나가고 아무도 없는 오늘
메일 박스에서 제 이름 곱게 불러주시는 님 메일에
제가 결국 울었네요
우는 지도 모르게 읽다가 눈물이 흐르더니 이렇게 한참 울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조금 더 심하게 말씀해주세요
바보천치 멍충이라고
왜 이렇게 한심하냐고
그렇게 사람 볼 줄 모르냐고 정신 차리라고
....
지금 제게 아직 사랑이 남아 있는 거 같으니까요
아직은 그 사람을 기다리는 것 같으니까요
그래도 참 많이...
좋아했었으니까요 제 마음 줬으니까요.

전에 이런 비슷한 얘길 들으면
'나 같음 그 사실을 안 순간 온 정나미가 다 떨어지겠다'
자신있게 말 했었는데 지금 제 마음은 ....
미련이겠죠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 사라질 미련일까요

얼른 눈물도 다 쏟고
미련도 다 버리고
증오와 미움만이 남길 바라는데
이것도 바보같은 제 욕심일까요

빨리 아무렇잖게 되어서
내 어린 날의 시련이었노라 바보같은 실수였노라
냉소할 수 있었음 좋겠는데
그런 날이 ... 언제쯤일까요

저도 모르게 쓰러지듯 떨어질까봐
전철을 기다리다가도 뒷걸음질 치고
자꾸만 다 버리고 가볍게 날고 싶어져
베란다 이중창을 꼭꼭 닫지만

유난히 파르란 손목 동맥도 들여다 보게 되지만

이런 말 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일 거에요
그렇다고 정말 죽지는 않을 겁니다.
죽을 용기도 없는 비굴한 사람이거든요.

염치 없지만
지리한 제 징징거림 받아주시는 감사한 님에게
이렇게 한 번 더 하소연 해 보며 위안을 찾네요.

이제 일어나야죠.
며칠 사이에 눈에 띄게 까칠해진 제 얼굴에
가족들이 눈치를 보내요
아무렇잖은 척 하는 제 연기도 소용이 없네요
그렇다면 이젠 .. 정말 아무렇지않게 되어야겠죠

술 다섯 병은 치사량이에요...
어젠 카프리 반 병의 힘으로 겨우 잤거든요.
하지만 님이 제게 해 주신 말씀 술 다섯 병 마신 것 만큼이나
위로를 주시네요.

말 할 수 없이 감사합니다.
그 일이 있기 직전까지 그 사람 자랑에 침이 마르던 저라 친구들에게도 말 못 하고
나이 차이 걸려하시는 가족들에게 부풀려 그 사람 칭찬을 했던 터라
헤어졌단 말도 못 하고
세상에 혼자 버려진 듯 무섭고 외로웠거든요.

나중에 저도
님처럼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겠죠



  최진실, 귀연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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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5.09.09 13:36
혼인빙자 간음으로 고소하세요...끔찍한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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