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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다림은 언제쯤 끝이날가요...

바본가봐,, |2005.09.10 21:55
조회 368 |추천 0

저희의 첫만남은 채팅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고3때 수험생이였던 저는 친구와 채팅방에서 열심히 수다를 떨다

그아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수다를떨다 먼저 나간 친구를 안녕히~보내주고 채팅방에서 조금더 죽치고 앉았있었던겁니다.;;;ㅡ,,ㅡ;;그게...아마도 잘못...이였나봅니다......

막 나가려던 저를 붙잡는...그아이였습니다.

제방에 들어온 손님을 보고 그냥 나갈수 없어,간단히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한 30분가량 대화를 하다 술약속이 있다며 나가봐야 한다는 그아이..

저는 그게 끝일거라 생각했습니다.

잘가라는 인사를 하고 종료를 하려던 순간!!!

그아이에게서 쪽지가 날라왔습니다.

친구추가를 해라더군요...그래서 그러겠다고 하곤 바이바이를 했죠,,.,

그리고 몇일이 지났습니다.

친구와 수다를떨려고 컴접속을 했는데

그아이게서 쪽지가 와있었습니다.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남겨놓았더군요..

저는 그렇게 자신의 번호를 남겨준게 어찌되었든 친구하자는 의미로 알곤

문자를 날렸죠~~답장이오더군요..

기분이 좋았습니다.왜...그랬는지는 알수없죠...

몇번의 문자를 주고받고는 그후 서로 연락을 하지 않게되었습니다.

그 아이에 대해 서서히 잊어가고 있을때쯤

문자한통이 왔습니다.

자신을 기억하겠냐는...잘지내냐는...

저는 ㅇ ㅓ? 왠일이지...?라는 의문을 가지곤 답장을 보냈죠..

그때이후론 연락이 없어 그때가 끝이였구나 하고 생각했었다고..

그러더니 하는 말이 조금 바빴답니다.그래서 그려려니~하고 생각했죠..

흔히 그렇잖아요. 채팅에서 얼마만큼 솔직하고 사람된(?)사람을 보겟습니까?;;

그렇게 이여진 연락이 이번엔 지속되더군요.

그렇게 이어지던 연락에서 그아이와 꽤 친해졌습니다.

항상 밤에 느닷없이 걸려오는 전화;;

저는 책상앞에서 그아인 친구들과 밤거릴 돌아다니면서~;;하하;;

(전 인문계학생이였고 그아인 실업계학생이였거든요)

서로 그렇게 꾸준히 연락을한지 한달쯤 되었을까요??

저는 친구를 만나기위해 집에서 조금은 떨어진 낯선 동네에 가게 되었습니다.

꽤나 먼거리였죠..그날도 어김없이 그아이와 문자를 했죠,,

친구를 만나러 어디어디에 와있다라는 저의 문자에 그아인 ㅇ ㅓ?거기 내가 일하는 데랑 가깝다며 어떻게 그렇게 멀리까지 오냐 라며 자신도 오고싶다고 하더군요..

아직일이 끝나지않아 조금 시간이 걸리긴하지만 곧 끝나기도 하고

자기도 오고 싶다더군요;;

그래서 올수있음 오라고했죠;;;

그때 그렇게 저흰 서로 처음 얼굴을 보게 된거죠;;

182란 큰키에 까무잡잡한 그아이;;저 멀리서 보는데도 왠지 모를 위협감? 같은게 느껴지더군요;;;제가 163이거든요;;그애옆에서니 완젼 꼬마같더군요;;;ㅠㅠ

처음 그아이의 첫인상....조금은 약간은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희안하게도 그아이가 움직일때 마다 아가냄새가 났습니다.;;

이상하다 이상하다;;;생각하며 그아일 뚜러져라 쳐다봤습니다;;;

왜그러냐고 묻더군요;;;;그래서 아가냄새가 난다고;;;그랬더니 황당해 하더군요;;하하;;ㅠㅠㅠㅠ

1시간가량 얘길하다 집으로 가야할시간....

집으로 돌아가는길....서로 말이 없었습니다.

그아이가 지하철에서 내리고 저는 더가야했기에 조용히 친구와 문자를 보내며

휴대폰만을 만지작거렸죠....그렇게 서로 인사도 없이 가는구나...

하는순간!!! 그아이가 손을 흔들어보이며 잘가라고 담에 또 보자라며 인사를 하더군요...기분이.....너무 좋았습니다.....이게 끝일꺼란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아이가 내리고 집으로 가는길...문자가 왔습니다.

잘가라고.. 담에 또 보자고,,

그렇게 그아이의 첫인상속에서 보았던 무서움이 언제그랬냐는듯 그아이가 너무 귀엽고;;;좋았습니다;;;그리고 약간의 호기심이 !!번뜻였죠;;

생각해보세요;;;저는 솔직히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건 아니였지만 공부를 하는 아이였고;;(사실 공부만한아인아니지만;;그래도 착실했답니다;;)그아인 오토바이를 타고 담배를 피고 술을 먹고;;;;새벽을 좋아하고 ;;;이리저리 사고를 치던 아이였는데;;;제가 얼마나 신선한 충격을 받았겟습니까??;;;

그렇게 만나게 됐고 연락은 지속되었고 서로 조금더 친해졌죠,,

그러던 어느날 ...자율학습시간이였습니다.

'니가 좋다'

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저는 웃었죠;;;당혹스러웠지만..저는 그아이의 그말을 장난스레 받아 넘겼죠;;

'ㅇ ㅓ어~죠아~나도 니가 좋다~'라고..

그랬더니 그아인

'니가 진짜 너무 좋다'

라고 하더군요;;그렇게 그아인 저에게 고백을 했고...

저는 계속해서 장난으로 치부해버렸죠...

그렇지만...그게 결정타였죠;;;하하;;

그렇게 그애와 전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희 사인 더 가까워져갔죠..

전화통화를 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문자보내는 횟수가 늘어나고

보고싶어하고...

하지만 저희에겐 큰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그애의 집과 저희집은 끝과 끝이였죠..;;

(지하철을 타고 40분가량을 가고 다시 버스를타고 10분가량을 가야 그아이가 사는곳을 갈수있었습니다.;;)

평일엔 항상 학교에 있는저때문에 서로 보고싶어도 볼수가 없었고

주말에만 겨우겨울 보았습니다.

집이 엄한 저때문에 항상 10시전엔 귀가해야하는 저때문에 저흰 항상

서로 손잡고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좋았습니다.

매일같이 하는 통화에서 서로가 얼마나 보고싶어하는지....

저와 사귀면서 적지않은 사고들을 치던 그아인...항상 그걸 제게 숨기려하다

들키곤했습니다. 저는 정말 아무렇지 않았지만...그아인 그게...맘에 거렸었나봅니다.자신이 지금까지 사겨왔던 여자들과 저는 조금은 많이 차이가 났기때문입니다.

저는  애교도 그렇게 많이없고 ..그렇다고해서 사랑앞에 솔직하지도 못했습니다.

그아이와 90일가량 만나면서 한번도 좋아한다라는말...사랑한다라는말을 해주지않았으니깐요....그아인 항상 제게서 사랑한다라는말을 듣고싶어했고...전 그런 상황을 항상 피해만 다녔습니다....그게 지금이렇게나 후회가 될지는 몰랐습니다...

그렇게.....그아이한테서만 사랑한다라는 말을 듣는저는...항상...고맙고...좋았습니다.언젠가는 해줘야지...100일날 꼭 해줘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있었죠....

근데 그바램은 이루어지지않았습니다.....

저흰 헤어지게됐고.....저는 혼자....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달은 너무 힘이들어 매일같이 눈이 붓도록 울기만 했습니다.

술도 먹고...

그렇게 3개월이 지났을까요??

연락이 왔습니다...

니가 어떻게 생각할진 모르겠지만...우리 다시시작하지 않겠냐고..

너무 좋았습니다.제가 기다린 보람이 있구나란..생각이 들었습니다...

눈물이 나고....심장이 뛰었습니다..

술을 한잔 하고 했더군요.....

전화통화를 하면서...울지말라고..자기가 미안하다며.....

우리 다시 예전처럼 지내자며...그러더군요.........

저는 그때...미처 못해줬던말을 했습니다..

사랑한다고...그때도 그랬고...지금도...사랑한다고요.....

그렇게 길것만 같던 저희 행복은...또다시

상처만을 남기고 지워져버렸습니다.

다시 시작한지 일주일도 되지않아 그아인 연락을 하지도...받지도 않았거든요....

저는 2번의 상처속에서......그아일.....처음으로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바보같이 그아일 기다리게 되더군요,,,미워하고싶은데....이젠 미워지지도....화가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그아이가...왜 그랬는지....왜 가야만 했었는지........

제자신에게 화만 나더군요...

그렇게 2번의 상처를 안고 지낸지 2개월쯤??그아이에게서 또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상처를 덮으려고 하루하루 노력하는 저에게 그아이의 연락은 또 한번의 파도를 일으켰고...전 또다시 흔들려야만 했습니다.

너무나 ....아무렇지않게 연락을한 그아이가..야속하고....어쩜 이럴수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저에겐 그아이의 연락만이 반가울뿐이였습니다..

그렇게 또 연락이 이어져갔죠.....하지만 그것또한 잠시뿐....

전 지칠때로....지쳐버렸죠.....

그아이게서 받은 ....어렸을적 사진....버릴수도..태울수도 없어...

연락을 했죠..다른건 다 정리를 했는데.....니사진은 버릴수도..태울수도 없다고..

답장이 안올줄알았는데..버리지말라고...니가 가지고 있어달라고.....그랬으면 좋겠다고..연락이 오더군요...

사진을 안고.....몇시간을 울었습니다.......

전 ..사진을 돌려주고싶다고했고......조르고졸라 겨우.....헤어진지 6개월이란 시간만에 첨으로...만났죠..

술을 한잔씩 하고...서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를 얘기했죠...

그아인 1살 연상의 대학교 동급생과 연애중이더군요...

전 ....다른여자의 남자가 되어있는 그아일 보면서....술만 먹을수 밖에 없었죠....

너무...마음이 아팠습니다.....일주일이 되어간다더군요...

저는 웃어보일수 밖에 없었습니다...너무 아픈데...울지 못했습니다....

잡을수....없었습니다.......

그런데 그아이 황당하게도......제가 더....좋다더군요....

한참지난후에야 알았습니다...

하지만....그앤 그여자와 헤어지지않았습니다..

저는 또다시....그아이 에게서....버림을 받고....

지쳐버렸지만.....아직도.......아직도................이렇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젠 그아이도 절 완전히 떠나 그 언니를 사랑한다는 걸 알게됐는데도.....

저는 그아일 기다립니다.......

오늘도....제가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그아일.........예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으로....

기다립니다.....언제쯤이면....뒤돌아봐줄까요......

영영...그럴일이 없단걸....알고있지만........

함께했던 추억은 없지만....기억만으로도..이렇게 웃을수 있는저는....

언제쯤이면....그아일.....편안히 보내줄수있을까요.......

집착이 될것같은 이맘이....이젠..두렵습니다...

행복했던 순간을 같이했던사람을......집착이란 이름으로 사랑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언젠가는....아니..어쩌면 영원히 제맘을 모를 그 아이......

언제나 .....지금처럼만 ...행복해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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