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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정말 돌아서야할 때인 것 같아요...

잘가.. |2005.09.11 00:43
조회 680 |추천 0

 경비실아저씨께서 전해주신 제 옷을 가지고..집으로 돌아왔어요..

 

공부한다던 남자친구를 둔 여자친구였어요..

너무 힘든 마음에..여기에 글을 올리기도 했었어요..

조언도 많이 들어서..많이 도움이 되기도 했지만..

결국은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가만히..생각해보면..

5년이란 시간이 멀 의미를 하는건지..

결국은..이별을 하고 말았지만..

그것보단..5년이란 세월이..남자친구를..저렇게 변하게 해버렸다는 것이..

나에게도 화가 나지만..남자친구에게도..참 많이 화도 나고..슬펐어요..

마음만은..그대로라곤 하지만..

남자친구의..행동이..그 마음과는..너무 반대로..표현이 되어버려서..

많이 상처가 되었어요..

 

나에게 건네준..학군단학생들에겐..의미가 있는 피앙세반지..디지컬카메라..그리고..

조금씩 모아왔던 적금..

제가 가지고 있기엔..남자친구에게..중요한 물건인 것 같아..

하나씩 챙기다..우연히..촛불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엽서도..한장 있네요.....

2002년도 라고 되어있는데..눈물이 나면서도..반가웠어요..

적어도..그땐..남자친구가..낯선 사람처럼..차갑지도..아프게 하지도 않았거든요..

제가 옆에 있어도..눈물이 난다던..남자친구..

그 엽서속에서는..마치 제가 없으면..죽을 것만 같은..참 많이 좋아해줬던 것 같아요..

마음이 참 아팠어요..그것도 챙기고....

종이가방에..넣었어요....

 

어쩌면..사소한 문제일지도 모르는데..

남자친군..분명 저 행동들은..안 좋다고 스스로 생각을 하면서도..

제가 잘못된 반응을 하므로써..처음은..잘못됐다고..생각했을꺼예요..

제가 묵인하고..또 미안하다그러고..붙잡는 과정에서....

지금의 남자친구가 되게 한 것 같아요...

다 제 잘못이겠지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모를..

상처를 주는 말들...

그런 말들을 듣고 있으면..

전 마치..저 사람에겐..도대체 먼지..

이런 말까지 들어야하는건지....

정말..이 오해를 풀어서..웃고 싶은건지...

끊임없이..자신의 입장만 말하고..그것이 옳다는 말..

회피....들....

결국 트러블이 있을때마다..

한참..을..연락없이 있다가..

건네는 말....어떻게 해주길 바라냐는 말...

헤어지잔 말을 듣고 싶었나봐요...

 

어제는 일주일의 직무 교육을 다녀왔어요..

제 손에..들려진..남자친구에게..건넬 호두과자가..초라하기 짝이 없네요..

 

어제도..늘 그렇듯이..

오해를 풀기위해서..한참을 이야기하던 중..

전화가 왔다며..전화를 끊은 뒤...

아무 연락이 없었습니다...

단지..생각할 시간을 갖고..

안아주고 이애해줄 맘 생기면 그때 연락하자는..문자....

너무 화가....아니..실망감만이..제 가슴 속에서...맴돌고....

한참을 생각을 했어요...

그리곤..그만 헤어지잔 내용의 문자를 보냈어요...

어쩌면..다른 어떤 말보다..남자친구가 원했던 대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또..더 이상..그 사람에게..바퀴벌레만도 못한 사람으로까지..전략하고 싶지않은 생각......

 

더는..심해지는..나를 향한 심한 말들...

심한 행동들....나날이 심해지는 이기적인 모습들에...

남자친구가 원하듯..묵인하면서..있는듯 없는듯..이해넓은..여자친구가 될 자신이 없었어요...

 

경비실 아저씨께 물건을 건네고..돌아오는 길이...

너무 가슴아프지만은 않았어요...

어쩌면..나와는...맞지 않는 사람과..맞추려고...

그 사람도 힘들고..나도 힘들어...

결국은..얼굴에...웃음도 잃고....더 빠져버릴 살도 없고....

지독한 스트레스성 편두통만이...남았네요....

 

이젠...아닌 것 같아요...

지난 5년....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남자친구 더 이상 원망도 않을꺼고...

더 이상..생각을 않을껍니다.....

이미..내가 알고...사랑했던 모습을 상실한..남자친구이기때문에......

제가 그리워하고....너무 보고싶어서..눈물을 흘리며..밤잠을 설칠 사람도......예전의 남자친구이죠..

 

항상 노력하고...열심히 하려는 장점만은..아직 가지고 있는..남자친구..

아마 잘될꺼예요...남자친구 잘 이해해주고..내조잘할 여자친구...꼭 만나서 행복하길 바라면서...

마지막으로..이 곳에 생각을 정리하고...

5년간의 사랑은 여기서..그만 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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