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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화의 전화....

꼬마눈사람 |2005.09.13 00:57
조회 344 |추천 0

몇시간전에 한통화의 전화가왔었습니다....

 

처음보는 전화번호....

 

"여보세요????"

 

아무말도없습니다.....

 

그저 건너편 수화기를통에 내 귓가에 들려오는 소리라곤

 

미미하게 소란스런 자동차소리....

 

그녀였습니다....

 

아무말도안합니다.....

 

한참을 그렇게 서로 아무말도없었습니다...

 

제차 그녀임을 느끼고 다시 용기내어 말을건넵니다....

 

"누나......"

 

이한마디가끝나고 내 귓가에 전해저오는소리....

 

"뚜 뚜 뚜 뚜 뚜 뚜 뚜 뚜"

 

보고싶다말하려고했는데.....

 

미치도록사랑한다 말하고싶었는데.....

 

머뭇거리는사이에 그냥끈어버리다니....바보같은사람....

 

그녀 돌아오는 10월23일 웨딩드레스를입게됩니다....

 

내가아닌 다른사람과.... 처음부터 결혼할사람이 있다는걸 아랏다면

 

마음주지않았을텐데.... 사랑하지도않았을텐데....

 

그렇게 갈거면서 머하러 사랑해도되냐구 먼저 프로포즈를했는지...

 

이별은 제가 먼저 그녀에게 말했죠....

 

어차피 떠나갈사람이기에.... 내가 너무힘들어서 더이상 지체할수가없었던거죠....

 

아니 어쩌면 내가 비겁하기에..... 앞으로 닥처올 태풍같은 일들을 피하기위해

 

먼저 그녀를 떠나온지도모르겠습니다.....

 

시한편이 떠오르네요.....

 

지은이:원태연

 

제목:미련1

 

사랑이 떠나버린 사람의 가슴을

 

다시 한번 무너지게 하는 것은

 

길에서 닮은 사람을 보는 것보다

 

우연히 듣게 된 그 사람 소식보다

 

아직 간직하고 있는 사진보다

 

한밤에 걸려온

 

그냥 끊는 전화일 것입니다....

 

"누나 꼭 행보해야되...."

 

"이제 나같은 비겁한놈은 잊어버려....."

 

"누나 결혼하면 한 남의 아내로서 행복해야되...."

 

"이제 아이도 낳을건데 부끄럽지않은 엄마가되야해..."

 

"결혼해도 나 사랑하고 만나고싶다했던 말 그말....."

 

"난 정말 그건 싫었어...."

 

"그건 정말이지 그건 인간의로써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 판단했기에

 

 말은안했어도 내가 떠나야겠다고 그렇게 누나에게 이별을 통보했던거야..."

 

"나 많이 보고싶어도 꾹 참고 행복한 가정 꾸려가야해...."

 

"그리구 나 누나가 너무보고싶어 누나만 생각하면 자꾸 눈물밖에 안나온다...."

 

"누나야... 정말사랑해....꼭... 꼭...행복하구 잘살아라..."

 

"안녕~......"

 

긴 시간이 흘러가면 그녀에대한 모든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겠죠~

 

그리고 쓴 웃음을 지으면 회상하게되겠죠~

 

그저...지금은 그저.....시간이 빨리 흘러갓으면하는 바램이랍니다....

 

내일은 또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할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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