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부지한테 어이없는 소릴 들었습니다.
저희 아부지 경찰이십니다. 지구대에서 일하시구 계시구요.
아빠가 어젯밤에 술취한 놈한테 이새끼 저새끼 욕을 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것도 자식같은 놈한
테...뭐 술취한 놈 어쩌겠냐 싶어 그냥 그렇게 살라고 불쌍해여기라고 그랬죠. 그런데 아빠가 자식같은
사람에게 충고하듯이 이렇게 살면 돼냐고 라면서 반말로 야단을 치셨대요. 그랬더니 반말했다고 인터
넷에 올릴꺼라고 두고보라고 대한민국 경찰이 시민에게 반말로 호통쳤다고 올린다고 그랬더래요.
나 참 어이없어서...그 얘기 듣는 순간 갑자기 뚜껑 열렸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에 요즘 인터넷 폐해가 심각하다고...지구대 오는 사람들이 그런걸로 협박을 하
고 그런대요. 자기가 술취해서 유리창에 머리 박아놓고서 너네가 팬걸로 인터넷에 올릴꺼라고 오히려
경찰을 협박(?) 하더래요. 결국은 지구대 내에 cctv 확인시켜 주니깐 그런얘기 쏙 들어가고...
계속 자해하려 하니깐 유리창 있는데다 스티로폼을 댔다고 하더라구요...
전 속으로 "그냥 죽으라고 두지 -_-;" 라고 생각했죠.
그 외에도 밖에서 술취해서 자고 있어서 신고들어와서 지구대로 데리구 오면 왜 데리고 왔냐고 난리부
르스를 치고...참 나~
진짜 뭐 그딴 쓰레기 같은 놈들이 다있는지...아무리 술취해서 눈에 뵈는게 없다고 해도...우쒸...
그래서 제가 주취자들 유치장에 쳐넣으면 안돼냐고 인권유린이라고 영장이 있어야 한데요..
아빠는 그래도 오랜 세월 겪어왔던 일이니깐 잘 참고 이해하시는 편인데...
아우~ 전 정말 속이 부글부글 끓네요....
저두 여경이 꿈이었는데...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겠어요. 웬지 전 불같은 성격에 사고쳐서 금방 짤릴듯 싶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