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_=;; 저 로맨스적인 느낌이 전혀 없는 놈들중 한놈입니다;;
어제 여자친구가 장문으로 보낸 문자 내용이네요..
" 넌 매너없고 무드없고 분위기 없고 로맨스적인 느낌이 없어!! "
사실 초반 사귈때는 모든게 완벽했죠. (;;)
매너도 좋았고, 무드도 좋았고, 분위기도 있고, 이벤트도 가끔 해주며 로맨스적인
느낌을 유지했었단 말이죠..
하지만 오래 사귀다 보니 이런 경우로 변하게 되네요.
여자친구가 말하기를.. 너무 현실적이라네요..
전 통화도 길게 하면 핸드폰비 많이 나간다고 필요한 말만 하고 끊자고 합니다.
M텔에 가더라도 아직은 학생의 신분인지라.. 비싼데는 못가고
25000원짜리 찾아 다닙니다. 하루는 비가 오는데 두개의 모텔이 있었는데
처음 들어간 곳이 3만원이라더군요. 그래서 " 나가자 " 하며 나와
옆 모텔에 가니 25000원 이더군요. 그래서 나오길 잘했지? 라고 말한 기억이 나네요.
사실 M텔 가끔 가시는 분들 특실, vip아니면 보통 비슷한거 다 아실겁니다.
그래서 전 되도록이면 돈을 아낄수 있는 방향으로 행동하고 결정합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다 이해를 해줬지만 어제 일로 이런 일들이
다 내가 쪼잔해 보이고 현실적이고 비매너고, 무드없고, 로맨스적인 느낌이
전혀 없는 놈으로 만들어 버렸네요.
사실 고등학교때는 직접 손수 만들어서 선물도 해주고 노력에 노력의 선물을
많이 해줬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대학 생활 하느라 서로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만나는 시간은 기껏해야 2주일에 한번 정도로 힘들어지니까..
또한 형편도 어려워지고 수입은 없고 쓸때는 많아지니 돈에 대한 갈망도 심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기념일 챙기는데에 무덤덤해지고 기껏 챙겨봐야 발렌타인데이때
빼빼로 500원짜리 하나 사먹으면서 서로 먹여주고 하나로 나눠먹으며
뽀뽀도 하고 했습니다. 전 이게 로맨스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없는 상황속에 최대한 즐기며 그동안 눈빛만 바라봐도 정말 사랑스럽고
비록 500원짜리 빼빼로지만 몇십만원 들여가며 바구니에 선물 주는 것에 비하면
훨씬 낭만적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여자친구 그땐 즐겁게 받아들인줄
알았는데 어제 일로 인해 저에게 무드없고 로맨스적인 느낌이 없다라고 말해버리네요..
저 꿈이 생겼습니다. 세계적인 xx가 되는 것이였습니다.
1년 6개월동안 나름데로 노력했습니다. (죽기 일보직전으로 노력하지 못했다는 소리처럼 들리는군요)
재능이 모자라 지금은 절망가운데 지내며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변명에 불과합니다)
결국 탈출구를 마련했고 지금은 방황가운데서도 일단 아무거나 해보려고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기념일 챙기고 뭐 챙기고 뭐 챙기고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힘들어져 갔습니다.
물론 데이트는 꾸준히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정신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 저에게 의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저도 물론 무척 좋지만
여자친구를 위해서도 당연히 만났어야 했기 때문에 전 만나면 나름데로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아프더라도 절 만나면 나을 정도)
하지만 그 가운데 전 로맨틱한부분이 부족하다는걸 느끼곤 했지만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 사진을 보면 마냥 웃음만 나왔으니까요.
하지만 어제 일로 저에게 상처를 입히는 말을 해줬네요..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 최근에 돈을 쓸 일이 부쩍 많이 생겨서 200만원 가량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수중에 있는 돈은 고작 30만원도 안됩니다.
그래서 저 아르바이트 시작했습니다. 근데 우연히 치과를 갔는데
4중 충치랍니다. 100만원 깨지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총 300만원
들어갑니다. 부모님에게 50만원 가량 손벌리게 생겼습니다.
사실 저 오늘 생일입니다. -_ -V(븨)
여자친구 저에게 선물을 하고 싶어하더군요.
저 지금 당장 필요한 물건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신발입니다.
저 패션에 대해서 대충 말하자면 잠바, 신발은 정품 신고 입어야 합니다.
( 물론 고급 메이컨 힘들고 신발은 나이키 잠바는 파카 오리털 정도 FuBu정도 )
이 외엔 모두 짝퉁으로 조화롭게 맞추려고 노력합니다.ㅋ
이 얘기 한 이윤 신발을 사려면 정품을 사야 된다고 말하려고 한겁니다;
근데 요즘 상황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힘듭니다.
그래서 나이키 이미테이션 구입하려고 합니다. 가격 차이가 1/3 나 차이가 나더군요.
어쩔수 없었습니다. 정품사야 되는데..ㅠㅠ
근데 여자친구 안된다. 넌 한번 사면 오래 신으니까 정품 사라.
( ㅡ_ㅡ정품 산다고 욕하시는분들;; 저 한번 사서 지금 잠반 5년 신발 5년 신고 입었습니다 )
싫다. 일단 돈이 부족하니 이미로 신고 나중에 형편되면 그때 정품을 사서
나 신발 두개 신고 다니면 좋지 않냐.
여자친군 싫답니다. 무조건 정품사주겠답니다.
저 화냈습니다. 넌 개념이 없냐. 우리 상황 어떤지 알면서
내 쓸때없는 고집때문에 돈몇만원 더 쓸순 없다. 우린 지금 돈을 아껴야 한다.
여자친구 화가 났습니다. 저보고 제 생일도 못챙기게 한다고
그동안 쌓였던 소리 다 합니다. 넌 너무 돈 아끼려고 한다고
작은 이벤트를 하려는데 돈 문제때문에 틀어지고
모텔도 맨날 싼데만 가려고 하고
그놈의 돈돈..............
넌 너무 매너없고 무드없고 분위기 없고 로맨스적인 느낌이 없어!
가슴 아픕니다. 이해해주면서 서로 행복한 줄 알았는데
그동안 이해해왔답니다. 저만큼 성실한놈 없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이 아이.. 멍청할 정도로 저에게 퍼 주려고 합니다.
남자에게 잘해줘서 차였다는 분 얼마전에 봤는데..
ㅈㅅ하지만 전 잘해주는 여자밖에 모릅니다.
주변에서 욕을 먹을 정도로 저에게 뭐든지
해주고 싶어하는 마음에 저에게 해주려고 하는건
전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못하는 개념이 바로
서지 못한 아이입니다. 대뜸 감정이 상해서 극단적으로 이러더군요.
" 나 앞으로 그 해결 해야 될 돈 다 해결할때까지 우리 만나지 말자 "
저 알바해서 번 돈 이아이 부담 덜어주려고 했던건데
그놈의 충치가 뭔지 오히려 저한테 쓸 돈도 모자르게 생겼습니다.
어떻게 이 아이를 설득을 해야 할까요? 저 오늘 생일입니다.
같이 있고 싶은데.. 힘드네요..
조금 숨쉴수 있는 틈의 여유라도 있으면
저에게 바라는 로맨스적인 부분을 충당하고 싶네요..
꿈이 한가지 있습니다.
이 아이에게 청혼하는 것입니다.
저 지금 20초반입니다. 직장 생겨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악기를 배우고 싶습니다.
물론 상황이 안좋더라도 2006년도부터 배우려고 계획중입니다.
악기는 '섹소폰'입니다.
그 아이 앞에서 '섹소폰'을 연주하며 여동생과 ( 여동생은 째즈를 배움 )
합작하여 연주회를 열어 청혼 하고 싶네요.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스러운 마음밖에 없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