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글 읽고 리플달기만 하다가 오늘아침에 받은 쪽찌하나에 글까지 남기네요..
누군가에게 따끔한 충고 한마디 듣고 싶어 글씁니다
주변사람들한테는 말하기가 얼굴팔려 말을 못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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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처음부터 얘기하자면
고삼때쯤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날이었지요.. 그아이를 처음 만났습니다..
첫 인상이라.. 그냥 귀엽고 착하고 어딘지 모르게 힘들고 슬퍼보였습니다..
그 당시 그 아이는 혼자 사정상 혼자 살고있던중이었습니다..
그날 즐겁게 같이 술을 마셨고
그저 아는 여자아이로 지내고 있었죠.. 그러다가 그로부터 1년이지나고
전 대학을가서 친구들과 자취를 하고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셋이서 ㅎㅎ 그 친구중 하나가 저보다 그 아이와 더 친했었고..
그 친구를 볼겸 바람도 쐴겸.. 저희 학교가 지방이었습니다 -ㅁ-;; 공부를 안해가 -ㅁ-;;
그아이가 저희 집에 놀러왔었습니다..
그날도 역시 즐겁게~ 놀았습니다..친구들과 노는건 항상 즐겁죠 ㅎㅎ
그러고 그아이는 집으로 또 그렇게 아는여자 아이로 지냈죠..
한 육개월정도 서로 문자만 보내고 전화만 했었습니다..
그사이 그아이는 집안문제로 지방에 내려가있게 되었구요..
그렇게 지내다가 너무 이쁘고 착한(얼굴도 못생기진 않았지만 마음이 이쁘고 착하단말입니다)
그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이브날ㅎㅎ "너 내 여자친구해라!!" 라고 말하고는
걍 연인사이가 되버렸드랬죠 ㅎㅎ -ㅁ-;; 나름으로 낭만적이었습니다!!
연인이 된 후 삼년정도 되는 시간을 여러가지 일을 같이 겪고 넘겨가며
정말 알콩달콩 보냈습니다.. 물론 문제점도 많았었습니다!!
사람 둘이 만난거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수가 없었겠지요..
그러나 그런 문제들 다 잘 헤쳐나갔었습니다..
싸우기도 수도없이 부둥켜안고 울기도 수도없이 ㅎㅎ
저 애때부터 눈물 없기 유명했지만.. 그아이 앞에서는 그간 안흘린 눈물을 다 흘리더군요..
뭐 매달리면서 나죽네 나죽네 통곡을 하며 운건 아닙니다 -ㅁ-;;
그렇게 삼년정도를 만나며 서로 감정이 깊어질대로 깊어졌습니다..
뭐 결혼 그런거 애초부터 우린 결혼하는줄 알고있었습니다 ㅎㅎ
헤어지고 만나고 삼년사귀었다.. 이게 아니고 단한번도 떨어진적없었습니다..
우린 헤어지면 정말 헤어지는거라고 생각하고 아무리 화나도 헤어지잔말은 한적없습니다..
처음 사귀게 되고 저는 강원도 -ㅁ-;; 그 아이는 충청도 -ㅁ-;;
어린 나이에 차가있었겠습니까.. 뭐가 있었겠습니까..
100을간을 사귀며 서너번뿐이 못만나면서도 꾿꾿히 만났습니다..
저희 집안이 좀 복잡한 관계로 제가 이사를 많이다니며 가끔은 가까운곳에 살기도 하고 하면서..
그러고는 제가 공익근무요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젠 소집해제 삼개월 남았습니다 -ㅁ- V
공익근무요원.. 이게 참 좋다면 좋습니다!! 여자친구도 만나고 주말이면 꼬박쉬고!!
집에서 잠도 자며!! 민간인입니다!!
허나~ 월급이 워낙 쥐꼬리 만한지라 ㅎㅎ 뭐를 할수가 없습니다..
여자친구 한번 만날라치면.. 그때 당시 그아이는 충청도 저는 서울에 살았습니다..
만나기만 하려 해도 십만원 정도가 필요했죠..
차비만 오만원정도.. 밥먹고 영화만 봐도 걍 십만원이었습니다 -ㅁ-;;
물론 여자친구도 직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도 집안이 복잡하여 돈을 벌어도 쓸수 있는돈은 한계가 있었지요..
그래서 전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띙치킨 -ㅁ-;; 배달아르바이트.. 퇴근하고 하는일이기에 종류도 급도 한정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교띙치킨은 자체개발한 간장쏘스로 이름을 날리던 중이었죠!!
거기다 "비" 씨의 광고에 효과를 톡톡히 보는지라 엄~~~청 바빴습니다 ㅠ_ㅠ
그래도 월급한번 타면 여자친구 맛있는것도 사주고 카드값도 매꿔주고
이쁜 옷도 사주고 해주고 싶은거 해줄수 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힘들지만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아르바이트를 한지 세달쯤 되었나.. 싶은때에
제 피곤함은 극에 달해이었죠.. 공익 주말에는 쉽니다.. 하지만 치킨집은 주말이 대박이죠..
고로 주말에는 쉴수가 없습니다.. 그럼 여자친구를 만날시간이 없었죠..
주중에 그 아이도 회사를 다니기에.. 그래서 한달에 한번 주말에 쉬기로 약속을 하고..
두달 다니면서 2틀 쉰날은 새벽에 첫차로 충청도에 뛰어가 데이트하고
막차를 타고 돌아왔드랬습니다.. 한달에 한번 만났습니다 -ㅁ-;;
무지무지 피곤했었죠.. 거기다 여자친구도 짜증이 많이 늘었을때였습니다..
그아이도 피곤한 회사일에다 만나지 못하는 답답함에.. 최고조 였었죠 ㅎㅎ
어느날 둘 다 미쳤었습니다.. 결국은 헤어지잔 말이 나오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그러고 한달간은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서로 전화도 안하고..
그 아이 저와 헤어지고 한달만에 다른사람 만나더군요 ㅎㅎ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그 남자가 저와 헤어진걸알고 적극대쉬를 했다더군요 -ㅁ-;;
마침 외롭던차 막 들이대니 만나보자.. 라는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제대로 승질났었습니다.. 쫓아가 그뇬눔을 -ㅁ-;; 단단히 혼내주고싶었죠..
참았습니다.. 그 아이 얼굴 붉혀지는게 싫어서..
안그래도 힘든애 나땜에 더 힘든게 싫어서..
그러다 제가 술에 만취해 전화를 한번 했드랬죠.. 12시쯤이었나..
그아이가 받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쌀쌀맞은 목소리.. 그냥 얘길했습니다.. 잘지냈냐고..
갑자기 그남자분이 전화를 뺏어 받더군요.. 그러더니 대뜸..
"야이 개시밤쉐퀴야!! 싫다는데 왜 전화를 하고 즤뤌이야?? 야이 조카신발람아!!"
(ㅋㅋㅋ 아무튼 상욕을 했습니다 0ㅁ0;;)
저도 뭐 승질 없는사람 아닙니다..
저도 물론 즤랄즤랄 욕하고 니 갈아마신다 일로오라고 집주소 불러주고 ㅎㅎ
그러고 난후..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하여 마음을 접기로 하였습니다.. 싸이월드 방명록에 장문으로 글남겨주고.. ㅋ
난 이제 너 안기다린다!! 니할꺼해라!! 라는 마음으로
매일 가슴을 쓸어내리며 마음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술 많이 마셨죠.. 담배도 많이 피웠습니다.. 정말 정말.. 세상마상에..
이리힘든건 없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을때도.. 저희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났을때도..
저희아버지 빚갚지못해 도망가셨을때도.. 빚쟁이들 경찰이랑 집에 들이닥칠때도..
이리 가슴이 아프고 쓰리고 아무것도 못하고
정말 그저 멍하니 그아이 생각만 했었습니다.. 한 육개월간 가슴을 식히며.. 접어가던 중..
그 아이에게 쪽찌가 오더군요..
"내가 정말 이러면 안되고 미친건데.. 너 보고싶다.." 이런 내용..
갑자기 가슴이 미친듯이 뛰며.. 자리 못앉아 있고 나가 담배 반값을 다 태우고 나서야..
겨우 진정이 되더군요.. 그 날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다음날 만나기로 약속을하고..
정말 오랜만에 첫차를 타고 그아이만나러 갔습니다..
아직 그남자와 안 헤어졌더군요..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하더군요..
뭐 이해했습니다.. 병신이라고 하실진 모르겠으나..
알겠으니.. 다 눈감아 줄테니 당장 정리하고 제자리로 돌아오라고.. 했죠..( 븽신색히 -ㅁ-;;)
그리고 한달정도 가끔 전화하며 지내다가 한번더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려고 만난게 아니고 만나야 할일이 생겨 만났습니다..
그런데 우연히본 그아이 지갑에 그 남자와찍은 이미지 사진이있더군요 ㅎㅎ
저 제대로 승질냈습니다.. 미쳤냐고 너 그색히 좋아하냐고.. 해선 안될말이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런거 아니라고.. 어쩔수 없이 만나야 하기에 들어있는거라고..
처음엔 살살 말하던아이.. 제가 또 승질을 냈습니다.. 물론 싸웠드랜죠 -ㅁ-;;
물론 화해도 했습니다.. 그러고 그아이 부모님이 볼일있어 온거기에..
정말 오랜만에 부모님도 만났습니다.. 살많이 빠졌다고.. 안쓰럽다고 하시더군요..
그아이 부모님이 저 좋아해주십니다.. 밥 잘먹는다고 ㅎㅎㅎ;;
그러고는 부모님일 도와드리고 밥도 먹고 오랜만에 부모님과 얘기도하고..
그러고는 그아이가 집에 가기 위해 아버지 차를타고 가는데..
그차가 부웅~ 가는데.. 왠지모르게 눈물이 막 미친듯이 나더군요..
내가 드뎌 돌았구나 -ㅁ-;; 했습니다 ㅎㅎ
근데.. 그러고난후 한달이 지나도 그남자 정리가 안되더군요..
점점 아파만 지는 가슴과.. 신경성소화장애.. 등등 때문에 도저히 못 버티겠더군요..
제가 쪽지 보냈습니다..
나 이젠 못하겠다고.. 니가 정리하고 올거면 오라고.. 내가 기다릴지 않기다릴지 모르겠는데..
니가 오고 싶음 오라고.. 정리하기 싫음 하지말라고.. 정리되기전에 연락하지 말라고..
그러고는 또다시.. 열려버린 마음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런지가 이제 서너달쯤 지났군요..
마음이라는게 두번째 닫으려고 하니.. 조금은 빠르더군요..
많이 빠졌던살 이제다시 찌기 시작하고.. 속도 편해졌으며..
이얘기도 추억을 떠올리듯이 덤덤히 써내려왔습니다..
이젠 거의 마음이 정리가 되어가는듯 하군요..
이 만큼을 정리하는데에도.. 일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두번정도 다른 여자와 사귈수있었으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제가 바보였나..
근데.. 이제는 다른사람도 만날수 있을꺼같습니다..
아닙니다!! 나를 감싸줄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사랑을 쏟아부을 누군가가 필요하구요..
어느세 나이도 스물넷이 되었고.. 어느세 공익도 삼개월뿐이 안남았네요 ㅎㅎ
열아홉살때 그아일 만나 일년을 고민하고 사귀어 삼년을사귀고 헤어진후 일년이네요..
이젠 70프로는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하구있습니다..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어제 쪽지가 왔더군요.. 잘지내냐구.. 내손이 미친듯이 쪽지를 보낸다고 ㅎㅎ
잘지내라고..
뭐아무튼 이런 내용..
저도 쪽지를 보냈죠..
잘지낸다.. 이제 제대도 얼마안남고 내년엔 바로 취직할꺼같다..
근데.. 아직 니생각하면 가슴아프니 니생각 안나게 쪽지 보내지 말아줬슴 좋겠다..
이런 내용을 보냈습니다..
또 쪽지가 왔더군요..
보내면 니가 싫어할꺼라고 생각했는데.. 근데도 손이 미쳐갖구 쪽지를 보낸다..
넌 항상 긍정적이니 앞으로도 잘살꺼다.. 잘 살아라..
뭐 이런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쪽지 보고 바로 삭제했습니다..
그냥.. 이랬습니다.. 마음도 다 접었습니다..
그런데 또.. 가슴이 미친듯 뛰고.. 미어질듯 아프면서..배가 아프기 시작하고..
머리도 아프기 시작합니다.. 고작 쪽지 하나에 이럽니다..
저.. 다시만날생각 안했고.. 만나지 않을거라고 다짐합니다..
근데도 이렇게 가슴이 떨리고 앉아있질 못하겠습니다..
푸.. 점심밥은 잘 넘어갈라나 모르겠습니다..
난 꽤나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아이한테만큼은 그게 안됩니다..
아놔 솔직히 승질납니다!!
쪽지하나에 남자색히가 이렇게 흔들려 대다니!!
따끔하게 한마디 혼내주세요!!
추신: 글이 무지 길어진듯 하네요 ㅎㅎ 주절주절 뭔 말이 이리많은지..
그냥 앉아있질 못하겠어서.. 무엇이라도 해야겠어서 남긴글입니다..
읽으시고 충고한마디해주세요!!
추신2: 아 그리고 프로악플러분들은 닥치고 계셔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