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시장점유율 50%로 향상"
<인터뷰>
박해돈
KGB물류그룹 회장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시장의 불황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박해돈 KGB물류그룹 회장은 첨단시대로 접어들수록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삿짐 서비스도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기존 이사서비스 브랜드인 'KGB', 'yes 2404'에 이어 지난달 초 'yes 2424'라는 브랜드를 내놓고 침체기를 걷고 있는 국내 이삿짐 시장에 또 한번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이삿짐시장이 어렵다는 것은 물량이 줄었다는 것이지 아예 없다는 것이 아니다"며, "시장이 불황일수록 경쟁력이 있는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가 현격히 드러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yes 2424'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직거래포장이사 전문 브랜드인 '예스 2424'는 이사 전문가 소사장과 예스맨 3인이 5t 차량 1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향상시킨 경제적인 이사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장거리 이사를 하는 고객의 구미에 맞도록 1t 차량 대신 5t 차량 1대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고객은 이사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군인·교직원·기타 공무원 등 업무성격상 주로 장거리 이사를 할 수밖에 없는 고객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yes 2424'가 기존 이삿짐 서비스와 차별화 된 점은.
▲장거리 이사는 1t차량 보다 5t 차량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훨씬 유용하다. 고속도로 통행료·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고, 좀더 넓게 본다면 교통혼잡을 줄이는데도 기여한다. 이삿짐 업체가 경비를 절감한다는 것은 곧 고객의 비용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또 소사장들을 대상으로 매달 서비스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 보면 이사비용을 줄이고 제대로 된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yes 2424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객이 원하는 이사 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직거래 방식을 채택하고, 평일 35만원의 정찰요금제 실시와 30평 이하의 평수에만 제공하고 있어 고객만족율이 높아질 것이다.
-'yes 2424'의 소사장제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yes 2424의 소사장 가입은 소자본 투자로 가능하다. 현재 이사업을 하고 있거나 화물운송업자로서 5t을 소유하고 있다면 가입금·보증금·자재비·도색비 등 총 400여만원만 있으면 창업이 가능하다. 소사장에게는 본사에서 광고를 통한 브랜드 홍보를 지원하고 서비스 및 경영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영업지원이 뒤따른다. 또 콜센터를 통해 소사장들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이사물량을 확보해 준다.
-이삿짐 시장에서 KGB물류그룹이 차지하는 비중과 향후 비젼은.
▲기존 이사서비스 브랜드인 'KGB'와 'yes 2404'의 시장점유율이 10%를 조금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yes 2424'의 마케팅을 강화해 향후 시장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목표는 현재 시장이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음에도 KGB와 yes 2404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오병근 기자 : bkfree@gyoto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