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유츠프라카치아 열한번째 이야기

월향 |2005.09.27 11:21
조회 429 |추천 1

공업역학 수업이 휴강됬데요 후훗.. =ㅁ=ㅎ 죠아라.. ㅎ

체육대회한다고.. 빠진다네욤.. ㅎ

그냥 오늘 완결까지 낼 생각입니다.. ㅎ

원래 소설에서는 주인공들 그림같은거 올리면 안되는데..

그냥.. 제가 생각하는 주인공들은 이렇다.. 하고 올려보려합니다..

                                                -이상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였습니다  by.월향-

 

아.. 안녕.. 왠일이야?”

현범: “그냥.. 데이트 중이였어..”

서은: “갖이 안아도 되지??”

 

나를 보며 비웃는 서은.. 나는 이렇게 죽어라 쓰고 있는데.. 넌 왜 그렇게 태연하니.. 이렇게 놀면서 소

 

설 써도 나 같은 건 우습다 이건가..

“응.. 앉아..”

서은: “나는 니 소설 한번도 안 읽어 봤는데.. 잘써?”

현범: “훗.. 재밌어.. 한번 읽어봐..”

아름: “나는 니 소설 읽어 봤어... 재밌더라.. 머랄까.. 아주~ 실감나게 써놨더라?? 꼭 자기가 체험한 것

 

처럼 말이야.. 꼭 니 예기 쓰는 것처럼 잘 ~~~ 썻더라??”

난 일부러 서은을 공격했다.. 화가나서.. 그렇게 뻔뻔한 얼굴을 하고 내 앞에서 그렇게 앉아 있는 서은

을 보니까..

“그래?? 고마워.. 난 그냥 돼는 데로 막 쓰는데.. 반응이 좋더라구??”

자기는 자신의 예기를 쓰는 거면서.. 아무 남자랑 마구 만나서 쓰는 거면서..

“그런데 이런데서 소설써??”

“응.. 그냥.. 기분전환 겸..”

“예 맨날 소설 쓰는거라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린다니까.. 아름이 소설.. 얼마나 재밌는데.. 나중에 읽

어봐.. ”

“=_=;;”

“참.. 은이 너는 책으로도 많이 나왔지??”

“아.. 응.. 자꾸 출판사에서 책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화해서.. 귀찮아 죽겠어..”

재수..없다...

“요즘은 아무나 쓰면 다 소설인줄알더라 참나 웃겨서 저번에 카페 돌아다니다가 어떤 소설 읽었는데

 

완전 유치 뽕짝이더라니까.. 제목이 머였더라?? 그놈은 나의 모든 것 이던가?? 아무튼 정말 웃기더라..

 

스토리도 허접하고”

내.. 소설이다.. 지금 내 소설인거 알고.. 일부러 저렇게 말 하는 거다.. 흥분하면 안 된다..

내 앞에서 내 소설을 욕하고 있다.. 내.. 소설을 모욕하고 있다.. 현범인 모른다 내 소설이란걸....

아름: “그래도 그 사람들은 열심히 쓴 건데.. 그렇게 말 하면 심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심하긴 요즘 그런 아마추어 소설 작가들 때문에 인터넷 소설 내용이 다 거기서 거기다 스토리도 엉망

 

이다 이런 비난을 받는 다구.. 그런 쓰레기 작가들은 사라져야되..”

이렇게 말하고 서은은 현범 이에게 오만 애교를 다 떨었다.. 보기싫다.. 듣기도 싫다.. 도저히.. 화가 나

서 못참겠다....

“그래도 그 사람들은 열심히 쓴거야.. 넌 처음부터 그렇게 잘썼니?? 그렇게 함부로 말 안했으면 좋겠

 

다.. 너는 몰라도 그 글을 쓴 사람들은 적어도 자신이 소설을 쓰고 있는데 만족감을 느낄꺼야.. 그리고

 

자신이 쓴 글을 다른사람이 읽고 재밌어 해주길 바란다구.. 아무리 스토리 구성이 미약 하다고해도 그

 

소설을 쓴 사람은 정말 열심히 쓴거라구.. 니가 보기엔 쓰레기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 글을 쓴 사람

 

에겐 자신의 전부야..”

더 이상 있고 싶지 않다.. 나는 연기를 했다 일부러 폰에서 벨소리를 내서 전화 받는척했다.. 자리를 박

 

차고 일어섰다..

 

“어.. 전화 왔네.. 어.. 석이오빠?? 응.. 응? 아니.. 잠시 소설 쓰러 카페에 나왔어 응.. 응?? 아니 응..” 대

 

충 말하고 있는데.. 헛.. 이.. 이런 일은 영화나 드라마 혹은 소설에서만 있을법한.. 아니 등장할 것 같은

 

일이 내게 일어났다.. 정말 전화 가 온 것이다..

순간 당황했다..

“아.. 전화가 잠깐 끊겼었어.. 다시 전화가 왔네.. ^-;;;^” 이럴땐 정말 멋있게 나와야 하는데.. 아무튼..

 

류아름 되는일이 없어요.. 무진장 꼬이네..

일부러 웃는척하며 애써 태연한척 전화를 받았다.. 진짜 석이오빠다

“어.. 오빠..”

“잠시 만날래??”

“응?? 나 지금 바로 집에 가 봐야하는데”

“그래?? 그럼 나중에 만나자”

“응.. 끊어..”

“어머.. 나가봐야겠다.. 오늘따라 폰 이 좀 이상하네.. 하하;; 나 먼저 가볼게 그럼 데이트 잘해”

하고 나는 얼른 카페를 나왔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이런 저런 생각이 다 들었다.. 서은의 그말.. 정말 화가 난다.. 그래서.. 소설을 더 열

 

심히 쓰기 시작했다.. 밥도 안 먹고 소설을 밤낮으로 새우 잠자며 쓰기 시작했다.. 가끔 고리도 집에 와

 

서 도와줬다.. 정말.. 정말 열심히 소설을 썻다.. 엄마도 계속 집을 비우다 시피하고 현우오빤 다운이손

 

에 끌려 여기저기 돌아 다녔다..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지.. 아무튼 나는 벌써 밥을 굶은지 4일째다..

휴.. 패인 다됐다.. 류아름..

 

오늘은 잠을 좀 잤더니 기분이 상쾌하다..

몇일째 잠을 못자서 소설이 엉망이다.. 그래서 좀 자고난뒤 맑은 정신으로 소설을 다듬으려고 푹잤다..

몇일째 밥을 안 먹어서 그런가.. 속이 쓰리다 못해 아리다.. 도저히 배고파서 죽을거 같다.. 일단 세수부

터 할 심산으로 방을 나왔다.. 그런데 방문에 포스트 잇이 두개나 붙어 있었다..

[아름아 엄마 오늘부터 아빠있는 데로 출장 간다.. 여기서 아빠랑 몇일 있을꺼니까 니가 현우랑 다운이

밥 잘 챙겨 먹여.. 무슨일 있으면 전화하구.. -엄마-]

결국 아빠가 그리워 출장을 가셨군.. 불쌍한 엄마.. 아빠가 얼마나 그리웠으면.. 그러고보니 나도 아빠

를 못본지 두달은 넘은 것 같다.. 아빠 엄청 바쁘신가?? 그리고 그 밑에 있는 포스트잇..

[아름아 오빠 잠시 나갔다 올께.. 오늘 저녁쯤에 들어올거 같다.. 너 자는거 같아서 못깨우겠네.. 소설

쓰는것도 좋지만 밥좀먹어.. 알았지?? -현우-]

어딜 간다는 거지??

하아아암~ 일단 좀 씻어야지.. 화장실로 갔다.. 그런데 문이 닫혀 있다..

똑똑똑!!

“다운이야??”

......

“다운이니??”

......

“빨리 좀 나와라 빠져 죽었냐??”

......

분명 물소리는 나는데.. 아무 대답이 없다.. 지금 이 시간에 있을 사람은 다운이 뿐인데.. 왜 짜식이 아

무말도 없는거야..

“다운아~”

......

왠지 이상한 느낌이 돈다.. 그때다

“미안.. 좀있다가와..”

다운이다.. 그런데.. 목소리에 힘이 하나도 없다..

“다운아.. 어디 아퍼?? 목소리가 왜그래”

“제발.. 부탁이야.. 10분 뒤에 와..”

순간 덜컥 겁이 났다..

얼른 방으로 가서 열쇠를 찾았다.. 그리고 무작정 욕실에가서 문을 열었다..

그런데..

“다운아...”

다운이가 쓰러져있다.. 욕조에..

“휴.. 류아름.. 10분 뒤에 오랬잖아.. 발리가.. 제발.. 부탁이야 나가줘..”

그때다.. 다운이가.. 정신을 잃은 것 같았다..

“다운아... 다운아~~~ 정신차려봐 다운아..”

그리고 나지막히 흘러 나온 다운이 목소리..

“고.. 리..야...”

“정신 차려 다운아...”

고리를 찾고 있다.. 다운아... 나는 다운이를 흔들었다.. 그래도 일어날 생각을 안한다 얼굴 여기저기에

시근땀이 흘렀다.. 얼굴 여기저기 상처투성이다.. 누구랑 싸운듯한 상처.. 무서웠다.. 너무 무서워서..

 

 

지금 집엔 나밖에 없는데.. 엄마도.. 아빠도.. 현우오빠도 지금 집에 없는데.. 어쩌지.. 어쩌면 좋지.. 덜

컥 겁이 났다.... 침착하자.. 류아름.. 침착 해야되.. 지금 가장 가까운곳에서 도움을 청할수 있는 사람

은.. 현범이...

그래.. 현범이.. 나는 얼른 폰으로 현범이에게 전화했다..

“현범아~ 다운이 살려줘.. 다운이.. 우리 다운이 살려줘”

“아름아 왜그래.. 무슨일이야..”

“다운이좀 살려줘....”

“아름아 침착해.. 다운이가왜..”

 

“쓰러졌어.. 욕실에 쓰러져있어.. 지금 집에 아무도 없어.. 제발.. 다운이좀 살려줘..”

나는 미친 듯이 외쳤다..

“아름아.. 일단 침착해.. 그리고 병원에 전화해.. 알았지?? 지금 그쪽으로 가는 중이니까.. 침착해..”

끊겼다.. 그래.. 이럴 때일수록 침착해야한다.. 나는 얼른 내 방으로 가서 전화번호 부를 뒤져서 병원에

전화했다.. 그리고 다시 욕실에 왔다..

벌서 현범이가 와있었다..

“전화했어?”

“응..”

“이리 와봐.. 일단 다운이 방으로 좀 옮기자..”

“응..”

나는 도저히 진정 되지 않아서 손을 떨면서 현범이 말에 따랐다.. 그리고 다운이를 침대에 눕혔다.. 그

리고 물수건을 적셔 시근땀을 닦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응급차가 왔다.. 그리고 다운이를 실고 병

원으로 갔다.. 내가 너무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현범이가 내 손을 꼭잡고 나를 진정시키며 가치 병원으

로 갔다.. 다운이는 응급실에서 진찰을 받고 현범이는 나를 대리고 응급실 밖 의자에 나를 앉혔다..

“아름아.. 진정해.. 괜찮을꺼야.. 다운이.. 괜찮을꺼야..”

잠시 후 간호사가 나왔다.. 이윽고 나를 발견 하더니

“방금 실려온 환자 보호자분 되시죠?”

“네..”

“환자가 지금 장염이네요.. 그리고 과음을 한 것 같은데.. 이렇게 까지 됬는데도 모르고 계속 버티고 있

었으니.. 정말 심해요.. 장염이미 진행 되었는데도 계속 술을 마신 것 같네요..”

...... 소설 쓰는데만 정신이 팔려서.. 그래서 몰랐다.. 다운이가 저런 상태인지.. 현우 오빠도 몰랐을

까?? 미안하다.. 다운이한테 너무 미안하다.. 다운인.. 내가 힘들고 아플때마다 날 간호해줬는데.. 나는

다운이가 이렇게 될 때까지 모르고 있었다니.. 내가 너무 미워진다..

“다행히 몇일만 치료 받으면 나을 거예요.. 지금은 환자가 안정을 취해야 하니까.. 당분간은 면회 금지

예요..”

“네...”

다행이다..

“현범아.. 넌 알고 있지.. 다운이 왜 저렇게 술 많이 마셨는지..”

“휴.. 내가 계속 말려야 했는데.. 도저히.. 못 말리겠더라.. 다운이 그렇게 힘들어 하는거 나도 처음봤

어.. 현우형도 다운이 못 말릴 정도 였어.. 몇일을 계속 술만 마셨어..”

“혹시.. 고리... 때문이야??”

“넌.. 알고 있었으면서 왜 말 안했어.. 은혁이형이랑 고리 헤어진거..”

“고리가 부탁했어... 말하지 말라고... 그런데.. 그걸 다운이가 알았어??”

“휴.. 사실.. 어제 일이 터졌어.. 다운이 고리 좋아하는거 알지??”

“응..”

 

“사실.. 다운이가 고리한테 다가 가려고 했었는데.. 근데 은혁이 형이랑 사귄다는말 듣고.. 다운이 엄청

힘들어 했었어.. 그리고 고리가 은혁이 형 좋아한다고.. 그말 듣고부터.. 정말 괴로워했어.. 그러다가 이

번에 제주도 갔다오고나서 몇일간 다운이 정말 힘들어하더라.. 그러다가 어제.. 고리가 요즘 힘들어 보

 

여서.. 그래서 은혁형 만나러 갔나봐.. 그런데.. 은혁이형이.. 이제 고리는 자기랑 아무 상관 없다고.. 헤

어진지 오래라고.. 그런 애 예기 자기 앞에서 하지 말라고 그런 식으로 말했나봐.. 그래서 다운이 빡돌아서 싸웠는데.. 그때 마침 고리가와서.. 은혁이형 편 들었나봐.. 그러고나서 나한테 전화했나봐.... 술 마시자고.. 처음엔 나도 말리려고 했는데.. 다운이가 그러더라구.. 그냥 너는 내가 술마시는데 앞에 앉

 

아 있기만 해달라고.. 자기가 오늘 죽도록 마실껀데.. 자기 뻗으면 그때 자기 집으로 좀 바래다 달라고.. 다운이 그렇게 취할정도로 술 많이 마시는거 어제 처음봤어.. 말리려고 현우형 불렀는데.. 현우형도 못말렸어....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 말리는건데..”

“현범아.. 다운이좀 부탁해..”

“어디가??”

“잠시만 다녀올께.. 부탁해..”

나는 무작정 뛰었다.. 그리고 고리집으로 갔다.. 무작정 벨을 눌렀다..

“누구세요??”

고리 동생 소희다..

“소희야.. 아름이 언니야..”

“어~ 언니 잠시만 열어주께~”

잠시 후 문이 열렸다.. 나를 반기는 소희..

“아름이 언니~ ^0^)/”

소희는 6살이다...

“그래 소희야.. 고리 집에 있어??”

“응!! 있어!! 마침 언니 잘왔어!! 고리언니 막막 밥도 안 먹고 소희랑도 안 놀아줘..”

“그래??”

“응!! 막.. 거짓말도 잘한다?? 막.. 소희가 고리언니 우는거 봤는데.. 막 안울었다고 하품해서 그런 거라

 

고~ 막 거짓말 했다~ 소희말은 안들어~ 막 밥 안먹어서 소희가 밥 안먹고 그러면 이~ 따만한 주사 엉

덩이에 100방 놓는다고 했는데도 밥 안먹어.. 그러니까 아름이 언니가 가서~ 이~~~따만한 주사 1000

대 놓는다고 막 그래야되~ 알았지??”

“알았어!! 언니가 밥 안먹으면 이~~ 따만한 주사 1000대 놓는다고 할께..”

“참!! 서준이 오빠가 나 괴롭힌다고도 전해줘~ 알았지?? 꼭 밥먹고 소희랑 놀아 주라고 그렇게 예기 해

야되~ ”

“그래 소희야..”

“약속해~”

소희랑 새끼 손가락을 걸고 약속 했다..

“소희는 지금 친구들이랑 놀러 가야되.. 아름이 언니 꼭 1000대라고 그래~ 알았지??”

“응.. 조심해서 놀다와~”

“응~~”

역시.......... 소희는 너무 귀엽다.. ≥ㅅ≤♡

그건 그렇고.. 고리.. 괜찮은 걸까.. 얼른 고리 방으로 들어갔다..

“소희야.. 언니 지금 자니까 나중에 놀아줄께..”

“고리야....”

“아름이.. 왔구나.. ”

“괜찮아??”

“머가?? 난 아무렇지도 않아..”

“거짓말.. 너지금 울고있는거 다 알아.. 일어나..”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어 쓰고 울고 있는 고리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안아 주었다..

“고리야.. 예기해봐.. 어떻게 된거야..”

“아름아.. 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

“고리야...”

“은혁오빠.. 나 갖고 논거 아니야.. 내가 착각 한거였어.. 저번에.. 은혁오빠한테.. 커플링 돌려주러 갔는

데.. 은혁 오빠랑.. 다운이랑 싸우고 있었어... 그런데.. 나.. 은혁오빠 편들어 버렸어.. 막.. 다운이한테..

니가 먼데 은혁오빠 때리냐고.. 막.. 심한말 해버렸어.. 나 어쩌지?? 나.. 막.. 다운이 한테.. 너같은거 보

기도 싫다고.. 그래 버렸어.. 어쩌면 좋지??”

“......”

“미안해...”

“니가 나한테 미안할게 머있어..”

“휴.. 다운이 괜찮아??? 어제 보니까 많이 다친거 같던데.. 치료는 해줬어?? 다운이 빨리 얼음 찜질 안

해주면 얼굴 다 부을텐데.. 다운이 피부 약해서.. 입안에까지 피 잘날텐데.. 니가 치료 해줬어??”

“고리야..”

“치료.. 해줬어??”

“다운이한테 가..”

“시.. 싫어.. 나 안가.. 못가... 나 더 이상 다운이 한테 미안해서.. 못가..”

“지금도 너 이렇게 다운이 걱정 하면서.. 다운이가 어떻게 됬을까봐 이렇게 안절 부절 못하면서.. 다운

이.. 병원에 있어.. 너 때문에.. 힘들어서 몇일째 술마 셨나봐.. 그래서 쓰러졌어.. 다운이랑.. 안사겨도

좋아.. 제발.. 한번만 병원에 가줘... 한번만 다운이 만나줘...”

갑자기 놀랜듯한 고리.. 하지만 다시 수그러 들었다..

“그래도 싫어.. 못가.. 지금 다운이 나보면 더 힘들어 할꺼야..”

“고리야..”

“싫어.. 안가.. 다운이도 힘들꺼고... 나도.. 힘들어서..”

“다운이.. 쓰러져서 다죽어가도.. 니 이름 불렀어..”

“그만해..”

“이러지마 고리야.. 너까지 아파하지마.. 너도 다운이 좋아 하잖아.. 그런데 왜 못가.. 다운이도 너 좋아

하고.. 그런데 왜 못가..”

“아름아.. 다운이가.. 나 받아 줄까?? 응?? 나 그렇게 다운이 한테 심하게 했는데.. 다운이가 나받아 줄

까??”

“고리야.. 가자..”

나는 고리를 끌고 병원으로 갔다.. 현범이가 응급실 의자에 앉아 있었다..

“어떻게 됐어??”

“면회해도 된데.. 235호실이야.. 근데 지금 다운이.. 자고있어..”

“고마워.. 휴.. 피곤하지..”

“휴.. 다운이 힘들꺼야.. 지금 집에 엄마왔어.. 가봐야 될거 같아.. 좀있다가 다시 올게..”

“응.. 고마워..”

현범이는 갔다.. 그리고 나는 고리를 대리고 다운이가 누워 있는 병실로 갔다..

“다운아...”

......

“자니??”

“미안해.. 아름아.. 가줘.. 나 혼자 있고 싶어..”

“다운아...”

“제발.. 니 목소리 들으면 자꾸 고리 생각나서.. 니 목소리 들으면 맨날 니옆에 붙어 다니는 고리 생각

나서 나 미칠 것 같아.. 제발.. 가줘..”
고리가 뒤돌아서서 가려고 했다.. 고리.. 울고 있다...

 

“아름아.. 나 미칠것같아.. 고리 보고 싶어서.. 자꾸 눈 감아도 고리가 보여.. 그래서.. 미칠거 같아.. 그

 

런데.. 니 목소리 들으니까.. 자꾸 니 옆에 있던 고리 목소리가 생각나구.. 그래서 고리 생각나서.. 나 미

칠 것 같아..”

다운이 어깨가 들썩이고 있다.. 울고있다..

그때다.. 고리가 병실을 뛰쳐나가 버렸다..

“고리야..”

고리를 잡으러 뛰쳐 나가야한다.. 그런데.. 다운이가 일어 났다..

“머라 그랬어?? 머라 그랬어.. 류아름..”

“방금 고리랑 가치 있었어..”

“......”

“내가 한말.. 다 들었어??”

“어...”

그때다.. 갑자기 자시 팔에 꽃고 있던 링거를 확 뽑아 재쳤다.. 그리고 아름이가 나간 곳을 향해서 마구

달려간다... 나도 뒤쫒아 갔다..

그런데.. 다운이가 멈춰서 있다.. 왜.. 그런거지??

순간 너무놀랬다.. 다운이 팔에서 피가 나고있다.. 주먹을 꼭 쥐고 있어서 방금 링거 꽂은곳에서 피가

나고 있다.. 다운이 손을 따라 피가 흐르고 있었다..

나는 얼른 앞을 보았다.. 그런데.. 은혁이.. 오빠.. 왜.. 여기 있는거야.. 은혁이 오빠도 환자 복을 입고

있다.. 그리고.. 고리는 은혁이 오빠 품에 안겨있다... 지금.. 도대체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고 있는지 모

르겠다... 고리가 왜.. 은혁오빠 품에 안겨 있는거야.. 다운이 몸이 떨리고 있다.. 나는 얼른 다가가 뒤에

서 다운이를 안았다..

갑자기 눈물이 났다.. 말해줘야 할것같다.. 더 이상 오해 하면 안됀다.. 더 이상 고리랑 다운이 오해 때

문에 힘들어 하는거 못볼거 같다.. 지금 말해야 한다... 고리를 위해서도 .. 다운이를 위해서도.. 오해를

풀어야 한다..

“다운아..”

“이런거 보라고.. 나 깨웠어?? 이런거 보여주려고... 고리 대려온거야??”

“그런거 아니야..”

“오해야.. 다운아.. 고리.. 지금 저렇게 은혁이 오빠 품에 안겨서 우는거.. 다 너 때문이야.. 지금 고리..

너무 힘들어서.. 그래서 아무나 붙잡고 기대고 싶었을 꺼야.. 그 사람이 은혁이 오빠일 뿐일꺼야....”

“거짓말...”

“고리.. 너 좋아해....”

“거짓말.. 하지마.. 류아름.. 고리.. 나 안 좋아 한댔어.. 그냥 나 친구랬어..”

“내말 들어.. 류다운.. 미안해.. 지금에서야 말해줘서.. 나 그냥 고리랑 약속 어길래.. 더 이상 나 못 보겠

어.. 너네둘이 힘들어하는 거.. 고리.. 너 잊기 위해서 은혁 오빠랑 사겼어.. 고리는 너를 좋아해.. 니가

고리 좋아하는 만큼.. 너 좋아해..”

......

“듣고 있어?? 고리.. 니가 뽑기해서준 그런 싸구려 반지 까지도 다 간직 하고있어.. 니가 장난으로 보낸

메모지도.. 이제.. 알겠어??”

 

그때였다.. 다운이가.. 내 팔을 잡는다..

“지금한말.. 사실이지?? 나한테 거짓말 하는거 아니지??”

“사실이야...”

 

“고마워... 누나...”

그리고 살며시 내 팔을 다운이 허리에서 풀었다.. 그리고 다운이는 고리와 은혁 오빠가 있는 곳으로 달

려갔다.. 다운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다..

다운이는 고리의 손목을 잡았다.. 그리고 은혁오빠의 품에서 고리를 때어 냈다.. 그리고.. 은혁오빠에

게 말했다..

“이제.. 니꺼 아니야.. 내꺼야.. 내 꺼에 손대지마..”

다운이는 고리를 끄러 안았다.. 그리고 온 병원이 다 울릴정도로 크게 소리쳤다..

“고리야.. 사랑해..”

다운이는 고리를 안고 울었다.. 고리도 울고 있다.. 그때다.. 다운이가.. 쓰러졌다.. 고리를 꼭 안은체

로.. 고리에게 기대고 있다.. 놀란 간호사들이 달려왔다... 다운이를 다시 병실로 옮기려는데 아무리 다

운이를 고리에게서 때어 내려고 해도 다운이 팔이 고리를 꽉안고 있어서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결

국 고리랑 갗이 침대에 눕혀서 옮겼다...

 

은혁이 오빠..

“나랑.. 예기좀해..”

나는 은혁오빠와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캔 커피 두개를 뽑아 은혁오빠에게 건냈다.. 그리고 벤취에

 

앉아서 예기를 시작했다..

“괜찮아.. 오빠??”

“응...”

“나.. 오빠한테 물어보고 싶은거 있어..”

“물어봐..”

“정말.. 고리.. 서은때문에.. 서은한테 보여 주려고 사귄거야??”

 

“아니...”
......
“그럼.. 머야?? 저번에.. 제주도에서 서은이랑 하던 예기는 머야..”

“무슨예기...”

“고리가.. 다 들었어.. 오빠랑 서은이 하던예기.. 나랑 현범이랑 없어 졌을 때.. 나 찾으려고 돌아다니다

 

가 서은이랑 둘이서 했던 예기..”

“그래.. 어쩌면.. 나도 서은한테.. 보여주기 위해서 고리랑 사귄 걸지도 몰라.. 그런데.. 고리.. 정말 좋아

 

했어.. 고리.. 정말.. 좋아했어... 그런데.. 고리.. 다운이만 바라봤어.. 고리랑.. 예기하면 항상 다운이 예

기 뿐이였어.. 그런데.. 고리.. 다운이한테 뺏기고 싶지 않았어.. 그런데.. 고리 너무 힘들어 하는거 보

고.. 나.. 보내주기로 결심했어..”

 

“오빠..”
“그날.. 일부러.. 서은이랑 예기 하는 거 고리가 다 들을 수 있게.. 그렇게 예기했어.. 다행이야.. 다운이

랑.. 고리랑.. 잘된 거 같아서..”

“은혁.. 오빠.. 미안해..”

 

“니가 나한테 미안할게 머가 있어..”

“난.. 그런것도 모르고.. 오빠.. 미워했는데..”

“괜찮아.. 나 그만 들어 가 봐야겠다... 나도 혼자 있고 싶다.. 지금.. 내가 한말.. 고리한테... 비밀이야..

약속 지켜줘.. 정말.. 나한테 미안했으면.. 그럼.. 약속 지켜.. 알았지?? 참.. 그리고 이거 하나만 다운이한테.. 전해줄래??”

“......”

“고리.. 잘해주라고.. 만약에 못해주면.. 내가 대려간다고..”

그렇게 은혁 오빠는.. 돌아서서 병원으로 갔다...

은혁 오빠한테.. 미안해 진다..

은혁오빠.. 정말.. 고리를 좋아 했던거다.. 힘내.. 오빠..

나도 이제.. 저렇게 은혁 오빠처럼.. 현범이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야 한다..

나 혼자만 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나도.. 은혁오빠 처럼 할 수 있겠지??

은혁오빠 뒷 모습이.. 너무 슬퍼 보였다..

고리에게 문자를 했다..

[고리야.. 다운이 부탁 할게...]

[고마워... 아름아..]

거짓과 진실이 뒤틀려 엉켜버린 실이 풀렸다.. 하지만.. 다시 조금 엉켰다..

나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에겐 알리지 않았다.. 대신 현우오빠에게만 말했다.. 분명 엄마한테

말했다간 분명 걱정 할걸 알았기 때문에.. 그리고 다시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리고 소설을 마저

썻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난 꼬박 일주일 밤낮을 새어 소설을 완성 하였다... 다운이는

고리에게 맡기고.. 돈은 현우 오빠가 대신 네 주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글을 올리는 날이다.. 나는 서은에게 전화했다..

“나야..”

“그래 다 썻니??”

“지금 니 카페에 들어와 있어..”

“그래.. 컴 에서 예기하자”

잠시 후 서은이 들어왔다..

[월향: 이제 니 닉네임을 다른걸 로 바꿔.. 공평하게.. 내 닉네임도 바꿀 꺼야.. 서로 각자 소설 제목으

로..]

[항아: 그래.. 1시 정각되면 소설 올리는 거야.. 내 소설 제목은.. 플레이보이와 플레이 걸 그 둘 의사랑

은?? 이야.. 너무 기니까 줄여서 내 닉넴은 플레이걸이라고 할께..]

[월향: 내 닉네임은.. 유츠프라카치아.. 이제 한시야 소설 올려]

드디어 소설을 올렸다.. 그리고.. 서은은 원래 카페장 으로써 공지를 남겼다.. 투표를 해달라고.. 나는

이제 할 건 다했다고 생각했다.. 난 열심히 최선을 다했고.. 이제 투표 결과만 남은것이다..

쓰러질 거 같다..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안 먹고.. 오직 커피 하나만 갖고 밤낮으로 소설만 썻다.. 난 그

대로 침대에 누웠다.. 이제 그만 쉬고 싶다.. 그때다..

전화가 왔다..

현범이다.. 현범이가 왠일로 전화했지??

“여보세요??”

“나와 할예기있어 10분 후에 옥상에서 기다릴 께..”

바로 끊겼다..

그리고 전화가 또왔다..

고리다..

“아름아.. 어떻게..”

“왜그래.. 무슨일인데??”

“사실은.. 내가 오늘 다운이랑 같이 니예기하고 있었는데.. 미안해.. 다운이한테도 예기 안하려고 했는

데.. 다운이가 하두 그래서 예기하고 있었는데.. 그걸 현범이가 들었나봐.. 어떻하지??”

“자세하게 말해봐.. 현범이가 어떻게 들었는데??”

“나도 확실하게 모르겠어 아마 현범인 서은이 자기랑 헤어지려고 하는데 아름이 니가 헤어지지 말라

고.. 그렇게 내기했다 대충 이런 식으로만 알꺼야.. 어쩌지..”

“방금.. 현범이가 만나쟀어..”

“어떻해.. 현범이 화난 거 같더라..”

“휴.. 괜찮아.. 내가 알아서 할께..”

고리와의 전화를 끊고.. 나는 대충 옷을 입고 옥상에 갔다...

현범이가 서있었다.. 그리고 우리 집 옥상으로 넘어왔다..

지금 내 앞에서 말하는 현범이 너무 차갑다... 다른 사람인 것 같다..

“류아름.. 말해봐..”

“멀.. 말 하라는 거야..”

“서은이랑 내기했다며..”

“알았어??”

“니가.. 나두고.. 내기했다며.. 서은이 나 찰려고 하는 거.. 니가 서은이 대리고 내기했다며 니가 이기면

나랑 계속 사겨 달라고..”

나에게 이렇게 화내는 현범이.. 처음이다.. 현범이가 내 앞에서.. 나에게 이렇게 화낼 수 있다는 걸 오늘

알았다..

“......”

“말해봐.. 내가 그렇게 불쌍해 보였어?? 그래?? 그래서 나같은 불쌍한 새끼.. 서은한테 차이는거 보려

니까 그렇게 가슴 아팠어?? 니가 먼데.. 그렇게 상관 하는 건데.. 내가 누구랑 사귀던 헤어지던.. 너 상

관 안했잖아.. 그런데 왜 갑자기 이렇게 끼어드는 건데.. 서은이 도대체 날 어떻게 봤 겠냔 말이야..”

가슴이 아프다.. 너무 아프다.. 난.. 다 널 위해서 그런 거 였는데.. 니가 아픈 거 보기 싫어서.. 그래서

그랬는데.. 가슴이 너무 아파서.. 말이 나오질 않는다.. 목이 꽉 막혀서.. 도저히 말이 나오질 않는다..

“나 병신 만드니까.. 좋아?? 그래?? 나 서은 앞에서 이렇게 병신 만드니까.. 좋냐구.. 차이기 싫어서 자

기 친구한테 부탁해서 그런 내기까지 시키는 놈으로 보이게 하니까.. 좋냐구.. 넌.. 내 친구잖아.. 친구

가 할일은 그냥 옆에서 지켜보는 거야.. 왜 니가 끼어들어서 상관 하는거 냐구.. 니가 도대체 먼데..”

“싫어..” 울먹였다..

니가 아파 하는거.. 싫어서 그랬는데... 니가 힘들어 하는거.. 가희 일이후로 괴로워하던 니모습.. 그런

모습.. 다시 보기 싫었어..

순간 놀래는 현범이다..

“싫어서 그랬어.. 싫어서.. 그리고.. 나.. 너같은거.. 싫어 이제.. 내 앞에서.. 꺼져.. 이제.. 너 같은 거...

너 같은.. 거.... (울먹였다) 이제 너 따위 친구.. 필요 없어.. 이제 너 따위.. 나한테 친구도 머도.. 아무것

도 아니야.. 나.. 이제 너한테 질렸어.. 아무여자나 막 사귀고.. 아무여자한테나 잘해주고.. 그렇게 사랑

이란 감정에 충실하지 않는 너 따위.. 이제 보기 싫어.. 너 같은 거.. 목소리도 이젠 듣기 싫어!!!!!!!.. 내

앞에서.......... 꺼져줘..”

내 눈에서.. 눈물이 났다.. 이제 눈물 흘리기 싫었다.. 현범이 때문에.. 더 이상 울고 싶지 않았다.. 하지

만.. 눈에선 쉴세 없이 눈물이 흐른다.. 가슴이 저리고.. 너무 아프다.. 누군가.. 내 마음을 후벼 파는 것

같다.. 뜨거운 기름에 담궈버린 것 같다.. 쓰라리고.. 너무 아파서.. 아프다고.. 너무 아프다고 소리 지르

 

고 싶고 비명 지르고 싶을 정도로 아파서.. 숨이 막혔다.. 가슴이 너무 아파서.. 가슴이 꽉막혀서... 숨을

쉴수가 없다... 그리고 나는 울었다.. 처음으로.. 현범이와 울지 않겠다고 약속한 그날 이후로 처음으로

현범이 앞에서 목놓아 울었다...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그리고 점점 내 눈이 감겨 버렸다..

깜깜한 어둠속..

누군가가 내 앞에서 울고 있다..

현범이다.. 서럽게 울고 있다.. 옆에서 보는 나도 슬퍼서 미칠 정도로.. 옆엔.. 서은이 앉아 있었다.. 서

은은 나를 보고 웃었다.. 서은은 현범이를 벼랑 끝으로 대려가고 있었다..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나는

미친 듯이 외쳤다... 현범아... 현범아.. 가지마... 하지만 돌아보지 않는다... 그렇게 서은과 한없이 낭떠

러지 길로 갔다.. 그 자리에 풀썩 주저앉아 울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때... 병원 냄새가 났다.. 내가 누워있다.. 병실에... 내 눈앞에 보인사람은.. 현범

이였다..

현범이가.. 내손을 잡고 있었다..

난 얼른 내손을 빼 버렸다.. 그리고 내 팔에 꼽힌 링겔을 뽑아 버렸다..

그리고 일어서려고 했다

“이 몸으로 어디 간다는 거야..”

나를 다시 눕히는 현범이다..

“간호사누나 여기 링겔 뽑혔어요 다시 해 주세요”

간호사언니가 사기 나에게 링겔을 해줬다..

나는 이불을 뒤집어 썻다..

“가줘.. 너 보기 싫어.. 가.. 나 더 이상 너 보고 싶지 않아.. 가버려..”

“아름아..”

“제발.. 부탁이야.... 듣고싶지 않아.. 가줘.. 아니면.. 내가 갈꺼야..”

일어나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현범이가 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다시.. 잡고 싶다..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사실은 다 거짓말이라고.. 힘없이 흔들리는 현범이의

손.. 잡고 싶다.. 당장 일어나 달려가 잡고 싶다.. 니가 아무리 나한테 그렇게 심하게 화를 내도.. 나를

그렇게 몰아세워도.. 난.. 너밖에 없다고.. 난.. 너 아니면 안 된다고.. 너 다시는 보기 싫다는 말도.. 그

 

리고.. 내 앞에서 꺼지란 말도.. 전부다 거짓말 이였다고.. 보기 싫다는 건.. 니가 그렇게 서은이 때문에

힘들어하고 괴로워 하는게.. 보기 싫었던 거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었는데.. 이제.. 너무 늦은거겠지..

그리고 내 욕심일 뿐이겠지.. 서은에게 자신이 그런 한심안 사람으로 보였다고... 그렇게 힘들어하고

 

아파하는거... 그만큼 서은이 좋아했으니까.. 그래서 그랬던걸 꺼니까.. 그리고.. 그만큼 내게 화가 났을

테니까.. 사랑하는사람한테 그런 한심한놈으로 보인게 싫었을테니까.. 그래서.. 나에겐 단한번도 화를내지 않던 현범이가.. 나에게 화낼만큼.. 그만큼 나보다 소중한 사람이니까.. 서은은.. 서은은.. 현범이

 

한테 그런 사람이니까.. 잡지 못했다.. 그렇게 나를 두고 돌아서서 가는 현범이의 뒷모습만 바라보았다.. 눈물이 마른걸까..

 

눈물이 나지 않는다.. 지금 이렇게 눈물이 나지 않는것은.. 정말 눈물이 말라 버렸기 때문일까.. 아니면.. 너무 슬퍼서.. 너무나 슬퍼서 눈물이 나지 않는걸까... 잠시후.. 현범이가 나가

고 내눈에서 눈물 한방울이 또르르하고 뺨을타고 흘렀다.. 버릇이 돼어 버린걸까.. 현범이 앞에서 울지

안는거...

잠시 후.. 고리와 현우오빠와 석이오빠가 왔다.. 고리의 말로는.. 영양실조랬다.. 내가 소설쓰면서 한동

안 잠도 안자고 밥도 안 먹고 소설만써서.. 그래서 영양실조에 수면부족이랬다.. 그리고 내가 너무나

큰 쇼크를 받아서 쓰러 진거라고 했다.. 나는 고리만빼고 다 나가달라고 부탁했다.. 지금 말 할수 있는

사람은 고리밖에 없기 때문에..

나는 고리에게 방금 전의 일을 말해주었다..

그러자 고리는 갑자기 화를냈다..

“너 일어나.. 너왜 이렇게 누워있어.. 너 바보야?? 너 바보냐고.. 너한테 그따위로밖에 못 하는 사람한

테.. 그런 사람 머가 좋다고.. 그런 사람 머가 좋다고..”

고리가 갑자기 화를 내며 울부 짓었다..

“너 고작 그딴 자식 때문에.. 고작 그딴 자식 아프게 안하려고.. 그딴자식 괴로워하는 모습 보기 싫어

서.. 너 밥도 굶고 밤낮으로 그렇게 열심히 소설 쓴거야?? 그런거야?? 그런거냐구.. 일어나 류아름.. 너

그딴 자식 때문에 이렇게 누워 있는 거.. 창피해 일어나.. 넌.. 그딴놈때문에.. 몇일을 죽도록 써서라도..

 

그렇게 해서라도 자기 지켜주고 싶어서.. 이꼴이 됐는데.. 그런데.. 고작 한다는 말이.. 그런거 냐구.. 어

떻게.. 어떻게..에에에~ 흑.. 어떻게 그럴수있냐구.. 넌 니전부를 걸었는데.. 너.. 이 소설에서 지면... 너

소설 못쓰잖아.. 평생.. 소설 못쓸지도 모르잖아~~ 니가 그렇게 미치도록 좋아하는 소설.. 못쓰잖아~

 

그렇게 소중했니~ 니가 그렇게 죽자사자 좋아하는 소설도 버릴만큼 현범이가 그딴 자식이 소중했어~ 그런데 돌아온게 머야.. 돌아온게 머냐구.. 고작 이딴소리 들으려고 현범이 지킨거냐구.. 말해봐.. 말해봐 류아름.. 너 서은이랑 내기해서 현범이 괴로워하는 모습 안보려고 한건데.. 넌 그렇게 끔찍하게 현범이 생각해서 한건데 돌아 온게 머냐구!!!!!!!!!!!!”

그때다 간호사 언니들이 고리를 진정시켯다

“보호자분 이러시면 안됩니다.. 지금 환자분은 절대적으로 안정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하더니 고리를 밖으로 대리고 나갔다..

그리고 끝까지 고리는 나에게 울부짓으며 예기했다...

“일어나 류아름.. 그딴자식 때문에.. 너 그렇게 쓰러져서 누워있는거.. 아까워.. 그런 형편없는 자식 때

문에 니가 그렇게 누워있는거.. 그 자식 한텐 과분해.. 류아름 일어나아~”

고리야.. 갑자기.. 고리의 그 한마디에.. 왈칵 눈물이 쏫아졌다..

가슴이 다시 너무나 아파왔다.. 숨을 못쉬겠다.. 가슴이 너무 아파서..

“아~~~~~~~~~”

아하고 소리질러버렸다.. 너무나 아파서.. 간호사들이 놀래서 달려와 나에게 진정제를 놓고 수면제 주

사를 놓았다.. 나는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눈물을 머금은 채로..

그때.. 몰랐다.. 그 예기를.. 고리와 내 예기를.. 석이오빠가 들어버렸다는걸..

석이의 시점-----

참을 수 없어... 더 이상 못 참겠다.. 내가 왜.. 이렇게 되어버렸지.. 나 지금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

는 거지.. 처음.. 현영이의 부탁을 받았을 땐.. 장난이겠거니 했다.. 처음 현영이의 메일을 받고 전화 했

을 때는 말이다..

“석이니?? 나 현영이.. 나.. 부탁할게 있어서.. 니가 나한테 소원 들어줄 거 있단 거.. 알고 있지?? 그거

들어달라고..”

“훗.. 아무튼 강현영 기억력하난 좋아요.. 그래 말해봐.. 뭐든지 다 들어줄께..”

“우리.. 현범이 좀.. 도와줘..”

현영이 목소리가 가라앉았다..

“무슨 말이야??”

“알지.. 우리 현범이.. 가희일도알고.. 사실.. 현범이가.. 아름이 너무 좋아하는데.. 아름인.. 현범일 그저

친구로만 생각 하는 거 같아서.. 현범인.. 가희 때문에 또 아름이 한테 못 다가가는거 같아.. 그래서 이

 

여자 저 여자 함부로 사귀는거 같은데.. 니가 좀 도와줘.. 우리현범이.. 더 이상 이렇게 가다간..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 도와줘..”

“어떻게 하면.. 되는데??”

“니가.. 현범이랑 아름이랑.. 잘되게 도와줘.. 니가 아름이랑 사귀는척해도 되겠다.. 아름이 이때까지

아무하고도 안 사겼는데.. 만약 사귀면 현범이한테 자극이 될꺼야..”

“머.. 그정도야 식은 죽 먹기지..”

“마침 너네 학교야.. 현범이 예기 들어서 아름이 누군지 알지??”

“응.. 알아..”

“내 소원.. 들어 줄 꺼지??”

“그래..”

“고마워...”

그게 시작 이였다.. 처음엔.. 처음엔.. 정말 식은죽먹긴줄 알았다.. 내 첫사랑에게.. 지금은 나의 친구에

게.. 부탁받은 소원.. 처음 그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아름이란 아이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놀랐다.. 그 아이의 눈동자를 봤을때.. 내 품에 들어와 안겼을 때 나던 향기.. 누나였다.. 누나

 

의 깊고 맑던 눈동자.. 그리고 은은한 향기.. 향수냄새 도 아닌.. 화장품 냄새도..일부러 만들어낸 이미

테이션 향기가 아니라.. 그 아이 자체에서 나는 향기.. 하늘 냄새.. 처음엔.. 그저 간단한 소원이려니 생

각했다..

 

 그 아이를 만나기 전에는.. 하지만.. 난 그 아이에게 빠져버렸고.. 결국.. 이렇게 우스운 꼴이

되고 말았다.. 나에게 현영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내 마음에 들어오리라고는 그렇게 되리라고는 정말

몰랐다..

추천수1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