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사무실에 혼자 있어서 일다 끝내놓고 사장님 올때까지 이것저것 인터넷하고 있네요.
요즘 왕 눈치 보여서 인터넷도 잘 못하거든요.
저는 달랑 직원 하나 저뿐인 회사에 다닙니다.
사장, 감사, 저 다닌진 2년 쫌 넘었습니다. 첫직장이구요. 이회사 창립 멤버입니다;;;
(사장님(월급쟁이 사장), 감사님(사실상 회사의 오너)은 형제지간, 감사님은(사장님의 형) 지방에 새로 시작한일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사무실에 나옴, 회사 돈관리함 사실적 회사의 오너 )
회사는 무역회사에서 무역 사무업무 합니다.
외국 10~13업체, 국내 14~17업체 스케쥴 하고 결제, 선적서류, 그리고 매달 커미션 등등 이것저것 경리일빼고는 회사 모든업무는 다합니다. (저 없음 회사 제대로 못돌아갈거 같습니다. 워낙 하는 일이 많아서;;)
직원은 저 하나 뿐이니까 사장님은 물건 파는일하고 클레임 발생하면 클레임 해결하고 나머지는 제가 다하죠.
요즘 이것저것 답답하고 가슴에 담긴얘기 좀 올립니다.
넉달전부턴 회사에 정이 떨어지네요.
넉달전 일년에 한번있는 연봉협상??이 있었습니다.
작년엔 얼마 올려줬으면 물어봐서 회사경기도 안좋고 해서 10만원만 올려주세요
그랬더니 회사 장사가 안되니 5만원만 올려줍다네요.
그떄는 그러려니 했어요 회사가 막 자리 잡힐무렵이라서 고정적인 수입이 일정치 않았거든요.
조그만한 회사라서 제가 회사에 돈이 얼마나 들어오는지 얼마나 돈이 나가는지 알거든요. 글서 그러려니 하고 5만원도 좋다고 받았죠.
근데 이번년도 2년째 되던 월급날이 가까이 왔습니다. (7월)
저 왠만큼 기대했습니다. 연봉을 물어보면 얼마쯤 올려 달라고 할지도 미리 생각해 두고 기대했지요.
회사가 막 잘되지 않아도 이제 왠만큼은 평균적으로 매달 들어오는 돈이 있으니까요.
근데 월급 전날인가? 전전날인가 사장님 曰 클레오빡돌아씨, 이번에 감사님하고 얘기를 했는데 회사 사정이 안좋고 하니까 이번엔 7만5천원을 올려줄꼐요. 이러네요;;;;;
한마디 물어보지도 않고 결정하네요. 이쪽업계가 여름은 비수기 입니다. 5,6,7,8이요 제가 딱 7월 1일 입사했습니다.
7만 5천원 췟;; 저 완전 실망했습니다. 말은 나한테 회사 사정이 안좋다 나중에 회사 사정이 좋으면 많이 벌면 다같이 많이 나눠가져가면 그러는데 웃깁니다. 저 회사사정 뻔히 압니다.
솔직히 10만원 이상은 기대했는데 저 10만원 올려준다고 회사 당장에 문닫힐정도로 어렵지도 않거든요;;;
울 사장님 월급 400가져가다가 올해부터 고3 아들래미 있다고 이것저것 나가는거 많다고 300씩 더 가져갑니다.
그래서 700 가져갑니다. 저 7만7천원 올라서 127만5천원입니다. 세금떼면 120도 안돼죠.
정말 서운했습니다.
2년동안 보너스 한번 안줬거든요.
4월달엔 장사가 무지 잘됐습니다.
평소 목표보다 1,500만원을 더 벌었으니까요
사장님이 감사님한테 많이 팔았으니까 보너스좀 달라고 했습니다.
저 기대했죠 근데 딸랑 20만원 주데요;;;
사장曰 감사님이 보너스로 월급의 10%를 줬다고 합니다.
글서 자기는 70만 난 그때 월급으론 12만원인데 8만원 더줘서 20만원 줬습니다;;;
장난 합니까?? 8만원 더 준거 무척이나 고맙네요ㅠ
회사에서 일 많을땐 무지 많고 없을땐 무지 없습니다.
제가 일을 쫌 빨리 하는편이라서 일은 금방금방 끝내기도 하고요
보통 아무리 일이 많아도 하루에 2시간정도는 시간이 빕니다.
그떄마다 죽을 맛입니다. 제자리 사장님자리에서 팔내밀면 닿을자리 입니다.
또 제컴 모니터 사장님한테 완전 개방;; 쫌 신경쓰면 제 모니터의 글씨도 볼수 있을정도;;;
시간남아 할거 없을때 죽겠습니다. 요즘 인터넷하기 완전 눈치 거든요...
그사건이 있음 담부터;;;
7월 휴가철이었습니다.
한참 장사가 안될때였어요. 매일 매일 클레임 터지고 안좋은 일들은 겹쳐서 온다고 무지 큰것들만 생기데요.
친구하나가 휴가중이어서 네이트에서 만났네요. (평소엔 외근이 많아서 메신저에서 못만남)
그날따라 할얘기가 있어서 둘이서 네이트로 대화중이었죠. (제 일다하고 대화중)
얘기하다가 나도모르게 흥분을 좀 해서 완전 대화에 몰입;;;; 제가 키보드를 쫌 소리나게 치는 편입니다. 게다가 키보드에 덮게가 없어서 소리가 많이 났을거예요;;;
갑자기 사장: 지금 뭐하나?? (원래 존대쓰는데 아주가끔 반말 씁니다)
깜짝 놀라서 옛? 메신저로 얘기중인데요.
근무시간에 채팅하면 쓰나? 채팅하지마 친구한테 울 사장이 채팅하지 말랬다고해
근무시간에 일만 해야지 왜 채팅을 하나 하면서 한 30~40분 설교 들었습니다.
그뒤로 바로 키보드 덮게 샀습니다.
키보드 소리가 반으로 줄더군요ㅋ
갑자기 분위기 엄청 싸~ 그날 사장은 열라 큰 클레임과의 싸움 중이었고 장사도 무지 안되고
또 난 메신저로 신나서 다다다다다 거리면서 있으니까 화가 났겠죠
이해는 하지만 엄청 왕지랄을 들었습니다.-_-+
여름에 쪄죽겠는데 저희는 오피스텔에서 공통 냉난방이거든요.
에어컨 안들어주면 더워서 창문 열어 놓으면 바로 닫습니다.;;;;
창문 열면 차소리가 나거든요 도로변에 있어서 그거 시끄럽다고 닫습니다
그일이 있고 일없음 차라리 모니터보고 가만히 있지 인터넷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6시되면 칼같이 나가고요.
그러다가 한 1주일정도 있다가는 인터넷으로 뉴스도 보고 그랬습니다.
카페도 하고요 가급적이면 글은 안남기고요 소리나니까 또 모라할까봐;;;
어짜피 모니터로 다 보이지만;;;
매일 일 열심히 하고 남은시간 카페나 뉴스읽고 있는데 이게 읽고만있어도 가끔 꼬릿말을 남기고 싶을때가 있지 않습니까??? 꼬릿말을 남기고 있어지요.
갑자기 사자 완전 정색하며 "내가 채팅하지 말랬지!!!-_-+" 이럽니다
완전 퐝돵 시츄에이션 ㅠ0ㅠ
당황한 저 "저 채팅 안했는데요"
그럼 모했나?
카페에 글남겼는데요.
사장 머쓱한지 또 30~40분 얘기합니다.
우리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로하는 일이라서 딴데 정신 팔리면 안된다는둥 그래서 업무중 채팅을 하면 안된다는둥 카페나 뉴스는 봐도 된다는둥 괜히 잘못찝어서 사설만 길게 늘여놓습니다.
이날 정말이지 와전 정 떨어졌습니다;;;; 갑자기 완 화난 목소리로 내가 채팅하지 말랬지!!!
안했는데요 카페 글남긴건데요 할때 그 퐝돵한 표정 사진 못찍은게 한입니다ㅋ
그날이후 더욱 조심해서 네이트 메신저는 미니뷰 모드로 바꿔놓고
대화창도 미니대화로 바꿔놓고
가급적 메신처 친구들한테도 나한테 말걸지 말라고 하고 그랬습니다.
또 퐝당한 일은 이번 추석인데요.
이번추석 저 기대 했습니다.
떡갑, 상여금이란게 있지 않습니까 보너스도 안주는 회사 떡값이라도 줘야죠;;;
참고로 설날엔 20받았습니다.
여름 비수기였지만 그럭저럭 현상유지 하면서 플러스 되는 달도 있었고 회사에 들어오는 돈 제가 다 알고 이번달엔 꽤 들어왔고
속으로 기대했습니다. 20에서 30은 주지 않을까?
울 사장거래처엔 50씩 추석 떡값주고 다녔습니다.
추석 당일 오전근무만 하기로 했습니다.
12시되니까 사장님 나가시더라구요.
직감으루 음~ 은행에 돈찾으러 갔군
한참후 들어오더니 책상밑으로 손을 넣어서는 한참을 셉니다.
저 옆(사장님 자리)을 보고 싶지만 뻘쭘해서 제 모니터만보고 세는 소리에 귀를 기울렸죠
꽤 셉니다. 짐작컨테 20~30은 되는듯합니다.
밥먹고 갈거냐고해서 기냥 간다고 했죠.
12시 되니 가랍니다.
그러더니 봉투를 두장 내밀대요. 헉OTL;;;;;
클레오빡돌아씨, 감사님이 이번 추석 상여금은 사장 30, 감사 20, XX씨 10이렇게 하자고 하네요;;;;
딸랑 10만원만 주기 민망햇는지 하나더준 봉투
클레오빡돌아씨, 이건 내가 주는거야 연휴동안 영화 보세요.
또 다른 봉투 문화 상품권;;;;;;;;;;;;;;;;만원권 5개, 오천원권 10개
이거 세는 소리듣고 20~30이라고 기대했던 저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거래처엔 연휴만 되면 50씩 떡하니 가져다주고
거래처 함 내려갈떄 마다 양주니 뭐니 사다주고
전 여태 2년 다니는 동안 명절에 참치캔 하나 못 받아봤습니다.
그날 따라 집에 오는길이 어찌나 서럽던지요;;;;ㅠㅠ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애환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라 썻는지 주저리 주저리 길게도 썼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쓰니까 쫌 후련하네요.
이상 클레오빡돌아였습니다.
담엔 식사에 대해서 올릴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