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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알콜 중독 정도인가요...

이슬만 먹... |2005.09.27 23:16
조회 50,456 |추천 0

저의 음주 경력은(?) ㅋㅋ 20살때부터 시작되어 5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애주가가 될 줄은 알지 못해죠..

제 첫 음주 경험은 고3 크리스마스날 친구 집에서 친구가 한 참치찌개를 안주삼아

소주 3잔을 마시고 헤롱헤롱 기분 좋았던 경험을 발단으로

20살이 되던 해 이슬이와 본격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21살  전 이슬이과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었습니다...(그때는 일주일에 6일은 마셨습니다)

친구들도 모두 술을 좋아했고 만나면 술을 마시는 건 당연한 절차였습니다...(것도 소주만 마셨습니다)

그 시절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모두 학생이었고 돈이 없어 길거리를 방황하며 갔던 길을 두 세번은 왔다갔다 하였어도

친구들과 함께여서 즐거웠고 행복했던 시절이었더랬죠..

안주 3천원 짜리 하나에 편의점에서 사온 소주병을 먹던 소주병과 바꿔치기 해가며

이슬이와 함께 했었지만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전 늘 집에 오면 가방안엔 빈 소주병만 가득했었지요....ㅡㅡ;;

미쳐 돌아오는 길에 버리지 못하여 가방안에 자리했던 소주병을 보신 어머니께서 너 왜그러는 거냐며

심히 걱정스런 말투로 저에게 말씀하셨던 기억이 나는군요 ㅡㅡ;;

아무튼 전 술자리를 무지 좋아합니다...

지금은 친구들과의 만남도 줄어들고 몸도 예전같지 않아 격정적으로 이슬이와 사랑을 나누진

못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요즘 제가 심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정말 예전엔 단지 술마시면서 기분 업되는게 좋아서 친구들과 술 한잔 하면서 얘기하고 웃고 떠드는게

좋아서 그런 이유에서 술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힘들때 정말 슬플때 술 생각이 난다는거 그런거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남자칭구를 만나면 술을 한잔 먹으로 가자고 얘기합니다...남자칭구 저 예전에 친구들과 그렇게

술 먹고 다녔던거 저 술 좋아한다는 거  그런거 다 압니다...

그런데 요즘은 일때문에 정말 힘들어서  술 생각이 자주 납니다...

그래서 남자칭구를 요즘 만나면 술 먹으러 가자고 자주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절 아주 중독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술을 왜 이렇게 좋아하냐고....진짜 대단하다고..

제 남자친구는 소주 한 두잔만 마셔도 얼굴빨개지고 그렇게 못 마시는 정도는 아닌데 저보다 좀

약하고 그렇게 술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거든요....그래서 이런 절 잘 이해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일끝나고 돌아오는데 엄마 아빠도 늦게 오시고 동생도 지방에 내려가서 저밖에 없을 걸 알고

소주 한병 사갖고 들어가 밥먹으면서 혼자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또 한편으론 그게 무슨 청승인가 싶어 그냥 들어왔습니다...

요즘 힘들기도 해서 술 먹고 싶은 생각이 언뜻 들때도 많지만 그냥 생각만 날뿐입니다...

저 이 정도면 중독인가요?? 여러분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남친이 저 제대할 때까지 기다려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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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런|2005.09.29 09:54
이슬이 본남편입니다. 사실 이슬이가 당신을 후린건 심심풀이 땅콩용이였던 겁니다. 즉 새컨이죠. 이제 그만 제 이슬이를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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