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비가 오르락 내리락 거리네요.
이놈의 비는 그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니 걱정입니다.
사람들이 이런 날씨 때문에 감기에 많이 걸렸더군요.
여기는 난방이 한국이랑 다르거든요, 난방 얘기는 나중에 해 드릴께요.
오늘은 왜 제목이 있는자들의 착취이냐고요. 제가 직접 보고 들은것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작년 겨울에 우리 시댁에서 애들이 와서 선물을 산다고 스 토우 지(shi tou ji:石頭記)라는 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게인데 마노, 옥 등등 여러가지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그런것을 파는 가게입니다.
그 가게 사장은 여자인데 굉장히 젊은데 그런 가게를 두군데 열고 있다더군요,
가게에 아가씨들이 3명 있었는데 자신의 마음에 안 들면 쫓아 보내버리고 괜찮은 아가씨들은 아주 대단한 계약을 걸어 두고 있더군요,
그 대단한 계약이라는것이 가게에서 절대로 휴대전화 걸지도 받지도 말기, 점심은 자신들이 해결하기
결근, 조퇴라는것 없음 친구가 가게에 와서 물건을 살때도 아는척하거나 얘기 하지 말기 등등 입니다.
우리 시댁 조카애랑 나이가 같아서 친구가 되었는데 그 여사장이 있으면 아가씨들이 돌처럼 정말 딱딱하게 굳어 있더군요,
그 애가 중국 왔다고 올 여름에 전화 하니 자꾸 전화를 끊어버리는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기분도 나쁘고 그래서 아마 거기 그만 두었나 보다 그랬는데 한국 가기전에 선물 사러간다고 가니 그중에 두 아가씬 그대로 다니고 있더군요,
그 악질 여사장의 횡포가 소문이 다 나서 그런지 그 가게에 사람을 구하면 사람들이 오지는 않는다는군요. 만약에 그만 둘려면 그만두기전에 반드시 그 자리에 사람을 찾아서 사장 마음에 드는 아가씨로
채워두고 나가야 된다는군요.
그 악질 여사장이 없을때 어쩌다가 들리면 정말 그 또래들의 활발함이 느껴진답니다.
그것도 악질 여사장이 없을때 자신들이 그래서 사람들한테 냉랭하게 대하는것이라고 그러더군요.
한달에 400원정도 월급을 주면서 하루 11시간씩 혹사를 시키더군요,
여기도 정말 직장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이니 그런곳이라도 다니면서 직장 구할려고 그랬다는데 어디 취직하려고 다닐려고 해고 휴가 그런것도 없으니 다닐수도 없다더군요.
그만두고 싶어도 사장 마음에 드는 사람 구하기가 어디 쉽냐고 그러면서 언젠가는 그만두고 말거라면서 그만 두고 나면 저한테 놀러온다고 전화 한답니다.
아직 전화가 한통도 안 오는것을 보니 아직도 다니나 봅니다.
400원 받아서 시골에 사는 아가씨들은 100원정도 하는 방이라도 얻어야 하고 출퇴근은 자전거로 하면
되니 교통비는 안 들고 삼시 세끼 다 해결해야 되니 400원정도 받아도 남는것이 없다고 그러더군요.
우리나라 같으면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 지금 이 중국 곳곳에서 볼수 있는 일입니다.
또 한가지는 바로 두주일 전의 일입니다.
우리 앞집 쑤쑤(shu shu :叔叔)의 여동생 딸이 시골에서 도시로 나왔는데 애들이랑 여기 살면서 시골에서 계속 농사 짓고 일을 했는데 여기서도 무슨 일이든지 하고 싶다고 그래서 울 아저씨 회사에 빨래방에 이력서를 넣었답니다.
워낙 직장 구하기가 쉽지 않고 농촌에서 나온 사람들은 더더욱 도시에서 직장 구하기라는것이 하늘에
별따기 만큼 쉽지 않은 일인데 그래도 그런 빽이라도 있으니 면접을 보러 가니 다음날 거금 160원을 가지고 신체 검사를 하러 오라고 그랬답니다.
중국에서 신체검사라야 B형 간염이 있는지 정도 일건데 160원이면 정말 눈이 돌아갈만한 거금인데 말입니다.
길에서 좌판 펴고 물건 파는 시골에서 온 할매 할배 아지매들 다 팔아도 10원 어치도 안 되는데 자릿세 내고 청소비 내면 거의 2원이 든답니다.
그런것 생각하면 160원이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도시 살면서 고정 수입이 있는 사람들이랑 농촌 사람들은 완전히 틀리니 말입니다.
농촌이라고 다 못 사는 사람들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아무튼지 저녁에 아저씨 돌아 왔길래 사진 2장이랑 돈 160원 가지고 오라고 그랬다니 무슨 신체검사비가 그렇게 비싸냐고 그러더군요,
여기도 정식 사원들은 노령연금. 의료보험 등 갖가지 골치 아픈 사항들이 많아서 한국처럼 외주 비슷하게 경비나 청소 등을 용역 업체에 맡긴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니 그 용역업체에서 없는 사람들을 착취하는것이더군요.
다음날 아저씨 출근해서 그 담당자들에게 무슨 돈을 그렇게 많이 받는지 알아보라고 그러니 100원
가까이가 "면접 통과비"라는것입니다.
정말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 면접통과비라는 명목을 만들어서 갈취를 하다니 말입니다.
세상에 아무리 중국 사람들 장사수단이 뛰어나다지만 자기 차비 들여서 면접보러가고 했는데 면접 통과비라고 그러는 비용도 있다니 있는 놈들이 얼마나 악랄한지 그 진면목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이보고 있는 중국 놈들이 없는 중국 사람들 피 빨아 먹는다고 욕을 했답니다.
그게 중국 한 나라만의 일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 얘기 듣고나서 돈을 그만큼 갈취 당하고도 아무말 안 하고 회사만 다니게 해달라고 그러는 사람들이 가엽게 느껴지더군요.
정말 있는 놈들이 더 무섭다고 그러더니 옛말이 한마디도 그르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이까지만 쓸가 하네요.
요새 국경절이라서 어디를 가든지 인산인해군요,
수퍼도 무너질까봐 사람들 많은 시간에 절대로 가지 않을려고 그러네요.
죽기 싫어서 그러는거지만 말예요.
오늘만 쉬면 내일부터는 한국은 새로은 한주일이 시작되네요,
여기 사람들은 좀 다른 곳도 있지만 대부분 1일부터 7일까지 쉬고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이나 회사가고 학교를 가야 된답니다.
나같으면 1일부터 5일까지 쉬고 토, 일요일날 놀라고 그럴건데 말예요.
역시 이런것을 보면 중국다운 발생이라는 생각이 들고 중국이니까 가능한 일이겠지요.
그럼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