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먼저 글이 꽤 길어질것같습니다ㅠㅠ 죄송합니다 (__)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21살 남자 아이입니다.
먼저 제 친구를 소개해 드릴게요.
중학교 2학년때 처음 알게된 친구이고 지금 까지도 친구로 지내 7년가까이 되는 친구구요.
알게된 시간은 7년이지만 이 친구와는 그냥 가끔 연락만 하는 친구였구,
중2때 잠깐 그리고, 이친구가 대학생이 되고 휴학을내고야 한참 어울리고,
자주 보게되며 정을 쌓아온 친구입니다. 같은 동내에 살거든요
그리고 제가 지금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소개 하자면,
이 아이는 제 친구가 고3 수험생일때 여자친구라며 저희집에 데려와 소개를 시켜준 적이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그때 고1 이였구요. 지금은 19살이구요.
그때 처음 보게되었습니다. 그때 부터 지금 까지 쭈욱~ 지켜보면서
그냥 괜찮다는 생각은 갖고있었지만 친구의 여자친구를 여자라고 보는 시각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는 요번년 5월달에 군대를 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이 둘은 자주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헤어지기를 밥 먹듯 하면서도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란 말을 연상 떠올리게 만드는 커플이었어요.
서로 헤어지면 둘다 저에게 상담 요청을 요구하기도 하고 정말 제가 지겹기 까지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말 이쁘고 닭살돋는 커플? 이었구요.
정확히 따지자면 이 여자아이가 제 친구에게 더 많이 집요함을 보였죠.
이 친구가 군대로 가고선 뭐 헤어졌다 어쨋다 그런 지겨운 소리도 없어 좋았고,
이 여자아이는 열녀가되어 편지도 꼬박꼬박! 정말 전역할때까지 기다릴것같은 기세였습니다.
이런것들이 저는 엄청 부럽더군요..
제 친구가 군대를 가기전에도 이 동생과는 문자로 서로 연락을 자주 해왔었는데...
군대를 가고나서 동생이 힘들어하고 보고싶어하는 모습이 안되 보이기도했습니다.
사실 제 친구가 바람기가 다분한 친구인데요
이 동생이 어쩔땐 참 불쌍하기도 하고 얼마나 솎을썩이면 정말 제가 봐도 구속도 엄청심하고
남이 보면 의부증 환자로 볼 정도 였거든요.
제 친구는 생활을 딱 잡혀서 밤늦게 피시방도 못나갈정도로 잡혀 살면서도
또 속이고 또 걸리고 헤어지고 또 사귀고 참 신기했습니다.
제 친구지만 이해가 가질 않았죠.
그러면서도 꼼짝없이 잡혀 사는게 한편으론 재밌어 보였습니다.
솔직히 부러웠다는 표현이 맞겠지요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여자를 사귀게 되면서 한번도 잡혀봤던적이 없었거든요
그 후로 연상의 누나를 사귀게 되어 한번 잡혀? 표현이 좀 그렇지만 이해도하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결국 성격이 안맞게되 헤어지게 됐지만요.
그러던 중 그 누나와는 헤어지게되었고..
어떻게 연락이 닿아서 우연히 만나게됐는데
이 얘기 저 얘기 서로 웃고 떠들고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제 친구의 100일 휴가가 다가오는데 동생한테서 100일 휴가가 나오면
헤어질거라고 그 이유는 나오면 알게될 거란 말도 듣게되었습니다.
전 그때 까진 이 동생에게 아니 이 커플에게 그렇게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동생같고 이 동생은 남자 많이 만나고 다니는 타입도 아니고,
힘들고 외로울때이니 나라도 친구를 위해 연락도 자주하고 그런 생각이었는데...
이 생각 자체부터가 잘못되었던 것 인가봐요.
어쩌다보니 영화도 같이보게되고 밥도 같이 먹고 점차 만나는 횟수는 늘어가고 있었어요.
그 때 부터였던것 같습니다.
맨 처음엔 정말 죄책감도 느끼고 술을 먹게되도 뭘 하게되도 그 동생 생각이 떠나질 않고..
너무 힘이들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상담을 요청해도 듣고싶은 답변은 나오질않고..
너무 답답했습니다..
사실 제 친구가 군대가기 전부터도 이 커플들을 보고있으면 나라면 더 잘해줬을텐데
이 여자라서 그런것이 아닌, 정말 이 동생이 안스럽고 내가 지켜주고 싶은 맘이 생길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가 100일 휴가를 나오고 친구에게 엄청난 죄책감도 느끼고 첫날은 그렇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자기가 예전에 이 동생의 친구와 잤는데 걸린것 같다며..--;;
뭐 인과응보라 해야되나.. 근데 또 웃긴건 말빨로 또 구슬리며 세뇌를 시켰나봅니다.
다시 사귀게 되더라구요. 능력 좋습니다...
그렇게 100일휴가를 보내며.. 마지막휴가날 전에 저와 목욕탕을가게됐는데
이 친구 가슴에 쪼가리 자국이 몇개 보이는 겁니다.. 근데 그때 왜 속에선 질투가 나고
화가나고 저는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저 참 이상한 놈이죠...
그렇게 저는 제 속으로 내 친구에게 미안하고 내가 잠깐 미쳤다고 그렇게 제 자신을 추스렸죠..
그렇게 지내던 중 또 이 동생이 제 친구와 헤어졌다는 문자를 받게됐습니다..
차마 뭐라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
내심 속으론 기쁘기도 하고.. 참 또 사람 이상해지더라구요..
그래도 겉으론 왜 헤어졌냐고 어차피 다시 사귈껄 너희들 너무 지겹다고 장난투로 답변했지만,
정말 좀 심각해보였습니다..
저는 항상 죄책감에 시달리고 이 아이앞에서 좋아하는 표현을 절대 내색안하려 애쓰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최근 제가 새끼 강아지를 한마리 사게되었는데요.
길거리에 파는 시들시들한 아픈 강아지들 아시죠? 금방 죽는 애기들..
집에 강아지를 키우고있는데도..
보고있자니 너무 불쌍하고 한마리라도 구제하고 싶은맘에
제가 원래 워낙에 강아지를 좋아해서 술김에 미쳐서 사고말았습니다.
그러고 이 동생에게 알리게 됐죠..
강아지 보고싶다고 다만 그 이유로 또 더 자주 보게됐습니다.
한번은 강아지를 댓구나가서 커피숍에 가서 몇시간씩 자주 얘기도하고
근데 이 동생이 제 친구에게 군대에서 전화가왔는데 울면서 다시 자기를 받아달라는 통화내용을
녹음을 시켰는데 그것을 저에게 들어보라 하는겁니다.
맨처음엔 너무 궁금해서 들어보겠다고 받아 들었지만 한 3초정도 들었습니다.
그 동생의 이름을 울먹이며 부르던 친구의 목소리를 들으니 더는 못 듣겠더라구요....
훔.. 그리고 한편으론 이 강아지에게 고맙기도 했습니다^^; 더더욱 자주 볼수있게 됐으니깐요...
그리고 정말 제가 이 강아지에게 질투를 느낄정도로 이 동생도 강아지를 좋아했어요.
근데 어느샌가 제가 참 치사하게 느껴지더군요. 한 순수한 생명체를 가져다 이용해서 만나고...
이건 죄가아니다..라고 합리화시키고, 정당화 시키려는 제 자신을 보게되었습니다..
전 정말 힘들었어요. 이 동생을 만나게 되면서..
얘도 저에게 남다르지않은 저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거란
그런 느낌을 어느샌가 받고 있었거든요.
후로 저는 동생앞에서 좋아하는티를 대놓고는 아니어도 자주 간접적으로 표현하게됐습니다.
이유인 즉 만약 이 동생이 저에게 부담을 느끼고 이런 제가 싫어진다면
알아서 연락이건 저를 피하진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근데.. 아랑곳 하지않고, 계속 만나게 됐습니다...
저는 더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더 헤매고 헷갈리게 되버렸지요..
어느 순간 제 생각에서 제 친구는 뒤로한채... 어찌 되어도 좋다.
이대론 너무 답답하고 내가 견디질못해 생각했어요.
고백을 해볼까...
그리고 어떻게 어떤말로 시작을하고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 할지 몇일을 생각했습니다..
얼굴을 마주 대하고선 도저히 용기가 안나 유치하지만 문자로 이렇게 보냈습니다.
"물어 볼게 있는데 대답해 줄래?"
"뭔데요? 뭔가 무서운걸 물어볼듯"
"그러면 안 물어볼게"
"아니에요 안 무서워요 한번 얘기해봐요"
"너 나좋아하지 ㅡ,.ㅡ"
...
쌩뚱맞게 생각하실지 몰라도 "너 나 어떻게 생각하니?" 라고 물었을 때
좋은 오빠라고 듣기가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보냈지만........
그래도 좋은 오빠라고 하더군요...OTL
그러고 안되겠다. 싶어서 모든 얘기를 실토했습니다.
근데 이 동생은 자기가 이상한아이라고 그런 얘길들으니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티를 많이 냈던것같은데 그걸 몰랐다는게 너무도 이해가 안갔습니다.
몰랐던 척 내숭...?으로 보이더군요.
그냥 이 사태를 어떻게든 넘어가려고... 이렇게 까지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저 혼자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그냥 좋은 오빠로 남겠다는말과 이 문자는 씹고 자라고 보냈구요.
상심한 저는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하던중 몇개의 문자가 또 왔습니다.
"이렇게 밖에 대답을 못해서 미안해요 제마음 알죠? 연락끊지말고 이문자 오빠가 씹어요^^"
"내가 너 맘을 어떻게아냐? 농담이구^^ 내가 연락을 끊긴 왜끊어 너 입장 몰르는 것아닌데
이런 말 꺼내게 되서 정말 미안해... 기대는 언제나 빗나가고 우려는 언제나 적중한다는말이
맞구나..^^;"
"오빠!! 나오빠디게좋아요!! 좋게봐줘서 그것도 너무너무 고맙고 챙겨줘서 너무 좋았구!!
오빠 잃기싫어요^^ 그니까 잘지내자구요 ㅠㅠ 알았죠? 내가 오바하는건가 미안해요..
나도 미안하고 오빠 진짜 좋은데 휴.. 나도 몰르겠어요 고맙고 미안해여.. 저 원래 이런 애애요.
이렇게 나 생각해주는 사람 오빠가 처음이자 마지막이겠다!! 고마워요^^ 오빠 잃기싫어요.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해 미안해요 ㅠㅠ"
이렇게 문자가 오갔습니다...
오빠를 잃기 싫다라... 너무 의미심장한 저로선 무슨 뜻인지 제 머리로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알겠다고 오빠로 지내주겠다고 대답했지만..
진정 무슨 뜻인지 알수없기에... 평범히 어색함을 지우려 서로 연락을하다가
동생이 잠든후 새벽에 제가 또 집요하게 문자를 보내버렸습니다. --;;
미련이 남게되서 무리한 답변 힘들줄은 알지만 부탁한다고 내 마음 거짓이 아니니,
남자친구였던 남자의 친구로 생각하지말고 나로서 봐달라고..
내 마음좀 알아줬으면한다고 나는 안되는건지? 안되면 그 이유도 함께부탁한다고..
뻔뻔한줄 알지만 참지못해 묻게됐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받게된 문자내용은.. 이렇습니다.
내 마음 다 알겠고 이해하겠는데 자기도 자기도 그게 힘들다고
자기는 여자로써 잘보면 매력이 없다고 내가 지금 잠깐 감정에 욱해서 이러는건 아니냐고
이런 대답밖에 못해서 내 마음 못받아줘 미안하다고 자기 보다 좋은 여자많으니까
정말 제가 싫은게 아닌데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제 친구 때문이라고..
이런 내용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냥 확 속이 후련했어요 어떻게든 답을 들었으니까
그리고 다시 좋은 오빠로 남아주겠다고 결심했죠...
그런데... 자꾸만 생각이나고, 미련이 너무 많이 남습니다...
전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몰르겠습니다...
절 욕해도 좋습니다..
처음부터 친구의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갖었다는것 자체를 전 제 자신을 이해 못하니깐요..
정말 제 마음이 제 마음같지가 않습니다..
전 도대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