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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술집여자와 남편 이럴수가....

허무 |2005.10.14 15:02
조회 8,964 |추천 0

결혼 한 지 20년 되었네요

중매로 만나 두달만에 식 올리고

신혼여행 갔다온 그날 부터 남편은 술집에 갔습니다.

밴드불러 아가씨와 춤주고 노래부르고 그 흥이 겨워 집에 와서도

저보고 춤추자 하곤 했습니다.

와이셔츠에 립스틱도 몇번 묻혀 오구요

일주일에 3~4번 술먹는데 새벽 1~4시 사이에 들어오고

일년에 몇번은 새벽 6~7시에 들어 왓습니다

출근시간이 일정치 않아 대개 아침 늦게까지 잠자고 늦게 출근하고

술 먹지 않은 날도 자정정도 되어야 들어 옵니다  (참고로 직업은 대학교수 )

 

이 생활을 20년이나 견디며  직장다니며(직업 약사)

거의 혼자 아이양육하고 살림불려 볼거라 성실하고

제 나름대로는 알뜰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은 집에는 거의 관심없어 재산굴리기나 아이교육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침에 들어오는 건 거의 술집여자와 2차 간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

남편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냔 짐작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술먹고 길거리에서 자서 경찰서에서 전화 온 것도 3번 되구요

육교에서 떨어져 병원에 입원도 한 적 있습니다.

 

핸폰에는 술집여자 전화번호와  노래제목이 많이 있고 

심지어 술집여자 은행 계좌번호랑 생일까지 저장되어 잇습니다.

 

아이들을 보며 눈막고 코막고 귀막고 살면서

나이들면 나아지겠지 하였는데.....

 

지금 별거중인데요..   제가 거의 쫓아 냈습니다

지금 남편나이 53세인데 32살 술집아가씨에 반해서

핸폰으로 낮에도 그 아가씨에게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하고 있었습니다.

 

연락달라고 얼굴보자고 술집아가씨보다 더 난리입니다

술집아가씨가  대졸이고  영어 일어를 한다네요

이런 문자도 있습니다    "how are you, are your body good today? let me call please"

새벽 3시에 몰래 나가 5시에 들어온 뒤 그 술집아가씨가 보낸 메세지

"심장이 떨려요  가슴위의 목걸이가 떨리는 걸 보니...교수님 만난게 영광이에요"

"좋아하는 사이에도 영광이?"

 

낮에는 엄청 권위적인 모습과 말투를 하므로 저도 너무 대립되는 모습에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재수하는 딸과  사춘기 중학생 아들을 돌보면서

저는 ㅈ;금 너무 너무 힘듭니다

 

2달 전쯤 나간 남편은 잘못했다는 몇마디 외에는 다른 해명은 전혀 없는 상태구요

그동안의 카드내역서와 폰 사용 내역서를 요구했지만 무반응이구요

나갈때 제기랑 제사상까지 자기가 알아서 다 챙겨나가더라구요

추석때 제사 안한거 절대 간과 못한다고 엄포를 놓고 있습니다

장남에다 사고방식이 아주 옛날시대고 엄청난 효자라 그 시집살이 또한 만만치 않았는데....

 

허무할 따름입니다.

행복된 가정을 꿈꾸던 희망도 의욕도 다 상실하였습니다.

우리 아이와 저를 위해 어떤 길이 올바른 선택일까요

제일 걱정은 자녀결혼시 부모의 이혼이 얼마나 마이너스요인이 될런지 .....

주위애서 들은 바가 없어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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