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여기다 글을 올리게 됬네요...^^
남친은 25살 저는 21살.
사귄지는 거의 2년다 되어 가네요...
처음에 사귈때도 우여곡절도 많이 있었고
학교도 같은 학교라 맨날 만나고 사랑을 나누고
그러다가도 많이 헤어지기도 많이 했죠.. 다른 연인들 처럼..
300일 지나면서 부터 남친이 헤어지자는 말을 두번 정도 하게 되었는데
홧김에 다들 그런거죠..
당연히 헤어지자고 하는 사람은 자기가 언젠가 저한테 연락하면 그만인거고..
전 차였으니 그 연락만 죽도록 기달리는거였구요..
연락만 죽도록 기달리면서 차인 사람의 공통점처럼..
남친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고 모든것이 제 잘못인냥..
제가 잘못을 했으니 헤어지자고 했겠구나.. 모든게 제 잘못인냥 반성과 남친의 소중함으로
시간을 보내왔기때문에..
이제는 무슨일이 있어서 싸우게 되더라도 모든게 제 잘못인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쭉 사귀어오면서 남친이 바람폈다기보다는..
대인관계를 너무나 중요시하는 남친이라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한테 그렇게 잘해줘요..
옆에서 보기에는 질투심이 살짝 나기는 하지만 다 이해해줘야 할 부분일것같았어요..
근데 남친은 그냥 편한 여자들(?)만나는걸 다 숨겨왔어요..
차라리 들키지를 말지-_-;;
뭐 아는 여자 후배 남자랑 헤어졌다고 밤에 둘이 만나서 술한잔 기울이면서 이야기를 하고.
뭐 바에 갔는데 바텐더랑 얘기가 잘 통하다보니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기도 하고.
저한테는 잔다고 하던 사람이 밖에 나가서 뭘하고 있던적도 있고.
(한두번이 아녜요-_-.. 선배랑 찜질방 간다는거 다른사람이랑 가고)
제가 다른 사람은 되도 뭐 바텐더나 그런사람한테는 왠만하면 연락하지말라고..
내 생각좀 해달라고.. 바텐더라는 직업이 늦게 끝나다 보니 남친이 바텐더한테 연락하는 시간대가
새벽4시나5시 그때 쯤이더라구요-_-......
연락하지말라고 하면 뭔 그리 변명이 많은지 그 여자가 먼저햇다 자기는 아니다 죽어도 아니다
자기 말만 믿어달라 자기 말이 최고다
이렇게 된거 다 알고나면 자기가 한거고-_-...
바람이라도 났으면 제가 그걸 알았으면 정이라도 뚝 떨어져서 헤어지는것도 참 쉬울것 같은데
저런 거짓말로 제 마음만 안심시켜놓고 나중에 알고보면 연락하고 지내고..
믿음이 슬슬 깨지데요..
하지만 저도 네 친한남자친구들과 만나서 힘들때 술한잔기울이는데..
남친은 제가 다른남자친구들 만나는거 싸우기 싫어서 서로 감정상하는게 싫어서
사소한 일로 싸우는거니까 말을 아예 안하죠..
그래서 남친도 제 입장과 같이 그런가보다 라고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저한테 사소한일처럼 남친도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근데 다 제가 알고 있는 상태인데 솔직하게 얘기는 못해줄망정
끝까지 자기는 아니라고 자기말만 믿으라고 너 도대체 사람 숨막히게 왜그러냐고
그런거 다 알아보고 다니냐고 제발 그러지좀 말라고..
남친이랑 얘기해보면 여기저기 말안맞는구석이 있어서(차라리 확 속아넘어가게 말을 뼈대있게잘하든가-_-;;) 이렇게 물어보면 다르게 말하고 ~ 이러니까 말이 안맞으니까 의심이 갈수밖에 없죠..
저도 이런모습 보면 제자신이 싫어질정도로 비참해요..
제가 막 꼬치꼬치 묻는거보면은 ' 내가 왜이러고 있지? ' , '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거지? '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저도 이런 집착같은 내 모습에 차라리 만나는걸 줄이면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잘 지내고 있다가도 연락안한다고 햇던 여자랑 연락을 하고 지내고..
제가 막 어디서 술먹고 있으면 여기저기 전화해서 알아봐서 자기도 똑같이 하면서
왜 내가 하면 숨막히고 숨통 쪼인다라는 말만 해대싸고..
그렇게 사람 맘 안심시키면서 거짓말 한다는거.. 저도 그랬기 때문에..
뭐라 할말은 없지만..
이젠 대놓고 친한남자친구랑 영화보고 있다고 해도 이해하거든요,,
저도 남친 이해하구요...
왜 도대체 제가 다 알고선 차근차근 안 싸울라고 다독히면서 말하면
자기는 절대 아니다..아니다.. 라고 밖에 말안하데요..솔직하지 못하고..
남친의 확실하지 못한 행동에 점점 믿음이 깨져요..
남친은 자기좀 믿어달라고 말하는데.. 이렇게 계속 변한거 없이 지내면 나중에 더 힘들어질것같아요..
언젠가 남친이 또 혼자서 이별통보를 하고 혼자 정리할까봐 두렵습니다..
전 아무것도 정리도 안되어있는데 차라리 그럴 낌새라도 보여주지..
남친은 다시는 저를 놓치 않는다고 다시는 안헤어진다고.. 그렇지만..
이렇게 믿음이 깨져서 의심만 점점 늘어가는 남친과 저의 사이가
참 안타깝습니다..
너무 답답한 심정에 이렇게 긴글 쓰고 갑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