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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죽이구 싶습니다

ee7878 |2005.11.01 12:45
조회 42,401 |추천 0

글쓴이 입니다... 무작정 오늘 회사에 사표냈습니다...

오늘 그사람은 월차를 내고 회사에 나오지 않았더군요...

전 오늘 시간이 어찌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소주두병 사들고 집에 들어오는 길입니다....

기분이 묘하네요......

글쓸땐 속에서 타오르는 분노를 억지로 억누르며 써서 그런지

약간 마음이 안정된 지금 이글을 다시보니

저란 인간도 추잡하게 글을 썻더군요...

 

정말 어젠 그여자 죽이고 싶었던거 사실입니다...숨기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보니 참...불쌍한 생각이 드네요...

저도  여기에서 뭘 얻으려고 글을 썼는지.... 답답한 마음 뿐이네요...

많은 분들이 보시는 글인데 우선 심한욕...참수... 죽이고싶네..하는 이런글들

제가 이성을 잃어서 순간 실수를 한것 같습니다....죄송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그 사람이 이글을 봤을지도 모르겠네요...

점심시간후 사무실에 들어가 일하는데 선배가 저를 툭치며

" 야 이런 미친년도 있네...이거봐봐" 그러더라구요...

회사에선 그 사람이 그러는줄 모르거든요....가슴이 찟어졌니다...

일부러 바쁜척 하며 시선을 회비했습니다....회사선배가이 톡을 즐겨보는 편이라

제 아이디로 쓰면(싸이 주소가 제아이디 입니다) 다알까봐 무료문자 이용하려고 전에

어머니 아이디로 글도 썼습니다...

 

아까 글을 남긴 후 그 사람과 맺었던 커플 미니미 싸이 일촌 메일등등....을 정리했습니다...

같이 했던 게임아이디도 삭제하고...이렇게 하면 조금 마음이 편해질까 그랬습니다...

 

무튼 여러가지 조언들 감사합니다... 정말 쉽지 않겠지만...어쩜 평생 제머리속에서 지워지지않을

상처로 남을수도 있겠지만....이겨 내야죠... 아직은 많이 정말 힘드네요....

마지막으로 바라는건....

만약 그 사람이 이글을 봤다면.... 본다면...

어떤분의 말씀처럼 자기자신을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평생 살면서 듣기 힘든욕 오늘 다 들으면서 뭔가 느꼈으면 합니다....

항상 그 사람이 놓지 않던 술도 끊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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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가슴이 뛰고 흥분이 가라앉질 않네요...

어디서 부터 어떡게 얘기 해야할지...

너무나 답답합니다 ㅜㅜ

 

저는 26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저보다 1살더 많구요

만난진 1년정도 되었습니다

대학교 휴학하구 군대제대후 갓 입사한 회사에서 그녀를 처음 보았죠

 

첫 눈에 반해서 사귄것도 아니고 계속 어찌 한직장에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정이란게 들어 사귀게 되었지요

 

처음엔 모든연인이 그랬듯 정말 좋았습니다...

한 3개월 정도는요...

 

근데 이여자 술만먹음 왜케 다른 사람이 되는지... 환장 하겠습니다

만난지 4개월즘 되더니 술만먹음 헤어지자구 입에달고살고

한번은 여친의 친구가 전화해서 xx술 많이 취했으니 저보고 집에좀 데려다 주라길래

 

가서 집에 데려다 주려는데 동네방네 다 떠나가게 소리지르고

입에 담을수 없는 심한 쌍욕을 해가며 저한테 꺼지라고 다시는 니 꼴 보기 싫다고 신발 집어던지고...

그랬습니다... 아~~ 정말 그땐 우리동네두 아니고 정말 누가 봐서 동네에

소문이라도 날까봐 너무 조마조마 했습니다....

 

근데 더욱 미치겠는건 술만 먹음 기억을 못하는 여친 ㅡㅡ;;

20살때부터 필름이 끈겼다고 하더군요...

그담날 제가 왜케 술많이 먹었냐고 자제좀 하고 술좀 끊으라고 머라고 하면

자가 도리어 화를 냅니다..."야~ 술좀 먹을수도 있지 그걸가지고 남자가..." 이럽니다...

맨날 술끊어 하면 알겠다고 말은 백번도 넘게했죠....

 

그렇게 몇 개월동안 제 속을 썩게 만들더니...

기어이 일을 저질렀네요... 그동안 확실하게 길들이지 못한 제 잘못 이였을까요??

 

저저번주 주말에 친구들이랑 술을 먹는다고 하더군요

저는 또 올것이 왔구나 하고 "제발 내가 부탁하는데 오늘은 술 좀만먹고 들어가면 안될까???

진짜 애원을 했습니다... "아님 내가 데릴러 갈까"? 이랬더니 "아니야 알아서 갈께"

"그리고 진짜 오늘은 술 쫌만 먹을께..약속"  이랬지만...

 

그날따라 전화 한통을 안하더군요...

9시정도부터 술을 먹는다던 사람이 2시가 넘었는데....연락이 안되니까

미치고 답답하더라구요~

전화를 했는데 연결도 안되고...

 

4시쯤인가??? 전화를 했더니 왠 아저씨???가 받더군요....

누구세요??이러니까 여자친구 동네 근처 모 아파트 경비 아저씨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화기 주인 어딨냐고 물어보니 술이 많이 취해서 집을 못찾는다고...

그러더니 갑자기 전화를 확 끊더군요

 

너무 걱정이되서 전화하니까 전화기 꺼져있구...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뜨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아침 11시정도가 되서야 연락이 닿았습니다....

 

집엔 잘찾아 왔다구...미안하다고... 모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술깰때까지

경비 아저씨들 계시는곳 있죠?? 거기서 있으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왠일인지 미안하다고 말을 하더군요...

참 신기하게도........ 원래 지가 도리어 큰소리 내더니...

암튼 그렇게 넘어갔는데...

 

저번주말에 여친하고 놀고 제 자취방에서 자고 있는데

전화가 울리더라구요... 저장되어있지 않은 번호...

여친은 한번자면 절때 안깨는 스탈이고 저는 잠귀가 밝은 편이라...전화기 소리에 잠이 꺴습니다..

 

3시정도에...귀찮아서 안받았는데 또 오더군요...

제가 받았더니 왠남자??아저씨??가 그거 xx핸드폰 아니냐구

맞다고 누구냐고 하니까  나보고 누구냐고 되려 물어봅니다...

 

남자친구라고 하니까 이상한 여자친구 만나지 말라구... 그 여자 자기랑 잤다구...

잠시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전 조용히 밖으로 나가서 최대한 흥분을 가라 앉히고 "너 뭐야 개새끼야! 뭔데 헛소리 하고 지랄이야"

제가 왜 그런 말도 안되는 얘길 나한테 하는지....

그새끼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너 이 개새끼야 구라치면 죽여버린다 너 뭐하는 새끼야

진짜 잡아서 입을 찟고 싶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넘 이럽디다... 그날 그년이 택시를 탔는데 갑자기 차비가 없다고

한번 하자고 그랬다나 뭐라나.....그래서 한번 했답니다

전화번호도 알려주고요...참나 시팔 또 만나자고 했다나 뭐라나

그래서 전화계속 했는데 안받고 연락 안되서 근데 그때 제가 받은건데

남자친구라고 하니까 홧김에 애길 했다는 진짜 어이없는 드라마에도 나오지 않을법한

이런 황당한 일이 저에게 있을줄이야....

 

전 조용히 얘길했죠

"시발새끼야 너 거짓말이면 지구끝까지 찾아가서 목을 따버린다고"

그새끼 열라 당당하더이다... 맘대루 하라고 어차피 전화번호도 알고 자긴 상관 없다나...

그때 경비아저씨가 아니고 자기가 전화받은 거랍니다...아파트 가서 확인 해보랍니다...

 

우선 핸드폰에 그새끼 연락처 저장하고

자는 그년 얼굴을 바라보니 세상 모르고 자더군요....

 

아닐꺼라는 생각이 온통 머릿속에 있지만 정말 확인해서 증명해서 그새끼 목을 따버릴

생각만했습니다....

그담날...

4시 정도에 우선 아파트 찾아갔죠....

아파트 입구보면 주차하는 경비실 있지 않습니까?? 그곳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아저씨 한분이 계시더군요.. 근데 아저씨라기 보단 할아버지에 가까운...

암튼 물어봤습니다... 저번주에 이런여자 왔냐구...

안왔답니다 없었답니다!!! 그럼 혹시 여기 교대근무 스나고...하니까

여긴 한달하구 바뀌는데 계속 당신이 계셨다는 겁니다...

 

물증 찾으러 갔다가 저만 완전 병신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그담날 회사 끝나고 제 자취방 에서 여친과 얘길했죠....솔직히 말하라고...

이러해서 전화가 왔다... 라고하니

미친년처럼 펄펄 뛰고 별 지랄을 다하더군요....

자길 그따위로 밖에 생각 못한다고... 헤어져야 겠다고... 나를 믿고 사귄 자길멀로 보는 거냐고

울고불고 아주 쌍지랄을 하길래....

 

아파트 경비실 얘기 다해줬습니다...

갑자기 암말 못하더군요... 표정바뀌더니... 무릎꿇더니 미안하다고...

바지끄랭이를 붙잡고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자기도 왜그랬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전 그자리에서 싸대기 한대 날렸습니다

꺼지라고...솔직히 여친을 사랑했지만... 정말 죽이고 싶었습니다

그새끼도 잡아다가 같이 참수해서 암매장 시키고 싶네요

그년 실명하구 다 공개해서 얼굴 들지 못하게 할까 생가도 했습니다....

진짜 왜 나에게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난건지....

밥두 제대루 안넘어 가네요

 

진짜 정신이 어찌 될꺼 같습니다...

톡톡을 읽으면서 세상에 참 별일도 많고 미친년들도 많다며 피식 웃던 제게 이런 일이 생기다니요...

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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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그 여자는..|2005.11.01 15:50
지 몸값이 택시비 밖에 안되는가 보구려..더 값어치있는 여자분을 만나시길...자기 자신을 사랑해야지 남도 사랑할줄 아는법!! 그 여자는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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