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데이 판매 방식 (마케팅)이 대한민국을 사로잡고 있다.
이젠 한때의 열풍을 지나 나라를 좀먹는 망국병이라 볼 수도 있을 듯 하다.
묻지마 통계에 따르면 연간 각종 데이로 소모되는 비용이 약 6000억원을 웃돈다 한다.
삽질 마왕 여성부와 귀신 잡는 해병대의 연간 예산이 6천억원임을 생각한다면,
각종 데이 판매 방식이 나라를 좀먹는 망국병이자 사회적 병폐임을 부정할 수 없다.
참으로 신기한 사실은
50원 짜리 초콜렛을 500원짜리 포장지로 포장해서 5만원에 팔아쳐먹는
상술을 펼치는 기업이 있다는 것보다
해마다 이 상술에 당해서 피같은 용돈을 저 따위 포장 상품에 쳐바르는 사람이 있다는 점이다.
메멘토도 이런 메멘토가 없다.
원래 발렌타인 데이가 무엇인가?
황제가 결혼 못하게 했는데 신부가 몰래 결혼시켜주다 뽀록나서 처형된 날이
2월 14일이고, 이 날을 기념하는 것이 발렌타인 데이 아닌가.
황제의 명령을 어기면서 까지 인간지대사, 결혼을 성사시키려한 그 숭고한 정신을,
오늘날 처럼 결혼의 개념이 타락한 시대에 되돌아보며
반성의 시간을 갖고 올바른 결혼관 확립에 힘써야 하는데,
엿같은 상술에 의해 이 날이 초콜릿 처 먹는 날로 변질되었다.
아아 개탄스럽다.
순교하신 발렌타인이 하느님 옆에서 눈물을 쏟아내고 있을 거다!!
(그 눈물이 양주가 되었다나 어쨌다나..)
발렌타인 데이가 변질 된것도 모자라 이젠 각종 변종이 태어났다.
각 달의 14일만 되면 xx데이, yy데이, zz데이라고 하며 별 쑈를 떤다.
이 낙서를 쓰게 된 원인도 변종 중 하나인 빼빼로데이 때문이다.
(사실은 심심해서..ㅠㅜ)
온갖 미신과 이유를 붙여 자사 상품을 하나 팔아묵을라고 만든 날들을 보면
'아 인간의 머리를 저렇게 쓸 수도 있구나' 하는 감탄이
달팽이 눈 튀어나오듯 나온다.
일설에는 이런 날들이 "마데인 쪽바리" 라는 설이 있는데 맞는 것 같다.
쪽바리 아니면 누가 이따위 유치한 발상을 하겠는가!!
짱꼴라가? 얘들은 기생충 알 듬뿍 박힌 뽜레로로쒸 같은 짝퉁이나 만들고 있을 것이다.
양키가? 얘들은 전쟁이나 일으켰을 것이다. 무기 팔아쳐묵을라고.
답은 쪽바리다.
대한민국과 쪽바리나라에만 있는 문화라는 점이 증거다.
근데 이야기가 왜 여기로 퍼진게야..
암튼 저 발렌타인 데이의 변종 중 하나인 빼빼로데이가 다가왔다.
이마트에 특설 판매대를 떡 하니 꿰차고 있는 꼬라지를 꼴아보면
그냥 철부지 애들이 쓰잘데 없이 돈뿌리는 짓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커진 느낌이다.
설날, 추석 같은 대한민국의 대 명절이나 돼야
꿰찰수 있는 특설 판매대를 한낱 발렌타인데이 변종이 꿰차고 있는 꼬라지는
왜 그렇게 아니꼬운 것일까.
(내가 애인이 없어서 그렇다고 ㅡㅡ?)
낙서 좀 해보신 분들은 여기서 각종 데이의 긍정적 모습을 한번 찍고 넘어가야
뒤에 악플이 나왔을시 대응 근거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각종 데이가 긍정적으로 활용되면
인간 관계를 돈독히 한다거나, 관계의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
국가적으로 보면 소비를 촉진하여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건 비약이 좀 심했고..
아무튼 긍정적인 측면도 있기는 분명히 있다.
나도 없다고는 말 할수 없다.
하지만 작금의 이 문화는 지나쳤다.
서두에 적었듯이 10원짜리 과자에 50원짜리 포장 입혀서 5000원에 팔아먹는 상술과
여기에 소모되는 비용 (가계 부담이다..ㅋㅋ), 또한 부차적인 문제들..
기존의 좋은 의미는 퇴색되고 철저한 상업주의만 남은 지금의 모습은
결코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닐 것이다.
지금 당장 이 문화가 중단 되기엔 너무나 사회 깊숙히 파고들어 버렸다.
기업들도 이 짭짤한 수입을 쉽게 포기할 리가 없다.
당분간은 계속 될 것이라 본다.
하지만 먼 미래에 애인 없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져서
이런 생각이 널리널리 퍼져
각종 변종 데이가 사라지고
발렌타인 데이만 남아 진정한 기념일로서의 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날이 오리라 믿는다.
그때가 되면 각종 데이마다 아픈 솔로의 마음도 많이 달래지겠지..ㅠㅜ
....빼빼로 주면 고맙게 받아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