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참을 고민하다가 도움 좀 구하려고 글 올립니다.
나이는 23..적지 않은 나이죠.. ㅡㅡ;;
요점은 제목 그대로예요.. 길게 풀어서 얘기를 시작하자면,,
( 긴 글 싫은 분들은 밑에 선 부터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제 성격은.. 쫌.... 싸이코틱? 암튼 혼자 좋아하다 설레하다 말고 딴 사람 좋아하다 즐거워 하다 말고..
(여기서 좋아한다는 말은..그냥 관심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그런 성격이거든요. 저런 좋아함 이라는건.. 그냥 엔돌핀의 일종으로 봐 주셨음 좋겠구요.^^;;
이런 제게 누가 좋아함으로 다가오면 모질게 끊지도 못하구요.
이번에 제가 말 걸고 싶은 상대도 고백을 해야겠거나,, 사귀고 싶다거나 그런거 전혀 아니구요.
같이 놀러가고 싶어요. 그 뿐이예요 ..ㅠ.ㅠ 데이트 ... 가을.. 설렘.. 쓸쓸.. 외로움.. 뭐 이런 단어가 머릿속에 꽉 차서 넘 허전해요.
제가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예요.
평소에 좋아하는 스탈이 곰돌이형 입니다. 원랜 성시경, 신승훈이 이상형이였음다. ㅋ
근데 저런 스탈인 분들은 자기 잘난맛에.. 웃음 흘리고.. 등등 -중략- 그래서 좋아하는 틀이 바뀐거예요.
일단.. 진실한 신앙인이라는 전제.,그 담엔 착하게 생기고 웃는모습 이쁘고,, //성실하고 착실하고. 자기일에 열심이고 주변에 여자들 없고, 허튼짓 않하고 웃음 흘리고 다니지 않고 쓸데없이 여자한테 꼬리치지 않는 .. 지킬 선은 철저히 지키는 그럼 사람.. ..그런 정신 제대로 박힌 분을 원하는건데..
(쫌 많긴 하네요,,ㅎㅎ솔직히 울 친오빠 같은 사람 있음 딱일꺼 같아요.)
암튼!!
엄마가 매일 저한테 하는 소리가 쫌 똘똘하고 지적인.. 그런 사람 좀 보여줘바라. 넌 어째 맨날 멍..해보이고 둔탁해 보이는 애들만 좋아라 하냐.. 그러십니다.
근데 어쩝니까.. 쫌 생긴 분들은 자기 잘난맛에 살꺼란 편견이 깔려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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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야기가 샜네요.. 이제 본론..
그동안 눈 여겨본 세 사람 중.. (위에서 말했듯.)공연을 보러 가고 픈 한 사람이 생겼어요. ㅡ.ㅡ;
(악플 싫어요..ㅠ.ㅠ 누구나 속으론 저런생각 하잖아요..)
공연티켓은,, 당첨이 돼서 생긴거구요. 차마 여자친구랑은 가기 암울해서요.
그 사람은.. 일단 제가 맘에 둔 사람들 중 첨으로 잘 생긴 사람입니다.
제가, 엄마한테 누가봐도 잘 생긴 사람한테 맘이 있다고 하니 울 엄마 너무 좋아라 하십니다. ㅎ
물론, 처음봤을 땐 냉냉 했습니다. 걍 잘 생겼네.. 정도.
근데 어느날 무심코 봤는데 웃는 모습이.. 너무너무너무 맑게 생겼더라구요. 얼굴에 어두운 빛도 없고, 깨끗하고..
재차 확인했어요. 잘생겨서 저렇게 보이는 걸까.. 근데 확인결과 다들 괜찮을꺼 같다는 말을 하네요.
아는 언니는 쫌 어떻게 연결 해 주시려고 애써주시구.. ㅠ.ㅠ 그래서 아마 그 사람도 제 존재를 알꺼예요.
인생 한 번.. 내년이면 꺾이는 20대.. 그동안 변변히 해 본적 없는 데이트.. 완전 외로움이 극에 달한 오늘 이 시점..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내가 직접. 구하러 갈랍니다.
티켓도 넘 아깝구.. 이런기회 아니면 영영 23살 겨울이 쌩하니 지나갈꺼 같구..기다릴 수 없습니다.
아씨!
보수적인 울 오빠는 .. 여자가 먼저 설치면 정말 정 떨어진다고 가만히 공부나 하라고 합니다.
괜히 설치다가 이상한 놈한테 발목잡히지 말라구.. ㅡㅡ;; 근데 검증결과 이상한 놈 아니거든요.
어떻게 하죠.. 수업같이 듣는, 전혀 자기랑 상관없는 여자애가 다가가서 말걸면 어떨꺼 같아요?
마주치긴 많이 마주친거 같아요.
제가 착각도 아주 잘해서.. 눈도 마주치구 서로 의식은 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험험 (아마 착각일 가능성이 높음. ㅎㅎ)
그냥.. 있는거 보이면, 가서... 안녕하세요... 혹시 저 아세요? 물어본 담에, 없다고 하면 계획은 죄다 포기할꺼구요. 있다고 하면..어쩌구 저쩌구.. 하려구요. ㅡㅡ;;
아님 도저히 제가 못할꺼 같으면 과 동생들이 다 알아서 번호 챙겨 준다고 했거든요 .. ㅡㅡ;;
과 동생이 그 사람 사진도 찍어서 보내줬습니다. ㅎㅎㅎㅎ그걸 지방에 계시는 어무니께 멜 보내드리고.. 엄만 넘 똘똘하게 생기고,, 맑게 생겼다고 얼른 어떻게 해보라고 재촉하시고.. ㅋㅋ
거의 뭐.. 스토커 수준이죠.ㅎㅎ 제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벌인줄 알면 기분이 참.. 거시기 하겠쬬?
어쩜 좋아요.. 답 좀 해주세요. ㅠ.ㅠ
새침하게 주변에서 알짱거리며.. 주변인들을 이용하여 내가 관심있다는 티를 낼까요?
이런 적 한 번 있는데.. 저러다가 상대 남자애가 넘 진지해져 버려서.. 미안했던 적이 있어요...
아님 걍 가서 .. 안녕하세요. 쌩뚱맞겠지만,, 공연 보러 갈 사람이 없어서 그런데 같이 가주실래요.. 그럴까요?
울 오빤,, 저렇게 말해서 따라가는 넘이 있다면 그 넘 이상한 넘이라고 합니다.
오빠가 여자 결벽증 있어서.. 이번 일에 있어서는 오빠 조언 안들을랍니다. 자기도 화창한 주말..데이트 못해서 우울증 걸렸으면서.. ㅋㅋ
이것도 아니면,, 과 동생한테 .. 번호 좀... 얻어달라고 할까요.. ( 이 경우가 젤 웃긴경우 같아요 )
또... 아니면,, 수업 들을 때 그 사람 뒤에 앉아서 쪽지를.. ? <같이 놀러가요!> 보내볼까요?
아님....................걍.................혼자........... 털 옷 구입해서 ..... 지낼까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세세하게.. 거부감 없는...ㅠ.ㅠ 방법..
전요.. 누군가가 생기면... 먼저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공연을 많이 보러다니고 싶어요.. 비싸서 엄두 못내는 클래식 공연이나..콘서트..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고.. 주말엔 서울에 있는 공원에 다 가보고 싶고,,
엄마빠한테 허락 맡고 친구 커플이랑 여행도 가궁..등등등.. 할꺼야 너무너무 많죠 모...
암튼.. 저 너무 절실해요.. 이렇게 옆이 허전한게 첨이거든요. ㅠㅠ
좋은 조언들 부탁드려요..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