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웃겨서 이렇게 처음으로 글까지 쓰네요 ㅋㅋ
그러니까 때는 바야흐로 11일 아니다 12일 새벽2시경 사건이 터졌습니다.![]()
남친이 오늘 남극
으로 출장을 가는 관계로
11일(빼빼로 데이)날 만나서 남친 친구들과 술한잔 하고
헤어지고 저희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되었죠
둘이 아주 오붓한(?) 시간을 갖고 나서 남친은 피곤한지 금방 잠이 들더군요.
저는 생활 자체가 올빼미 처럼 밤에는 절대 잠이 안와주시는 ㅜㅜ(괴롭습니다
) 스탈입니다.
자는 남친 얼굴도 봤다가 티비도 보다가 컴터도 하다가 침대에서 뒹굴뒹굴
시간이 몇시쯤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침대옆 탁자위에 있는 남친 핸드폰을 보게 되었습니다.
근데 폴더를 열고 시간을 보고 나서 무의식중이라고 해야되나??
무튼 아무생각없이(볼생각 없었음 -_-;) 통화키를 눌렀는데
통화 목록이 뜨더라구요.
신기했죠!! 왜냐!!!!!!
남친의 핸폰은 분명!! 잠금기능이 있어서 항상 비밀번호를 찍어야만 가능했기 때문입니다.ㅎㅎ
(참고로 전 남친 핸폰 비번을 전혀 모릅니다. ㅠ_ㅠ)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음하하 (뭐 남친을 의심하는 그런 뻘생각을 한건 아니지만
)
막 보구싶은 그런거 있자나요 왜~~~흐흐흐
문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에로미 라는 아주 애로틱한 정체모를 사람의 문자 -_-
내용을 본순간 허거거걱 전 기겁을 하고 말았죠 ㅜㅜ
내용인 즉슨
'빼앗고 싶어...정말 널
빼앗고 싶어...나에게
로와줘 제발... 이렇게 널
사랑하는 나에게 와
줘 부탁이야...'
그 문자를 본 순간 눈앞이 깜깜해지고 ★_★
남친에 대한 믿음이고 뭐고 배신에 몸이 부르르르
떨리면셔셔셔셔~~바루 혼수상태 돌입!!얍!!
그 기분이란 이루 말할수 없었죠.
일단 그여자 핸드폰 번호를 언제 저장했는지 관건!!!(애니콜은 저장한 시간별루도 볼수 있거든요 ㅋ)
시간을 보니 2003년 10월 말일경!
그리고절박한 또 다른 관건!! 에로미란 이 여자는 누굴까?? -_- 씨바
나름대로 추리 해본결과!!!!!!!!!!!!!!!! 그 전날(10일) 남극 가기전에
대학교 친구들을 만난다고 했던 남친!!
그 곳에서 옛 여친과의 재회!! 제길슨 oh~! god~!!!!![]()
오랫만에 다시 만나게된 둘 다시 옛사랑의 추억에 젖어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한 그 여자는 결국엔....남친에게 꼬치다!!
어쩌구~~ 저쩌구~~ 궁시렁~~~ 하면서 저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죠~ㅋㅋㅋ
그리고 아침 6시까지 뜬눈으로 심한 다크써클의 압박-_-과 함께 살짝꿍 결론을 내려 주셨죠
그래~! 내가 깨끗하게 물러나주지~ 캬악 퉷~!!!!!!!!!!!
(남친은 남극가면 두달후에 오니까, 일단 전화도 안되고 만날수도 없는 상황이니까 헤어져도
뭐 나름대로 빨리 정리 될꺼란 생각에 ㅡㅡa)
1시쯤 일어나서 씻을때 암말 안함.
남친이 말시켜도 쌩~~~~
왜 그러냐는 남친의 물음에도 줄기차게 10어댔죠ㅎㅎㅎㅎ
제가 왜 이러는지 전혀 모르겠다는 듯한 가증스런 남친 의 얘기에 속으로
'이새퀴야~ㅋㅋ그래 어차피 헤어지는 마당에 왜그러는지 알려나 주지'
하며"니 핸드폰을 보면 알겠지"
한마디 주었는데
남친曰 "너 지금 이문자 때문에 그러는거야?? 파하하하하하"![]()
하며 웃는게 아니겠습니까?
전 너무나 화가 나고 아무렇지도 않게 너무나도!!!!!!!!!!!! 뻔뻔하게 그것도!!!!!!!!!!! 웃으면서
(웃음이 나오냐 ㅅㅂㄹㅁ -_-)
말하는 남친이 더 미웠죠
또 남친曰
"하하하하하(끝까지 계속 웃습니다 썅-_-) 야야 어제가 무슨날이야 응?? 크크킄 세로로 읽어봐!캬캬"
럴수럴수럴수~~~~~~~~~~~~~~~~-.- 이럴수가
문자를 세로로?? 흠냥 그렇습니다.
바로 빼빼로 사줘 빼빼로 사줘 빼빼로 사줘 였던거죠.--;
이 어의없게 끝나버린 퐝당한 시추에이션이 어디또 있단 말이냐~ㅋㅋㅋ
문자 하나에 지옥-_-과 천당^_^을 오가며 결국엔 오해가 풀렸으니
........휴~
암튼 결론은 "나 문자에 지대로 낚인거냐??????"
지금 사랑하시는 분들 모두 행복하시구요 ㅋㅋ
저처럼 이런 퐝당한 일 격지 않으시길 바래요^^
조금 있음 남친이 출장을 갑니다 아우~~ 자야하는데 잠이 또 안오네요 ㅠㅠ★
내일 공항 바래다 줘야 하는데....퍽;;
무튼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