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이 현역보다 특별히 안좋은점 두가지.
첫번째
공익이라는 점 하나만으로 생판 처음보는 사람들한테 개무시당한다는것.
내가 현재 어떤사람이며 어떤 일을 했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런건 아무것도 아니게 됩니다.
공익출신이라는걸 알게되면..
특히 온라인상에선 무시가 매우 심하죠.
할말없죠...,
아무것도 모르는 동생들 조차 공익이라하면 다 개인줄알아요 ㅎㅎ
매우 씁쓸하고 고통스럽죠.
헌데 이것의 결정적인 문제는,
"이것은 민방위로 편성될때까지 무시는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할말없죠..
슬픈현실이죠.
회식때, 사원들 다 있는데서 자네는 어디 나왔나? 라는 말에
저, 공익입니다. 라고 말했는데, 옆에서 들리는 큭큭소리, 비웃음소리..
어, 그래 이러면서 바로 외면하는 상사..
그날 이후부터는 제이름표보단 공익이라는 이름표를 답니다.
실수하면 공익이 다 이렇지, 이럽니다.
씁쓸하죠.
공익이 죄죠 뭐. ㅋㅋ
둘째
이것은 공익중, 내근직 공익에게 해당됩니다;
세상에 쉬운일이 어딧나요?
현역은 육체&정신적으로 힘들죠,
공익은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말하건데, 군복무에 있어선 절대적으로 현역이 힘들어요 절대적이죠.
근데, 두번째 문제는 이런데에 있어요.
현역은 일병, 상병, 병장, 진급할때마다 고통들은 줄어듭니다,
부대마다 편차가 틀리고, 반드시 이렇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론 상병을 달고서부터는 편해지죠,
병장으로 진급한다는것은 신으로 환생한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ㅎㅎ
But 공익은 이런게 없어요, 소집해제까지 일이 똑같습니다..
물론 공익도 근무지에 따라 틀려요, 주로 외근을 보는 공익들은 현역과 똑같죠,
시간이 지나면 편해지고, 말그대로 날로먹어요 날로.. ㅋㅋ
허나, 내근직들은 틀립니다,
구청을 예로 들어봅시다. 알다시피, 공익이 무슨일을 하겠습니까?
업무보조로 공익이 있는데, 보조할 공익이 많이 필요있을까요?
한두명이 답니다, 많으면 3명정도?, 계속 말했듯, 근무지마다 틀리요 ㅎㅎ.
공무원들.. 과연 힘쓰는일을 자기가 할까요? 단순한 반복작업을 자기가 할까요?
이런것들이 다 공익의 차지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죠.
일반적으로 한과의 공무원수는 25명이라고 가장해봅시다(우리과가 이래요 -ㅁ-.)
거기서 과장, 계장은 일을 잘 안시키니 제외시키면 그래도 대략 20명은 됩니다.
그들이, 자기가 하기 싫은 가장 귀찮고 짜증나는 단순반복인 일을 공익에게 다 미뤄봅시다,
공무원입장으로는 자기는 하나밖에 안시켰다고는 하지만, 그 공익은 20개의 일을 하게되죠.
미칩니다; 빨리하라고 G랄하고 뭐하냐? 노냐? 뭐.. 대략 그런소리를 듣게됩니다;
이걸. 2년 1개월동안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지겹고, 스트레쓰만 쌓이는 일을..
아무리 그래도 고통스럽지 않을까요..? ㅎㅎ
물론 20개의 일은 과장된일입니다; ㅎㅎ;; 하지만 내근직 공익은 이렇게도 된다는 것이에요;
뭐.. 어떤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짜증나는 점이죠.
그리고 말하고 싶은 결정적인 두번째 안좋은점은.
"이걸 누구에게 말 못한다는것입니다".. ㅎㅎ
말하면 한소리 듣거든요, 니는 그래도 공익이자나! 하면서.. ㅋㅋ
이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말이에요..
현역이든, 공익이든, 상근이든, 특전사니, 해군이니..
대한민국에 남자로 태어난 이유로 20대에 2년이라는 정말 크고 소중하고 귀한 시간을
국방의 의무라 하여 과거로 보내버린..
우리 공익들도 같은 대한민국의 남자입니다..
공익은 쪽바리도 아니고 짱깨도 아니고 흑인도 아니고 백인도 아니에요..
같은.. 남자입니다..
사랑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도 있고, 소중한 꿈도 있는
같은.. 남자입니다..
왜..
공익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색안경끼고 보는건지..?
현역이든 공익이든, 소중한 시간을 강제적으로 보냇는데,
왜 누구는 당당한 대한의 남자고
왜 누구는 지나가는 개보다 못한 존재인가요..?
물론, 몇몇공익들이 정말 날로 먹고 있는 주제에 힘들다 죽겠다 이러는 사람들에게
욕하는 것이겠지만.. 아니라면 슬프고 ㅇㅅㅇa;
그래도 부디 열심히 복무중인 공익들까지 싸잡아 욕하지 말길 바라는 바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