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학기가 시작되는달...
저는 35세 미혼의 여성이구요. 올해 제 조카가 초등1학년 입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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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의 개인사좀 밝혀야 겠네요..
제 밑 남동생 둘이 있는데 막내는 지금 열혈연애중이고요 아마 결혼할꺼 같구요.
바로 밑 남동생은 연애다운 연애 못 해보고 또라이 여자만나 (지금 생각하면 더한말도 나와요 미친년)
엄마는 연애를 해보고 결혼을 생각해 보자고 했는데 둘은 이미 불이 붙었고 동생도 제대로 된 연애도
못해보고 아이하나 떡하니 낳고와서는 며느리하라는 거네요. 엄마는 아이때문이라도 어쩔수 없이
받아들일려 했더만 이건 갈수록 태산 시어머니한테 시누 없을땐 욕을 해대던 골빈 것이
어느날 이런말을 했데요. 지네 아들은 총각장가들이고 싶나보네. 내가 그것을 어떻게 봐..
이런 막말까지 하는 정신에 좀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후에보니
그렇게 어쩌다 하는수 없이 함께 살게 되었고 집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죽자 살자
서로 주먹다짐 (헐.. 놀랬음다 정말) 싸우고 사니 못사니 하다
어느날 갑자기 둘이서 휑하니 간다 온다 말도 없이 나가서는 70년대식 열악한 환경의
(우리집은 현대식 2층 주택) 월세에 동생이 카드로 온갖 전자제품 사들여놓고 지내끼리
살다가 거기서도 하도 싸워서 쫓겨나는 미친것들... 이 우리 식구 몰래 더한 철없는 사건하나
쳐노코 그 여자가 (동갑이라 자주 싸웠음 싸우는거 장난 아니었음 보는데서도)
지맘대로 동회가서 혼인신고를 해서 우리 가족이 알게 되어 그나마 잘해 주려 했더만
어느날 평범한 주부로 살기 실타며 아이를 부탁한다며 몇개월 안된 조카를 버리고
미친년처럼 해가지고 떠나갔죠.. 한번씩 엄마와 나는 말하죠 어디서 뭇남자와 살다 헤어지고 있겠죠..
그버릇 어디 가겠나 하고요. 동생과 살기전 친구들과도 뭇 썸씽으로 친구간 의를 상하게 했데요.
하여간 그뒤 울 남동생 인생은 폐인 아닌 폐인으로 살다 조카는 내가 벌어멱여 살리고
엄마처럼 알고 따르고. 아직 동생은 철없이 방황하며 엄마 속썩이고 생활비도 안주고
여자들이랑 노닥거리고 살고 나가라 해도 안가고 뻐티고 집에 돈없으면 살고 아님 나가기를 이제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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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에서 조카가 초등학교를 갔었답니다.
물론 가정조사서 그런거엔 그냥 아빠만 적어놓고, 제가 요즘 백수라 줄기차게 엄마삶을 살고 있습니다.
요즘같아선 아이보다 그 애미가 미워집니다. 처치도 못할걸 왜 낳았나 하고...
그런데 며칠전 학부모 단체 연수를 가서 황당한 글을 봤습니다.
한두명도 아닌 전체 학부모에게 나눠준 프린트물에는 첫 입학으로서의 아이와 가정에서 해야할 자세 및
학교 급식에 관하여... 그리고 아동 심리등에 관한 설명등이 나열된 프린트물 중에 이런 말이 눈에 뜨였습니다.
<<참고내용>>
어머니가 없는 가정의 문제점과 대책
1. 정서적 불안감과 공허를 준다. 2. 불의의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그럼 요즘같은 이혼율 최대치의 사회에서 다들 편부 편모 가정이 많은데..
울 동네에도 좀 있어서 유치원때 부터 할머니 & 할아버지 & 이모 & 고모등이 많이 눈이 띄임
그럼 모두가 문제아로 낙인 찍는거 아닙니까???
불의의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뭐가 있을까요. 아이들끼리 한번씩 치고 박고는 할수 있겠지만..
불의의 사고라 함은.. 전 흉기라고 밖에 생각안들데요..
제가 예민한 건가요. 요즘 초등학교 정말 학교 아닌것 같아요.
학교 조사서에서 보니 과외를 하는가 무엇을 하는가 상세하게.. ex) 00영어학원/영어
이렇게 되어 있더군요.. 학원가서 상담해보니 애들 벌써 다 찼구요.
어쩔땐 담임 선생님들이 노골적으로 전화해서 떨어지는애 보낼테니 준비하라고 전화도 온데요.
학원 안보내는것은 학년차이도 있고 경제력 때문도 일부러도 안보내는데.. 요즘 초등 왜 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