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님들의 글 잘 읽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 갖고 신경써 주신점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혹여..... 소설이라 하신분들........
저도 정말 그랬으면 좋겠네요.
귀여니 소설 저도 첨에 읽을때 이거 뭐~야 그랬었더랬는데 정말 제가 그 이야기의 한토막이
되어버린 것 같아 그다지 좋지만은 않네요.
우선 현재의 남친보다 과거의 남친 위주로 글을 쓴건 어쩌면 님들 말씀처럼 그 친구에 대한 미련인것 같네요. 현재보단 과거의 추억이 아름다워 보이는 법이니까요.
참 제가 한가지 말씀 안드린 사실은 예전 그 사람과 현재 제가 만난 두 사람이 서로 너무도 잘아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고등학교 동창이었거든요.
그래서 더 흔들렸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누구와 어떻게 만났었는지 다 알고 있는 남친에게 거짓말을 할 수는 없잖아요.
그 친구 역시 마찬가지 였겠죠. 그닥 친한 친구까지는 못되어도 아는 사람이라는 타이틀이 꽤 무거운 거드라구요........ 여러면에서.......
그리고 그 여자분을 어제 처음으로 만났더랬습니다.
자긴 내 존재 처음부터 알고 시작 했으니 문제될게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친구에게 흔들리는 절 이해한다고요.... 서로 많이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등이되어주었던 사이니까....
(그 친구와 사귀는 동안에 그 친구의 아버지와 저의 아버지가 차례로 돌아가셨거든요... 1년반차이로.)
어려운 시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었던 사이니 쉽게 끝내지는 못하겠지만 자기가 노력해 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도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친구가 저에게 집착하는건 사랑이기 보다는 시련의 강을 건널때 손 잡아준 고마운 사람,형제같고 애틋한 그런 존재일꺼라면서요........
그 여자분을 만나기 전까진 그저 막연하게'뭐 이런 여자가 다 있어'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어쩌면 그 친구에게 정말 필요한 사람은 이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오히려 더 혼란에 빠지고 말았네요......
아직은 아무 결론도 내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남친에겐 미안하지만 이런 결론을 갖고 그에게 폴짝 뛰어갈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남친과 정리하고 처음부터 다시 진지하게 고민해 볼까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나 님들 말씀처럼 그저 그 친구에게 가기위한 핑계는 아닙니다.
님들의 걱정과 같이 앞으로 누굴 만나든 그 친구에게서 빠져 나올 수 없다면 모두에게 불행일 테니까요.... 다시 돌아보지 않게 사랑인지,미련인지,아님 연민인지 그도 아님 그저 착각인지 알아야 겠습니다. 아주 오래 고민하고 또 생각한 뒤에 결론 지을 생각입니다.
관심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