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많은 글 중에 톡은 어떻게 되나 싶었더니 다들 저마냥 얼떨결에 되는건가요. 아하하 ^^;
밑에 어떤분 리플처럼 증정용은 180ml가 맞네요. 우유 크기가 다 똑같았었는데 그럼 전 다섯개 모두 증정용을 집어온건가요 ![]()
그리구 증정용 글자가 그리 크진 않습디다. 옅은 하늘색으로 다른 표시들에 뭍혀 슬며시 자리잡은 글자이고, 또 우유를 살때 유통기한 이외에 또 다른 확인할 거리가 있을거라곤 미처 생각못했는데, '또라이'라뇨..
누군가 저한테 우유 조금 남겨 발효시켰다가 치즈되면 그 가게에 투척해버리라고 했었는데...
암튼 톡되서 신기한 오전입니다. 하하^^
아... 저 때문에 슈퍼경영에 작은 차질을 빚게 될 (?) 그 분들께는... 살짝... 미안해지지만
어쨌튼 다들 잘 확인하시고 즐거운 구매하세요!!
아, 베플님! 센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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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였습니다.
정규근무시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분주한 사무실.. 살짝 야근의 기운이 엄습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장님 특별히 할일이 없으면 하나뿐인 여직원인 저는 배려해주십니다.
"xx씨 퇴근해요~"
"늦으세요? 간식거리라도 사다 놓을까요?" 라고 여쭙고는 근처 작은 슈퍼로 부리나케 달려가 빵 몇개와 우유5개를 샀습니다.
그리고는 얼른 남는 분들께 안겨드리고 전 퇴근준비를 했습니다.
사실... 퇴근 후 학원에 다니는 저도 배가 고팠기에
... 살짝 제 몫까지 빵과 우유를 집었지만, 흠... 챙겨나오기가 뭣하여 슬며시 더 드시라며 밀어두고 나왔습니다.
근데 새로 이사온 이 동네.. 참 물건사기 어렵습니다. 회사가 주택가에 있음에도 약간 외져서 그런지 물건을 사러 돌아다니면 그것도 곤욕이라 팔기만 한다면야 급한데로 부르는데로 값을 지불해야 하죠.
그 간식을 사러 간 곳도 흠... 슈퍼아저씨 포스기도 안찍고 대충 눈으로 계산하더니 딱 떨어지는 "칠천원"을 부르시더라구요. (굉장히 가격이 의심스럽습디다 - 편의점도 아니면서 십원단위도 안남고..)
서서 계산하기도 뭣하고 값을 치르고 돌아섰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후 냉장고를 열어보니 드시고 남았는지 우유 한팩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출출함에 꿀꺽꿀꺽 마시고 옆에 살짝 두었습니다.
어제 미처 팩을 버리지 못해 오늘 정리하려고 보니 제 눈에 들어온 평소라면 반가웠을 그 글자!
두둥!!!! '증!정!용!'
제가 집어온 그 우유는 종종 마트에서 1000ml옆에 테잎으로 동동싸매어져 데롱데롱 달려있는 그 증정용 우유가 아니겠습니다!
순간 불끈!! 하였으나... 종종 물건사러가면 가격을 말해주는 외마디 외침과 약간의 도리질(그 물건 없다!), 끄덕임(그 물건은 있다!) 그 이외의 어떠한 행동도 안하시는 무뚝뚝함의 극치를 보이시는 주인아저씨이기에 걍... 소심한 마음 달래며 참았습니다.
그래두 그렇지 어찌 증정용 우유를 돈 받고 판단 말이오!![]()
암튼 아저씨 그러는거 아니셔욧!!!
앞으로도 어쩔수없이 급하게 그 곳을 찾게 된다면 꼼꼼히 살펴봐야겠네요.
에휴~ 근데.. 증정용이면 원래 '꽁짜' 인거.. 맞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