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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응아 하는걸 봤어요..ㅡㅡ;;

바블 |2005.12.08 13:44
조회 31,641 |추천 1

예전에 제친구들과 그녀의 친구들 하고 몇명이 모여서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저의 나이 26 그녀의 나이 22살..

애인 관계 그런것은 아니구요..

 

저도 여자친구가 없는 상태이고.. 그 과정에 후배가 자기 친구를 소개시켜줘서..

좀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가는 단계였답니다.

 

물론 그녀는 저를 좀 많이 호감 있어 하는 눈치였구요..

 

근데.. 확...ㅡㅡ;;

 

 

깨는걸 봤습니다..

 

 

다들 조금 술이 좀 되었다 싶을 때였습니다.

 

남자 여자 화장실이 따로 되어 있는지 어떤지 한번도 안가봐서 암꺼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찾아서 갔는데..

 

좁은 골목(?) 암튼 비좁은 사잇길을 지나가니.. 나란히 화장실 두개가 붙어있었습니다.

그냥 여자 화장실 같은거요--;; 재래식 비슷한거요..

 

남자여자 화장실 구분이 없는 집 같았습니다.

 

 

 

 

근데.. 왼쪽 화장실에서 무언가 여자 말소리가 들려 옵니다...ㅡㅡ;;

어두워서(화장실 불이 안켜져 있더라구요..)누군가 통화 하는 목소리였습니다..

 

술이취해 무슨 소리인지는 모르겠더군요..(제가 아니고..그 여자 말투요..)

 

근데..이 소리는 들었습니다..

 

제가 막 오른쪽 화장실에 들어가려고 하는순간..

 

그 여자분 왈...

 

"와..쉬..불켜는데가 어디얌.."

한 일이초후..환하게 켜지는 왼쪽 화장실...

 

으헉;;;

 왼쪽 화장실 문이 열여 있고..

그 안에 잇는 사람은 제가 소개 받았는 그녀..

 

그 짧은 순간에.. 문을 닫아 줄려고 했는데..

순간 저도 어쩔줄을 몰라 걍 몇초를 바라다보고만 말았습니다..

(저 절대 변태 아님 ㅡㅡ;;)

 

갑자기..

'푸 드드득...' ㅡㅡ;;

"아 존내 시원하네..킬킬킬"

 

그런 소릴 남기고..휴대폰으로 전활하며..고개를 푹숙이고...눈을 감으며...마냥 행복해 하는 그녀..

(아직도 그 고개 푹 숙이며 눈을 꼭 감고 행복해 하는 그 모습..엽기 적인건지 귀여운건지..ㅡㅡ;

암튼 자꾸만 생각이 나서 웃게 되네요..)

 

암튼 제 소릴 하는거 같았씁니다..

"이번에 만났다던 그오빠. 지금 같이 있는데..존내 귀벼~ 빨랑 똥사고 또 옆에 가야겠당!  우웩!"

 

...

(헉.. 전화하며 똥싸며 오바이트 하는 멀티 플레이형 시추에이션 ㅡㅡ;;)

 

전 뒤집어 지는 줄 알았습니다..

 

일단 전 볼일을 보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자리에 돌아가지는 못하고..

 

행여나 다른 남자가 화장실에 올까봐 길목에서 담배 한개피를 피우고 있었죠..

 

 

 

잠시후 물내려 가는 소리가..들리고..

 

그녀가 내 앞을 지나가더군요..

약간의 정신은 있는듯..

 

부끄러운듯..

"오빠 왜 여기 나와 있어요? 추워요 얼른 들어가세요. 전 전화좀 한다고...아추워.."

 

살랑살랑..엉덩이를 흔들며..중심을 잡으려는 애뜻한 모습에..

좀 멀쓱한 암튼 좀 어색한 부자연스런 말투와 행동을 남긴채 유유히 테이블로 사라지는 그녀..

 

 

컥...

 

약간의 간격을 두고 들어가서 앉았는데...왠 이상한 냄세..

키키한 냄세...

그냥 큰걸 봤으니 재래식 같은데니깐 냄세가 베기겠지..했는데..

냄세가 좀 이상하더라구요..

 

행여나 싶어 

몰래 살짝 밑을 보았는데..

 

으헉..ㅡㅡ;;

 

역시나..

 

오바이트를 해서 청바지와 신발 구두에 하얀 전이 더덕더덕 붙어있더군요..

 

아...

 

 

 

순간..여자에게만 느낄수 있는 감정이 사라지고 오만 정이 다 떨어지더라구요..

 

사람은 착한거 같던데.. 얼굴도 괜찮고..

 

아...기억속에서 지우고 싶습니다..(화장실 사건,,,)

어찌 하오리까...

 

이것만 생각나면 갑자기 누르던 전화번호도 그냥 닫게 됩니다..

절대로  시작도 안한 사람이고 사랑 머 이런 감정 없는 상태 였답니다..

 

그냥 글 그대로 보아주세요.. 님들 같으면 만난지 2~3번째 이런 일이 일어나면 과연 아무렇지 않고

웃을 수 있겠냐구요..ㅡㅡ;

 

친구들하고 후배들한테 말도 못하겠고..말하면 그친구 난처할테니깐..

암튼 고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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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출근 했다가 ... 톡에 올랐는걸 봤네요..

전 톡 이런거 잘 몰라서...리플 읽다가 이래저래 확인하니 인기만발 톡에 올라 있네요.

 

처음 글 남겼고.. 리플들 보면 솔직히 좀 걱정 됐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욕 안하시는분 많네요..

 

그리고 그 소개받았던 친구와는 그냥 오빠 동생으로 지냅니다^^

이성적인거 보단 처음부터 동생쪽으로 느낌이 더 들었던 친구 거든요.

 

나중에 나중에 많이 친해지면..우스게 소리로 한번 해 볼랍니다..

그때 그 일을..ㅡㅡ;

 

그럼 아마 딱 잡아땔태죠?? ㅋㅋ

 

처녀 궁뎅이 본것도 대단한건데..똥에 오바이트까지 다 말한다면..

울트라베스트캡짱 넘어가겠죠??ㅋ

 

어쩌면 그냥 혼자의 추억거리로 묻고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그 친구 그날 있었던일 다 기억하는지 안하는지는 몰라도..

다음날 아마 옷에 묻은 그 흔적자국들 보면 아마 대충 짐작은 할꺼 같네요..

 

암튼 작은 하나의 경험이었습니다.

즐건 금요일 보내세요!

 

참..그리고 리플 읽다 보니 좀 궁금해하시는 것들 중에 열린 화장실 문 이야기 하시는거 같던데..

제가 그 순간 보기에는 말이죠..

 

그 친구가 술이 좀 많이 취해서 문을 덜 닫은 모양이구요.. 그녀가 앉은 자세에서 안쪽으로 보면

아마도 문이 열린지 닫힌지 잘 몰랐던거 같더라구요..ㅡㅡ;;

 

 

 

 

 

 

추천수1
반대수0
베플OTL....|2005.12.09 03:06
여자인 나같아도..정안간다..처음 만난 여자가 - _ -..위로 게내고 아래로 게낸걸 봣는데 정이 가겠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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