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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답답허다 |2005.12.08 16:03
조회 437 |추천 0

전 이번에 수능을 친 재수생입니다.

가슴이 아파 미칠지경입니다. 여러분의 조언을 구해요

 

그녀와 전 고2때부터 사겼구요.(중학교 동창이었습니다 엄청 장난치고 같이논)

올해 3월에...... 제가 서울로 재수공부하겠다고 갑자기 와버렸습니다.

그리고 4월에 문자로.. 저도 모르게  헤어지자고 말을 하였습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전화가 왔고 펑펑 울며 진짜 사랑해.... 라는 말을 남기며

그렇게 끝아닌 끝이 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정말 사랑했구요 정말정말 친했어요.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아주 깊은 사이이기도 했구요  결혼해서 시댁에 먼저가냐 친정에 먼저가냐

애기 이름은 이걸로 하자 저걸로 하자 이런 얘기하는 정말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조선시대 여인네 같은 마음이 똑바르고 착하고 말도 잘하고..............

선물도 무지무지 많이주고.... 전 그에 비하면 약간 사랑에 둔하고 맘도 잘 몰라주고

애인이 자랑스러운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여자문제도 약간은 복잡했구요.

그녀와 전 전라도 한동네살구요. 그녀는 저 때문에 대학교를 경상도로 가게 되었습니다.ㅜ

저는 또 뜻이 있고 모든 것이 싫어서 서울로 왔습니다.ㅜ

전 노력파고 또 그걸 믿기 때문에 죽자 사자 공부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여자가 독이라는 말에.... 넘어간거 같습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이말도

믿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아니더군요...

 

그때에 전 다시 여자와 공부의 갈림길에 놓여있었습니다.

바로 달려가서 제가 말하면 다시 잘 될수도 있었는데..... 망설였습니다.......

솔직히 부모님께 너무 죄송했기때문에 (명문고에 들어가서 ....) 

여자를 잠시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능 끝나기를 기다리기로 하고 매일 그녀를 떠올렸습니다.....

밤마다 잠이 안 왔습니다..... 이러다 잊혀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도 들었지만 전 전혀 안그렇게 되더라구요.......

하늘도 벌을 내리셨는지 제가 그렇게 만든것도 있지만  친한 친구 하나 만들지 못했습니다.

밥도 매일 혼자 먹고 그녀생각만 하며 공부하며 그렇게 왕따같이 살았습니다.

다른이를 쉽게 받아들일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전 조선시대 사람이더라구요....ㅠㅠ

 

그전에 (싸이를 보고) 남자친구 생겼냐 물어보면 아니라고 아니라고 놀라던애가

근데 6월에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더군요......

 제가 5월하고 8월에 다시 잘해보자고 말했는데.......

7월까진..... 절 미치도록 사랑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그마음이 죽었다고요......

절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공부해야할 저를 생각해서 다시 안 사귀었던것 같습니다.

그 아이가 마지막 전화할 때 한 말이 생각났습니다....

女"공부만 한다며  공부만.....!, 딴 여자 생긴거야? 그런거야..... ㅠㅠ"

男"아니야 그런게 아니라 .... 잘못했어 헤어지지 말자 우리...."

女"정말 가슴이 아프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멀리 떨어져서 힘들꺼면 여기서 끝낼래ㅜㅜ"

女"사랑해 사랑해 그리고 정말 미안해ㅠㅠㅠㅠㅠ"

男"헤어지지 말자 내가 괜한 말 했구나......ㅠㅠ"

미안한거 당연히 전데....ㅠㅠ...이 착한 아이.... 꼭 다시 만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전 그녀에게 해준 것도 아무것도 없었기때문에

드라마에서처럼 연인들 헤어질 때  내가 줬던거 내놔...... 이런 말할만한 작은 것들

하나 해주지 못했습니다...... 기억만 만든거죠.......

 

전 누구 보다 그녀의 맘을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전 무척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솔직해서 그녀에게 모든것을 다 보여주었고

그녀도 모든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족사, 집안일 등등 서로 모르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그토록 발랄한 그녀에게 슬픈 가족의 상처가 있었다는 것 알게 되고요

물론 대학교 가니까 변했겠죠.... 처음엔 전라도 애가 경상도가서

적응을 못해서 무척힘들어했었는데 지금도 그러지 않을까 행여 걱정이 됩니다.

그쪽에서 살아야 하니까 당연히 거기에 물들려고 노력한 거겠죠?????

가시네ㅜㅜ 싫어하는 사람한테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착한 아이 입니다.

애가 차가울땐 또 엄청 차가워요.... 어떨땐 냉혈한 같은   눈물많은 아이

새로 사귄다는 남자는 그녀보다 7살이 많습니다...;;

남자가 쫓아다니다가 사귀게 됐다고 하더군요......

정말 이해가 안가지만..... 그냥 사귄거 같습니다.

제가 다시 잘해보자고 중간에 연락했을때는

저 보고 스토커라고.......ㅠㅠ

 

저번주에 학교로 제가 찾아갔습니다. 

완전 사람이 변해있을 줄 알았습니다.

근데 역시 뻔할뻔자.... 저에게 심한 말 했던것도 미안해하고 있었고.....

말을 해보니 그 착한 심성은 그대로더군요... 다만 약간 뻘줌한 느낌 빼고요.

또 6시 반엔가 만났는데 7시에 동아리 모임이 있다고 미리 선을 긋고요....ㅠㅠ

2시간 버스타고 2시간 일부러 걸어서 사죄의 심정으로 간건데.....

 

"대학교 가봐, 가보고 얘기해. 달라져"

그 남자를 사랑하냐고 물었습니다.

"니가 사랑하는 사람하고 사랑해야 되는거 아니냐"

"난 모르겠어..... 근데 지금은 좋아/...."

 

믿어야 합니까.////////

그런데 제가 여기서 밀어부쳤어야 되는데......

용기가 안날 까봐 먹은 술에 그만 취해서.......삐져가지고.....

그만 또 싸우고 말았습니다.

男"니 언능 모임에나 가라" (삐질만도 하지 않나요... 그래도 고향친군데 버림받은 느낌)"

女"너 이러고 가면 내가 맘이 편하겠냐"

男"니한테 미안한데 니 간다 글면 내가 어떻게 말리겠나"

 

 

그리고 휙 가더군요..... 비가 왔는데......

또 술취한 저...... 멀리 사라져 가는 그 앨 보고...... 너무 답답해서

큰 소리를 쳤습니다........

"야 이 나쁜 년아 , 이 창녀야...!"

 

ㅡㅡ 정말 저도 왜 그런식으로 밖에 표현 못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숢먹고 미친..............ㅡㅡ치명적인 실수겠죠.........

완전 끝난거 같아요........

다시 보자 말자고 그랬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대학교가면 달라진다고 그 애도 그러고 주변에서도 그러고 그러지만.....

전 저를 압니다.... 그 만큼 사랑할 수 있는 여자 아니면

저 거들떠도 안 봅니다. 제가 잘 생기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사랑하는 이와 한 평생 같이 사는 게 꿈입니다.

 

그 오빠라는 사람을 그렇게 사랑하는것 같진 않습니다.

저랑 사귀었을때에 비하면................ 완전 GG

옛날부터 쓰던 인터넷에 제가 7월말에 집에 갔다가 친구랑 술먹고

니네집 앞에 갔다왔다 그렇게 써놓으니까요

다음날 싸이에 여자아이가 우는 그림에   "흑"    그리고 그녀의 오빠가 리플 "무슨 일 있어?"

후시딘 그림에  "누가좀 도와줄래"    그녀의 오빠리플 "왜 어디 아퍼?"

이런 얘기도 못하는 애인 사이........ 속도 모르는 애인사이

사랑하는 사인거 맞습니까?????

저와는 모든 얘기 아픔 슬픔 기쁨을 이야기 했었는데.......

그 누구에게도 이런 말 할데 없을 것 같은 그녀를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또 그녀 싸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유리병에 갇힌것 같아...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날

넌 유난히도 잘 파악했더구나. 그런데 그만해....

깨진 유리조각이 니맘도 찌를 거야 "

 

그 유리조각 제가 본드로 단단히 붙히렵니다.

 

저의 앞으로의 계획은 대학교 딱 합격하고 나면

그녀에게 다시 말을 하는 겁니다....

염치없지만 뺨맞을 각오하고 진짜 마지막으로 제대로 시도해 보렵니다.

이번엔 술 안 먹고 ......말좀 적게하고 바로 키스 할려구요

거부하다가 금새 맘 돌아서 제게 열렬하게 입맞출까요??????

제가 말하면 싸우게 되고 몸으로 보여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녀의 진정한 맘을 알 수있는 마지막 기회 같은데.....

우리 함께 했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겠죠?

그럴 수 없다면 그녀와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면 어떻겠습니까????

 

제가 착각을 하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전 그래요......

제가 한 70%는 맞지 않나 싶습니다.

과거형으로 많이 얘기가 됐는데....

사랑하는 이의 말 소중하게 담고 싶어서요 

 

저 정말 못 된것도 알고 미안한 마음도 무지하게 많지만

사랑하는 데 잘못된 거 아니까 그냥 내버려 둘수가 없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맘을 다시 고쳐먹었습니다.

그녀는 싫어도 좋다 그러고 좋아도 싫다는 그런 성질이거든요....

이렇게 망설이다가 제대로 숙제를 끝내지도 않고 다른 숙제 할수는 없습니다.

가시네 저한테 머라 욕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아무 말도 없습니다....

저 대학교 붙을테까지 기다리는건 아닐까요.... 제대로 만나자고..

울며 다시 제게 달려와  안길 것 같습니다........... 엉엉엉ㅠㅠ

 

쓰다보니 횡설수설이군요.... 자세하게 내막을 쓰고 그래야 되는데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지금 생각나는 것만 적었습니다.

ㅜㅜ 제 진심이 적혔을런지

 

모두모두 진실한 사랑을 합시다!!!!!!!!!

쉽게 사랑하진 말자구요 사랑은 절대적입니다. 상대적이 아니라........

그 사람이 좋아야지  다른사람이 싫으니까 그사람이 좋다   이런거 안됩니다.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러분의 진실한 의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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