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읽기만하다가 저두 여기에 글 올리게 될줄은 몰랐네요...
남자칭구와의 관계 때문에 넘 복잡하고 마음이 불안해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저에겐 27살 된 남자칭구가 있어요..
사귄지는 9개월째 접어들었구여...
친한 친구의 소개로 만나 일주일만에 사귀게 됐습니다...
이런 사랑 다시는 없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을 느끼며 불 타오르듯 오빠랑 전 금방
사랑하게 되었어여...
오빠의 직업상(음식업) 저희 둘은 평일엔 거의 데이트를 할 수가 없었답니다.,.
전 6시에 퇴근이지만 오빤 밤 11시는 되야 퇴근을 했거든여...
처음 2~3개월은 서로 시간 맞지 않는것도 아무렇지 않았어여...
그냥 마냥 좋기만 했거든여...
근데 회사 생활하다보면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고...
다른 연인들처럼 평일에 만나서 영화도 보고 데이트다운 데이트도 하고 싶어지더라구여...
저랑 오빠는 일주일에 한번씩밖에 못 봤어여...
그게 쌓이다보니깐 저두 조금씩 힘들더라구여...
그래서 요즘들어 제가 투정을 좀 부렸습니다...
전화 통화해두 목소리에 힘도 없고...
괜히 오빠한테 짜증만 내고...
오빠도 눈치는 채고 있었더군여...
자기때문에 제가 이렇게 힘들어하는걸...
처음엔 오빠도 많이 미안해 했었어요...
그런데 요즘 제가 투정부리는게 많이 힘들었나봐여...
전 그냥 오빠가 투정 받아주기만 바라고 그런거였는데...
그게 많이 힘들었었나봐여...
어제 별일 아닌걸로 약간의 다툼이 있었는데..
제가 그만 홧김에 오빠랑 나는 안 맞는 것 같다는 문자를 보냈어여...
그 문자보고 오빠가 정말 힘들다고 하더군여...
그러더니 각자 서로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합니다....
제가 얼마동안 생각할 시간 갖을거냐고...
아님 기약없이 그냥 생각할 시간 갖는거냐고 물었는데 아무 대꾸도 없습니다.
어디서 듣기로는 남자들은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면 말 그대로 가만히 냅둬야 한다구
하더라구여..여자가 계속 보채고 그러면 더 짜증난다고...
시간 갖자는 말 어제 밤에 들은건데...
벌써부터 이렇게 힘이 듭니다...
전 나름대로 오빠 많이 이해한다고 했는데 제 투정이 그렇게 힘들었나봅니다...
언제까지 시간을 갖어야 하는건지...
정말 마음이 조급하고 불안하고...안절부절을 못하겠어여...
그래서 조금씩 저도 모르게 이별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오빠 전화번호...커플핸드폰줄..커플링...싸이 커플미니미...
다 끊었어요...
칭구들은 넘 섣부른 행동이라고 하는데... 너무 불안해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너무 힘들 것 같네여...
시간을 갖자는 말....
말 그대로 정말 시간만 갖자는 말인가요?
아님 저한테 마음이 떠나서 그런말을 한 걸까요....
정말 넘 힘드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