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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 오바한건가요,,?

그분이오셨... |2005.12.14 12:53
조회 564 |추천 0

 

답답해죽겠습니다..

많은 조언과 답변부탁드립니다..

 

 

 

2년동안 설레임이라는 감정을 잃어버렸던 제가,,

다시 이런감정을 갖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전역한지 얼마 안된친구놈이 있었습니다. (편의상 K군이라 하죠)

초등학교때 친했던 K군과 어찌어찌 연락이되어,

자주연락만하고 지냈었는데,,

얼마전부터 갑자기 클스마스도 다가오고, 외롭다고 자꾸 소개팅을 해달라는겁니다,,

문뜩 제친구 L양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해주기로 했죠,

 

장난삼아

 

나: 야야~그럼 난 꼽살이야?? 잽싸게 빠지면돼??ㅋㅋ

 

K군: ㅇ ㅏ~ 그럼 그날 나도 한명 해줄께!!

 

얼떨결에 저까지 소개팅을 하게된거죠ㅡ,.ㅡ;

 

별기대도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냥 친구하나 늘거란 생각만 가지고 나갔더랬죠..

 

 

소개팅 당일..

 

저와 K군이 먼저 만났습니다.

연락만했었고 만난건 초등학교때 이후로 첨이었죠,

많이 변한 서로에 모습에 살짝 어색하긴했지만,,

친구란 이름으로 금새 예전처럼 친해졌죠

L양도 곧 왔고 간단한 음주가무로 분위기가 좀 잡힐무렵..

그 친구가 도착했습니다. S군

 

S군 첫인상,,별루 안좋았습니다.

무뚝뚝한 인상,,

제가 맘에 안들어서인지,

영하의 날씨가 넘 추워서인지 무표정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시간이 좀 지나고,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고,

대화를 해보니 괜찮은 친구 같더라구요,

생각도 바른거 같고,,미래에 대한 꿈두 있구,,자기주관두 있는것같구,,

피부도 좋구,,손가락두 길구,,

(갠적으로 피부좋구, 손가락 예쁜 남자 좋아하거든요ㅋㅋ)

호감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2차를 갔죠

 

K넘이 갑자기 자리를 바꿔 앉자고 하더라구요

K군과 L양,  S군과 저 짝이됏죠

음주가무를 즐기며 즐겁게 대화를 하던중,

S군이 갑자기 아는형이 이근처에 왔다는데 잠깐 얼굴보고 온다 하더라구요,,

솔직히 전, 제가 맘에 안들어 도망가는줄 알았습니다 ㅋ

(전에 사장님이 소개팅했을때 여자가 맘에안들어서 그런식으로

도망나온적이 한번있다고 하셨었거든요 ㅋㅋ)

 

가면서 미안하다구,,

"10-15분 정도 걸릴건데 괜찮아??"

"진짜 괜찮아??"

"가지말라구하면 안갈께"

"같이 갈래??"

 

괜찮다구 다녀오라 했죠..

 

30분정도 후에 다시오더라구요,

(속으로 다행이다 했죠, ㅋ)

 

제가 술을 워낙 못마셔서,,속이 안좋다니깐

 

K군: 그거 우유 마시면 괜찮은데?

나: 됏어, 여기 우유가 어딧어!

      니가 사다주게?~ㅋㅋ

K군: 아니 , S군이 사다줄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

 

S군 일어나는척하더니 화장실이 어디지??

그냥 농담으로 생각하구 다같이 막 웃었었는데..

 

갑자기 없어지더니,,우유를 사들구 들어오더라구요,,

(날씨두 추운데, 솔직히 나갔다오기 귀찮잖아요, 살짝감동 ㅋ)

못마시겠으면 그만 마시라면서,,

 

그렇게 시간이 흐르구,,

L양이 집에 일이있어 먼저 들어가고,

S군은 집이 멀기 땜에 K군네서 자고 간다고 했구,

저희집은 K집네 가는길이라서 같이 저데려다준다구 갔는데

집앞에서 갑자기 볼을 만지는거에여,,

당황했죠ㅋ

 

나: 머야~왜이래 >ㅂ<;;

S군: 차갑네 ㅋㅋㅋㅋㅋ

나: 머야 ㅋㅋㅋㅋㅋㅋㅋㅋ

S군: 들어가, 조만간에 또 보자~

 

이러고 헤어졌는데요..

나중에 K군한테 물어보니

둘이 새벽 5시까지 겜방가고 당구치고 술마시고 놀았다구 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연락이 안와요,,

그날 연락처 교환은 없었는데..

K군이 제 번호를 아니까,,당연히 물어봐서 연락할줄 알았거든요

 

소개팅이라고 해서 , 꼭 서로 맘에 들어서 사귄다는 개념보다는,,

그냥 친구로 지내면서 연락하고 지낼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그친구한테 호감이 많이 있었던거 같애요,,

그다음날 저두 모르게 힐끔힐끔 핸폰으로 눈이 가는 제 자신이,,

초라해보이기두 하구요,,

어제는 살짝 그친구싸이에도 들어가보구,,스토커가 된 기분도 들구,,

 

저한테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제가, 얼굴이 사람들 눈에 띄게 이쁜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피해다닐정도로,,못생긴건 아니라고 생각했구,,

성격이 정말 좋은건 아니지만,,성격파탄자두 아닌데,,

 

계속 신경쓰이구,,생각나구,,

글구,,솔직히 그친구두,,저한테 조금은 호감이 있는줄 알았거든요,,

여자가 아니라, 친구로써라두,,

 

제가 오바 한건가요??,,

그친구는 정말 저한테 아무런 감정두 관심두 없었던걸까요,,

이틀이 지났는데..오늘두 연락이 없네요,,ㅠㅠ;;

 

소개팅날, 사무실언니한테 소개팅하러간다고 얘기했다가,

소문이 다 퍼져서 저희회사 식구들 다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장님까지두,,

그다음날 연락안왔다구 막 놀리는데,, 챙피하기두 하구,,속상하기두 하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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