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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눈을뜨는 지체아이 다루는법좀,,,,ㅠㅠ

용녀용녀 |2005.12.17 02:10
조회 74,733 |추천 0

안녕하세요.

 

첨 글을 써보는  20대 수영강사임당.

 

직업이 왜 나온고하니...이것이 직업상황에 관련된 이야기라서요,.

 

현재 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의 생활체육팀 직원으로 일을 하고있는데요 이곳으로 직장을 옮긴지

 

아직 일년이 못되엇지요.

 

하루에 평균 네타임정도 들어가는데 그중에 어느반에 막 레인배정을 받고 수업에 임하려는데

 

그중에 조금 천진난만(?)해뵈는 그러나 키는 저보다 큰 고학년 남자아이가보이더라구요.

 

옆레인선생님이 머뭇거리다가 이애는 그니까..."말아톤"이예요 이러더군요.

 

아...그 순진무구하고 착한 "말아톤"....

 

저는 그후 그저 사랑과 관심으로 가르치고자 화딱지나도 참고 그저 천사같은 미소를 머금고는 이아이

 

다뤄왔지요..그게 잘못이었습니다.이때부터 이아이의 사랑(?)이 싹터버린거지요.

 

어느날부턴가 제손을 꼭 잡으며 저를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바라보더군요.그저 선생님을 향한 정감의 표시정도로 봤지요.

 

그러나 그게 시작이더군요.

 

날이 갈수록 스킨쉽의 강도가 심해지더니 나중엔 잡은 제손을 자기 입으로 끌어땡겨 헷바닥을 낼름...(정말 깜짝 놀랬습니다.물속에서의 그 미끈한..순간 등골이 오싹해집니다.ㅠㅠ)

 

어느날은 수영복을 입어서 그냥 맨살로 드러난 제 등에 까지 입을..정말 깜짝깜짝 저를 놀래키는데..

 

그러면서 늘 저와의 실갱이를 벌이기 시작했지요.

 

나 : "민철아(가명) 선생님한테 그러는거아냐.선생님아니라 누구한테도 그러면 안돼는거야"

 

민철이 : "왜요??"  

 

나 :  "싫어하니까!! 누구한테건 그사람이  싫어하는행동은 억지로 하는거 아냐~"

 

민철이 : "저 슨생님 사랑한단 말예요~!!" 헉!!

 

말아톤의 조승우처럼 어디서 몰매라도 맞지 않을까 싶어 가르치기시작했지요.

 

이아이 덩치도 저보다 좋습니다.이젠 막 힘으로 절 제어하려합니다.손목을 잡아끌고 난 놓으라고 실갱이 벌리면 어느새 어깨위에 두손을 턱!! 얹고 이글거리는눈빛으로 바라보고,,ㅠㅠ

 

마치 사랑싸움하는 남.녀. 그자체지요.아이고 죽겠네...

 

스트레스받아 팀장님이나 같이 드가는남자샘한테 바꿔달라고 하소연해도 나는 너무 심각한데

 

다들 심각성을 모르고 그저 웃어대며 놀리기만해서 나도모르게 눈물을 뚝뚝 흘린적도 있었지요.

 

그러나 어떻게 어떻게 적응능력이 생겨서 요새는 무척 잘 다루고 순한양처럼 만들었었지요.

 

이젠 이쪽 아이들문젠 전문가다~~!! 일케 생각하고있었는데.....엇그제그만 돌.발.상.황.을 만나게 되었지 뭡니까.

 

어제따라 또 접촉을 시도하며 수업이 끝나도 안들어가는 욘석을 디지게 때려주고( 과장인거 아시죠..)

 

남자탈의실로 들여보낸뒤  다음수업준비로 체조를 시작하려는데

 

먼가 이상해서 우연히 고개를 돌린순간~~~!!

 

"으악!!박민철~~~너 안들어가앗~!!!!"

 

그렇습니다..방금전에 들여보낸 민철이가 어느새 실.한.올. 안걸치고 나와 마치 바바리맨처럼

 

버티고 서서 나를 보며 덩실덩실 웃고있었습니다,,,

 

그후 쳐다도못보고 "너 빨리 안들어가??아이고 어떡해..ㅜㅜ" 이러며 고개를 돌리며

 

어쩔줄 몰라햇지만 사실은 이미 봐버렸습니다.

 

성장도 빨라서 이미 성인남자와 같은 민철이를요..아직 시집도 안갔는데..

 

그러고서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자는데 꿈도 잘 안꾸는편인 제꿈에 민철이가 나오더군요.그때상황을 고대로 재연하며...

 

저는 팀장님한테 바꿔달라며 서럽게 울고,, 그런 멍멍이 꿈이였지요.

 

충격을 받긴 받았나봅니다.이제 당장 다음수업때 이애를 볼일이 걱정입니다.

 

이젠 이아이가 두렵습니다.어쩌면 좋지요.여기까진 그냥 가볍게 우스개소리식으로 썼지만

 

고민이 되어 조언을 구하고자 올린글입니다.

 

그쪽의 아이들이 자라면서 사춘기 무렵이되어서는 성쪽으로 유난히 집착하는경우가 있다고합니다

 

이애가 점점 심해지다가 결국 이런행동까지 했는데 이러다가 정말 이상한쪽으로

 

자라게 될까 걱정이됩니다.그점때문에 아이부모한테 말씀을 드릴까 하다가 안그래두 이아일 키우며

 

맘고생이 심하실텐데  이런행동까지 한걸아면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실까 싶어 두렵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를 위해서 다음에 또 그런일이 발생한다면 그때는 부모님께 상의를 드려야겠지요.

 

이런쪽으로 아시는분들있음 조언부탁드릴께요.

 

앞으로 수업하면서 제가 어떻게 주지를 시켜줘야할지.. 부탁드립니다.

---------------------------------------------------------------------------------------생각도 못하고 그냥 여느때처럼 오늘의 톡 보려고 들왔더니 제글의 제목이 보여서 깜짝 놀랫네요.

많은 리플들 감사드립니다.이렇게 장애아에 대한 글에 관심들을 많이 가져주시는걸 보니 우리사회가

훈훈한 정이 넘치는것같네요^^

아,그리구 밑에 조언들 주신것과 같은방법들 좋은거 같습니다.저도 전에 사실 잘은모르지만 그래야될거같아서 그렇게 민철이가 그런행동을 할때면 따끔하게 혼을내주고 말잘들었을때는 보상을 해주었었는데(매일 자유형 10바퀴를 하기로 약속시키구 10바퀴만 채우면 건너편의 유아풀가서 자유수영을 하게 허락해주었었지요.) 효과가 좋았었습니다.

그래서 위에 적은대로 순한양처럼 만들었다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갑자기 돌발상황을 만나서 당황을 하게 된거지요.^^

 

  제 나이 올해 서른, 답답하고 울적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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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현장근무자|2005.12.19 11:39
말아톤이라고 표현하는거 보니까 자폐성 발달장애인가요??저는 학교에서 발달장애아동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장애아들은 비장애아보다 일찍 성에 눈뜨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하셔야합니다. 아이가 하는 행동에 대해 거부감이 든다는 것을 알리시고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경우 말로 주의를 주는 선에서만 끝내지 마시고 손등을 친다던지 화가 났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드러내시는게 좋습니다. 반복하면 다 알아듣거든요. 그리고 당황하셔도 그 사실을 밖으로 드러내서는 안됩니다. 눈치가 빨라서 다 알아채버리거든요. 자칫하면 더 말 안들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아이가 옷을 벗거나하면 당황했었는데 침착하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무표정으로 무시했더니 이젠 그런행동 하지 않습니다. 힘내시기를 ^^
베플전문가와상...|2005.12.19 12:15
베플 얼른 내립시다. 지체아 시설에 계시는 선생님들께 문의해보세요. 그러면 친절하게 상담해 주십니다.
베플SocialWelfare|2005.12.19 11:26
정신지체장애아들은 성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일반인 뿐만 아니라 자기들끼리도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는 지적해주셔야합니다. 해서는 안되는 것임을 반복하여 알려주고, 하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보통 사회복지사들이 쓰는 방법으로는 간단하게는 만지려고 하면 손을 잡아 막던지, 손이 올때 손등을 살짝 쳐주면서 다시 주의를 주는거지요.왠만하면 다 알아듣습니다. 반항하느라 일부러 말안듣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어느 정도의 효과두 있구요, 너무 잘해주지만 마시고, 엄하게 혼내실 필요도 있습니다. 경계선을 명확하게 그으시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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