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ㅠㅠ너무 답답해서...
자꾸 전 남친한테서 전화가 와요ㅠㅠ
편하게 그놈이라고 할게요
제가 그 넘을 만난 건 작년 여름이었죠...
타향살이에 만나서 놀 친구도 없었던 그 때 친구가 되어 줬어요...
그 쪽에 친구가 없었던 저는 남자친구랑 급속히 친해져 결국 애인사이로 발전하게 됐죠...
이넘은 정말이지...다 좋았는데 거짓말을 너무 잘하는 거에요.
제가 제일 화났던건 생일날 선물을 안샀으면 안샀다고 말을 할것이지
사놨다고 하고 안주고, 이것 저것 부풀려 말하기에...
또 이놈이 해병대에 갔거든요.
해병대에대한 자부심이 아주 강한 아이였어요.
어느 날은 휴가 나와서 제가 그놈 모자를 들고가고 있었죠
해병대는 보통 군인이랑 옷이 다르잖아요. 쪽 에서 특공대랑 육군이 오고 있었죠
근데 갑자기 모자를 달라더니 그 특공대랑 육군을 막 째려보면서 가는거예요-_-
무슨 원수 진것처럼-_-; 하핫...어처구니의 상실이었죠
육군 지나가면 땅개가 어쩌구 저쩌구 하고 완전 남 무시하는 발언에
그리고 속은 또 얼마나 좁은지...
지난번에 전화가 왔었죠
근데 맨날 콜렉트콜로하는 거에요-_ㅠ
안받을 수도 없고 그냥!!
그래서 받았는데 전화를 끊을 생각은 안하죠
친구들은 다들 전화 안받는 다고 그러고 엄마도 집에 고만 전화하라고 그러신다고 맨날 저한테만 전화하는거에요
전화카드도 보내줬는데 전화카드는 딴데다 쓰나봐요-_-
우표도 보내달래서 보내줬는데 저한테 편지쓰는건 10장에 딸랑 2~3통 정도였어요
제가 물주도 아니구...
아무튼 그 때 30분이나 전화를 붙들고 있었죠
옆에 있는 친구는 자꾸 짜증내고
끊으려고 하는데 자꾸 친구를 바꿔보라는 거예요
자기 후임 소개시켜준다고
솔찍히 저도 톡에서 군인 소개받고 제대하면 차이는 그런 경우 많이 봤거든요
친구들도 군대가면 여자가 그리워서 그런다고.
만약 그렇게 되면 저만 미안해 지는 거잖아요.
그래서 끝까지 안바꿔 줬죠
친구도 별로 원하지 않고
근데 한다는 말이 "그럼 나 다시 전화안한다"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한 성질 하는 터라 그럼 다시는 전화하지마 이러고 끊었죠
짜증도 났구요
그런데 2시간 있다가 또 전화 옵디다. 또 콜렉트 콜로 말이죠...이 넘 콜렉트콜 너무 사랑하나봐요
그래서 너 전화 안한다며 왜 또 전화했냐 이러니깐
바로 알았다 하고 끊대여-_- 어이가 없어서
그 뒤론 전화도 안받고 이넘 휴가 나왔을때 찼져
별로 매달리지도 않길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몇일 전부터 계속 전화가 오더니
이번에 휴가 나왔다고 문자가 오는 거에요.
휴가 나오려니깐 전화 한 거였죠...
있을 때 잘하지..ㅉㅉ
하지만 제 옆엔 그넘과는 비교도 안될 왕자님이 계시는데
미운정 마저도 떨어진 그넘을 만난다는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죠.
그런데 시도 때도 없이 오는 전화땜에 미치겠어요.
한밤중이건 새벽이건 시도 때도 없어요.
휴... 어쩌죠?
지금 남자친구한테 말해야 하나요?
이깟일 때문에 전화번호를 바꿀 수도 없고..
아니면 계속 전화를 받지 말아야 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