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친구와 사귄지 200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8월7일이 남친 생일이었습니다. 마침 방학이라 남친은 천안에 내려가 있었고
생일을 6일날 사촌형이랑 사촌형 친구들과 천안에서 하고 7일날은 저랑 보내기로 했었죠
선물도 미리 사 놓고 12시가 되어서 전 남친 폰에 전화를 했습니다. 생일축하 노래 불러주려구요
'고객님은 전화기가 꺼져있어~'
기분 팍 상하데요...짱나서 그냥 자버렸습니다 새벽3시쯤 전화가 왔습니다 남친이었죠
"여보세요.."
"여친~ 보고싶어..."
"아까전화했었는데 안받더라?생일 축하 노래불러주려고 했었는데..."
"아까 전화꺼져있었어 노래? 지금 불러주면 안돼?!"
".....생일추카~~"
전 노래를 불러주고 20분쯤 통화하다가 전화를 끊었습니다.
담날.....남친이 전화가 왔습니다..계속 통화하다가 남친이 뜬금없이 친구얘기를 하는것이었어요
"여친아~ 이건 내 친구 얘긴데...내친구가 진주에 놀러갔었어 그래서 여자애들이랑 술을 마셨거든?
근데 내 친구가 술에 진짜 많이 취한거야~근데 갑자기 옆에 여자애가 한명 앉더니 내친굴 덮쳤다는거야 둘이 키스를 막 했대 니가 만약에 내친구 여친이라면 어떨꺼같애?"
전 그 여친은 진짜 불쌍하다 안됐다 깨져야지 이런 식으로 막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이 얘기의 주인공이 저 일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몇일전이었습니다....남친의 친구랑 얘기를 하는 도중에 남친이 천안갔던 얘기가 나왔는데
남친친구가 아 그럼 그때 천안에서 무슨일 있었는지도 들었냐면서 이러는 것이었슴돠
전 너무 궁금한 나머지 계속 꼬치꼬치 캐물었죠
계속 얘기를 안해주려고 하다가 결국엔 얘기를 해 주더군요
남친친구한테 제 남친이 새벽에 전화가 왔다데요?
"야 나 어쩌냐 술이 너무 취해있었는데 옆에 여자가 앉았는데 그 여자가 자길 덮쳐서 키스했다
여친한테 넘 미안하다"
진도를 더 나갈뻔 했는데 정신 챙기고 나왔답니다
미안할 짓을 왜 합니까?????????????
이 말을 듣고나서 전 병신처럼 생일 노래 불러줬던거 내 얘긴줄도 모르고 그 여친 불쌍하다 동정했던거 배신감에 남친이 진심으로 정말 미웠습니다 정말 눈물이 와락 쏟아지더군요
이미 지난얘긴데 그냥 덮어주는게 나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악플 절대 노노~~~